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아이패드가 아이패드3가 아닌 '뉴아이패드'로 호칭되면서,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이번에도 뉴아이패드가 확실히 국내업계에는 위협적으로 느껴졌다고 보는 부분이, 한글을 사용중이신 '기자'라는 명함을 가진 분들께서 '혁신'이 있네 없네 굉장히 반애플적인 기사들을 쏟아 내는 중입니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그 '혁신'을 메이저급 업데이트(iOS 4.x > iOS 5.x)에서 보여줬지 SW사후지원에서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quad-core GPU를 탑재한 dual-core CPU A5X는 NVIDIA Tegra3 보다 4배의 성능을 보인다는 '애플'의 주장(참고)과 업계 최초로 2048x1536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는 점으로 비추어 볼 때, 이게 단순히 A6 아니라고 '혁신'이 없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이게 혁신인지 아닌지는 언론이 평가할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선택에 의거한 판매량이 평가하는 것입니다.' 과거 우리는 아이패드 출시 당시 단지 아이팟터치가 사이즈가 커졌다고만 비판했습니다만, 아이패드는 아직까지도 전세계 테블렛 판매량은 물론 왠만한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과도 맞먹을 정도입니다.
cf. 뉴아이패드 구매가이드 살까 말까(참고)
국내 언론의 이런 편향적인 보도와는 달리 Piper Jaffray, UBS, RBC Capital Markets, Deutsche Bank, J.P.Morgan, Morgan Stanely 등 월스트리트(Wall Street)에서는 여전히 뉴아이패드의 우위를 점치며 애플이 테블렛 시장에 대한 '사실상 독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via)
또한, 아이패드3가 아니라 뉴아이패드라 명칭 된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할 수 있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9to5MAC에서는 차세대 아이폰은 아이폰5가 아닌 '뉴아이폰'이 될지도 모른다는 주장입니다. 이유인 즉, 애플이 iOS 기기에 대한 넘버링이 아이패드를 기점으로 바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예로 iMac을 들었는데 iMac의 경우 iMac1, iMac2, iMac3 와 같이 부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따로 포스팅을 준비중입니다만, 전혀 뜬금없는 소리는 아닐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애플은 MAC과 같이 1년에 1번씩 기종을 업데이트 할 것이고 그간 애플의 행보로 보아 언제까지 아이패드1, 아이패드2, 아이패드3 ... 아이패드10, 아이패드11 로 호칭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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