: TB의 SNS 이야기 :: 왜 아이패드3가 아닌 뉴아이패드인가



누적 토탈 판매량 아이팟 시리즈 20억대(아이팟클래식~iOS기기를 포함한 모든 아이팟 탑재 기기)를 기록중인 애플의 차세대 아이패드는 
아이패드3(iPad 3)도 아니었고, 아이패드HD(iPad HD)도 아니었고, 아이패드 에픽 프로 슈퍼 엑스(iPad Epic Pro Super X) 4G LTE도 아닌 '뉴아이패드(New iPad)'였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 국내 언론이나 블로거들은 A6가 아니라는 이유와 초기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두께라는 한계점을 꼬집어 '혁신이 없다.' '아이패드3는 따로 있을 것'이라는 추측성 글들이 난무하는 중입니다. 원래 이 얘기 안하려고 했고, 지난번 차세대 아이폰은 '아이폰5가 아니라 뉴아이폰'일지도 모른다는 글을 통해서 왜 아이패드3가 아닌 뉴아이패드인가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시사하기는 했습니다만(참고), 다시 한번 정식으로 짚고 넘어가 볼까 합니다.

기자가 기자 생각 표현하겠다는데 말릴 생각도 없고, 본인이 개인 블로그에 개인 생각 표현하는 것도 당연합니다만, 최소한 글을 쓸때는 '피드와 근거'가 있어야 하지 않을런지요.

cf. 이 포스팅은 '피드와 근거'에 의해 글이 작성됩니다만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가 들어갈 수 있으며 뉴아이폰이고 뉴아이패드고 차세대 기기가 나와봐야 알 일이니, "남이 다틀렸고 내가 옳다."는 얘기는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밝혀두겠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는 애플의 필 쉴러(Phil Schiller)와의 인터뷰에서 왜 아이패드3가 아닌 뉴아이패드인가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WSJ의 질문에 대해 쉴러는 "우리는 우리 제품이 누군가에 의해 예상되어지기를 원치 않는다." 고 답을 했습니다.

이 인터뷰 내용을 곧이 곧대로 '아 그래, 쉴러가 그랬으니 그렇구나.'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저도 곧이 곧대로 듣지는 않습니다. 9to5MAC에서는 최근 차세대 아이폰이 아이폰5가 아니라 뉴아이폰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유인 즉, iMac 시리즈를 예로 들었는데 iMac도 iMac 1G, iMac 2G, iMac 3G ... iMac 10G 이런식으로 출시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한가지 더 사례를 들어보자면 맥북에어(Macbook Air)를 들 수 있습니다. 맥북에어 역시 맥북에어1G, 맥북에어2G, 맥북에어3G ... 맥북에어 10G 언제까지 one, two, three, four, five, six, seven, nine, ten... 식으로 가지는 않는다는게 논리입니다.

위 내용을 종합해보면, 애플이 iOS기기에 대한 넘버링을 아이패드를 기점으로 중단한 것은 아닐까?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뉴아이패드에서 자꾸 '혁신' 얘기를 하는데, 애플이 그간 늘 something special을 보여줬기에 애플에 대한 기대가 컷던 반증이기도 하겠습니다만, 중요한건 따로 있습니다. 지니어스바(Genius Bar)와 같은 직영점이 없기에 한국 정서와 맞지 않는 애플코리아의 독단적인 AS는 분명 문제고 개선되야 하겠습니다만, 최소한 소비자가 대가를 지불하고 구매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SW사후지원을 해준다는 점과 늘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놓치고 있는건 아닌가 합니다.

어쩌면 애플의 '혁신'은 단순히 변화된 스펙과 새롭게 추가된 것들이 아니라, 그간 우리가 겪어 보지 못했던 바로 이런 모습들이 '혁신'일 수도 있고 그것이 꼭 뉴아이패드에만 해당되는 부분이 아니라 다른 기기에도 해당되어, 기존에 우리가 다른 기업들로부터 접하지 못한 부분을 접하게 해줘왔다는 것이 '혁신'일 수도 있습니다.(새제품을 쏟아내서 구식 느낌을 주는 마케팅이 아니라 기업에 대한 신뢰를 높여서 새제품 구매를 유도하는 마케팅은 우리 기업들이 배워야할 부분이겠지요.)


그리고 그게 '혁신'인지 아닌지는 언론과 블로거들이 판단할 부분이 아니라 '출시되고 판매되는 판매량이 보여줄 부분일 것입니다.' 전세계에서 날개 돋치듯이 팔려나가는, (이건 저도 다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만)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 휴가를 내고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해가면서 사는, 없어서 못파는 제품이 있다면 분명 이유가 있지 않을런지요? 이 수많은 사람들이 애플 광신도고 애플을 찬양하고 무조건 애플 만세일까요?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글들이 많기에 의견을 나눠보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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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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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fff 2012.03.13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 원래 통신세대를 뜻하는 아이폰 2g가 나오자 사람들은 그걸 제품세대라 인식했고 그렇게 꼬이고 꼬여서 아이패드 2까지 오게된거죠 다음 아이폰은 뉴아이폰이 될것이라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2. killy 2012.03.13 2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기에 대한 블로그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

    이제 아이패드는 미원, 봉고차와 같은 보통명사화를 시킬려고 하는듯 하네요~

    http://interpiler.com/index.php/2012/03/%EC%88%AB%EC%9E%90-3/

    • BlogIcon T.B 2012.03.13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와 비슷한 의견이군요. ㅎㅎ 아이패드를 고유명사화 시키려는 것이라는게 골자인데, 애플은 여태 MAC, iMac, MacbookPro, Macbook Ari와 같이 MAC을 고유명사화 했듯이(MAC이 아니라 PC인데, 그냥 MAC이라 불리죠) 테블렛을 넘버링 탈피를 통해 고유명사화 하려는것 같네요^^

  3. mv 2012.03.13 2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he new iPad에서 bold 되어 있는 건 iPad만이죠.
    그리고 다른 얘기들 들어보면 맥북 등을 발표할 때도 new MacBook이런식으로 발표한다고 하는 말을 놓고 보면, 이번 아이패드는 이름이 '뉴아이패드'가 아니라 '새로 나온' 아이패드 정도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해외 언론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뉴아이패드는 공식 이름이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아이폰도 앞으로는 그냥 iPhone으로만 나가지 않을지.. 제품에도 iPhone이라고만 붙이고 세대 정도로나 구분하겠죠? ㅎㅎ

    • BlogIcon T.B 2012.03.13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ㅎㅎ New iPad 맞습니다. 한글로 적다보니 뉴 아이패드 라고 안적고 그냥 뉴아이패드라고 적었죠. 뉴맥북에어 이렇게 적지 뉴 맥북에어 좀 어색하지 않나요?^^

  4. 비수 2012.03.14 0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필 쉴러가 마케팅 디비전의 대표이기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혁신보다는 전략인듯....

    • BlogIcon T.B 2012.03.14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혁신이라는 단어 자체를 기업이 해냈다면, 그것은 혁신과 동시에 마케팅적 의미를 갖습니다. US스토어 한번 가보세요 ㅎㅎ 안그래도 트위터로 제보받아서 업댓해둘려고 했는데, 오늘 너무 바빠서 ~.~ (방금 들어온..)

  5. BlogIcon 구기 2012.03.14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아이폰도 그냥 아이폰이었으면 좋겠어요.+_+

  6. BlogIcon 마르크7 2012.03.14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명 숫자를 붙여나가는것에 한계가 있죠
    또다른 혁신이 맞는듯합니다

    이제 다들 기다리실 뉴 아이폰은
    어떤 혁신이 숨겨져있을지 기대됩니다

    p.s 3월 아이패드 6월 맥북(혹은에어) 9월 아이폰
    이렇게 신제품 출시주기로 가게되는거 같습니다
    그럼 애플TV는 12월?

  7. Heineke 2012.03.20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버링이 뭐 그닥 중요하진 않죠. 넘버링이라는게 제품 간의 구분을 위한 것이지..의미부여할만한건 아니라 보네요. 그리고 이번엔 어떤 이름으로 나올까 하고 기대하게 만들수도 있겠네요.ㅎ 심심하게 1234 할게 아니라..

    그리고 애플제품 출시에 맞춰 줄서서 기다리는건 일종의 팬심이겠죠.
    저도 maroon5 내한공연이나 greenday 내한때 공연 전날 잠이 안와
    공연장쪽에 사는 친구집에서 자고 아침일찍 가서 기다린 경험을 비춰보면
    줄서서 또는 노숙하며 기다리는게 아예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
    그만큼 애플제품에 대한 기대가 높고 또 만족도가 높으니 발생되는
    일종의 애플매니아들의 문화가 아닐까 싶네요.

    • BlogIcon T.B 2012.03.21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US스토어에서는 뉴아이패드를 3세대라고 명확하게 개재해둔 상태입니다. 따라서, 뉴패드가 iMac이나 Mac처럼 넘버링을 매기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