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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 북극해항로 프로젝트에 韓·中 협력?

T.B 2024. 3. 29. 14:01

 

뉴욕 유가는 3거래일 만에 상승했습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보다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공급 위축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리면서 유가는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82달러(2.24%) 오른 배럴당 83.1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유가는 지난 3월 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올해 들어 유가는 11.52달러(16.08%) 상승했습니다. 3월 들어서는 6.27% 정도 상승했습니다.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시장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정학적 위험과 공급 차질 가능성은 유가를 지지했습니다.

 

 

OPEC+가 현재의 감산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 점도 유가에 상승 요인이 됐습니다. 이날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이 높게 나오면서 수요 위축 우려는 크게 상쇄됐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작년 4분기 GDP가 전기 대비 연율 3.4%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들(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3.2%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전일 미국 EIA가 발표한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320만 배럴 증가하면서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봤던 시장 참가자들이 놀라워했지만, 원유 수요 부진에 대한 목소리는 택도 없는 소리로 드러났습니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 그룹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지금은 유가가 반등할 분기"라며 "지정학적 위험 요인이 원유 공급에 큰 차질을 주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운송 비용이 증가했고, 원유 공급을 어렵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여름 드라이빙 시즌('Sell in May')을 앞두고 휘발유와 원유 가격이 오르는 강한 계절적 경향으로 인해 앞으로 유가는 정치적으로도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이 흐름에 대한 '정밀 조사'를 강화함에 따라 '오만' 해역은 인도로 향하는 '러시아' 석유의 선박 대 선박 이동의 핫스팟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New Discovery는 이번 주 '오만'의 소하르 항구 근처에 있는 다른 선박으로 러시아 원유의 적재물을 이전한 최신 유조선입니다. 블룸버그 선박 추적에 따르면, 이 배는 3월 초부터 인도 서부의 시카를 목적지로 신호를 보내다가 일주일 이상 서안 연안에서 공회전을 한 후 오만으로 돌아가 환승을 했습니다.

 

 

지금 에너지로 미국, 유럽 vs 중국, 러시아가 대판 붙었습니다. 이 와중에 친중 자본을 끌어들인다? 선거까지 앞둔 미국 요즘 중국, '러시아' 제재 강도를 좀 보세요. 절대로 묵인 안 할 것입니다. 이 와중에 중국, 러시아와 더불어 유가를 튀기자? 이래서 쟤들은 집어 넣어 두는 게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에너지 안보는 정치적 동력, 에너지 전환이자 경제적 동력이다."는 게 미국, 유럽에만 해당이 될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G20 외교전 나설 거구요. 최근 미국 주도 유엔 안보리 부결도 설명이 될 것입니다. 이 와중에 '북극해'를 건드려 유가를 제대로 튀겨서 다 죽자? 아침부터 '열이 뻗쳤던' 것이죠. 갑자기 '진 풀'(gene pool)을 찾을 때는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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