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B의 SNS 이야기 :: 구글 회장 에릭슈미트 6개월 안에 최고 품질의 넥서스 테블렛 출시



애플이 아이패드1을 처음 공개했을 당시, "대체 왜 10인치짜리 아이팟터치를 써야하나? 전혀 새로운 것도 없고, 전혀 혁신적이지도 않고, (넷북이 있기에)전혀 쓸데가 없다." 고 비판했습니다. 지금은 아이패드1에 이어 아이패드2를 사용중이고, 단 하루라도 아이패드가 없는 업무와 일상은 상상조차 하기 힘듦니다.

단지 화면하나 커졌을 뿐인데, 이것이 가져온 파장은 전세계 테블렛 점유율 98%라는 경이적인 판매량과 함께 막대한 수익으로 전환됐습니다.

모토로라가 구글에 인수되기 전에 출시했던, XOOM은 세계 최초로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테블렛이자 구글이 공식적으로 배포하고 인정한 테블렛용 플랫폼 안드로이드 3.0 허니콤(Homeycomb)을 탑재하여 꽤 기대가 됐던(참고 1, 2) 테블렛이었습니다. 이전에 삼성에서 갤럭시탭7에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Gingerbread)를 탑재한 테블렛을 출시하기는 했으나, 구글이 공식적으로 배포한 것은 아니었고 삼성이 자체 커스텀화 한 케이스였습니다.

XOOM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악몽(It was only a bad dream.) 그 자체였습니다.(참고) 분명 high-end 스펙이었는데, 최적화 실패로 low-quality 를 보여주어 아트릭스(Atrix)(참고)와 함께 83년 전통의 모토로라가(1928년 설립) 구글에 인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한 몫 단단히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참고)

cf. 모토로라가 구글에 인수된 후 드로이드 레이저(Drioid RAZOR)(참고 12345)와 함께 출시한 아트릭스(Atrix)2는(참고) 보급형 스마트폰으로써의 충분한 메리트가 있는 기기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에서 있어서 만큼은, 구글이 애플의 점유율을 충분히 따라잡았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만(점유율과 OS 성능/단일기업 판매량은 다릅니다.) 유독 테블렛에서 만큼은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안드로이드 테블렛을 출시중인 삼성, HTC, 모토로라, 소니 등 안드로이드 진영 40여개 연합의 토탈 점유율은 1% 입니다. 98%가 아이패드고 1%가 기타OS(RIM의 블랙베리, 미고, 윈도우, WebOS의 터치패드 등)고 나머지 1%를 나누는 중이라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non-apple 테블렛의 총체적인 난국에 대해서 구글 회장인 에릭 슈미트(Eric Schmidt)는 이탈리아 신문인 Corrier della Sea(Slash Gear has a report in English)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6개월 내에 최고 품질(the highest quality) 테블렛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글이 테블렛을 출시한다는 것은 곧 레퍼런스 테블렛을 의미하며, 현재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SW사후지원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인 넥서스(Nexus) 브랜드를 달고 나온다는 얘기입니다.


넥서스 테블렛(Nexus Tablet)에 탑재될 플랫폼은 구글의 가장 진보한 OS인 안드로이드 4.X 아이스크림샌드위치(Android 4 ICS: IceCream Sandwich)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ICS는 3.0 허니콤과 2.3 진저브레드의 장점이 혼합된 운영체제로 안드로이드 OS가 다소 투박(화면 이동시 부드럽게 넘어가지 않는다던지, 가용RAM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홈딜이 생긴다던지 등)하다는 단점을 보완했을 뿐만 아니라, 얼굴인식과 보안강화 등의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어 애플의 iOS 5 메이저(major) 업데이트에 대항하고자 배포한 구글의 메이저(major) 업데이트입니다.

넥서스 테블렛(Nexus Tablet)에 대한 루머(rumors)는 지난 2011년 3월 28일(참고)로 거슬러 올라갑니다.(관련기사)

당시 구글은 안드로이드 3.0 허니콤(Honeycomb)이 자체적인 아이덴티티(Identity)를 갖기를 원했고 커스텀UI를 불허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관련기사) 그도 그럴것이 하드웨어 제조사가 기계만 만들고 안드로이드만 딱 올린다면 XOOM과 갤럭시탭(Galaxy Tab 7/10.1/8.9)과 같은 악몽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이것은 현재로써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의 바람이고 HW 제조업체가 구글의 HW 생산기지로의 전락을 선택할리는 만무합니다. HW 제조기반 업체들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SW적인 부분을 채우고자 시도할 것이며, 시도된 제품들은 판매가 될 것입니다.

구글의 허니콤에 대한 자존심과 커스텀UI 불허에도 불구하고, 허니콤의 커스텀화를 추진한 삼성과의 관계가 넥서스S(Nexus S)를 끝으로 단절되고 LG와 새로운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넥서스 테블렛을 출시한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만, 넥서스원(Nexus One)의 HTC에서 출시된다던 넥서스프라임(Nexus Prime)은 삼성에서 갤럭시라는 이름이 붙어 갤럭시넥서스(Galaxy Nexus)로 출시되어 아직 완전히 단절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레퍼런스 테블렛에 대해서 구글이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에릭 슈미트의 약속대로 6개월 후에 넥서스테블렛이 출시된다면, 아이패드의 점유율을 낮출 수 있을까요? high-end의 정도가 어느정도인가?와 HW사양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SW최적화가 결정할 것입니다.(고질적인 컨텐츠 부족도 넥서스 테블렛을 계기로 안드로이드 테블렛 점유율이 상승한다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가 그러했듯이 자연히 해결될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7인치 시장을 개척한 아마존(amazone)의 킨들파이어(Kindle Fire)가(참고 1, 2) 선전을 하는 중입니다. 구글이 테블렛 시장 점유율을 늘려놓는다면 안드로이드 사용자나 애플 사용자나 MS/HP/RIM 사용자 모두에게 득(得)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처럼 소수의 대기업이 시장을 장악하여, 경쟁이 없는 시장에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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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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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피덜이 2011.12.26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미는 당기지만 손이 가지않는 케이스네요
    안드로이드 폰,아이폰,패드 다 써봤지만 역시나 소프트웨어 컨텐츠의 부족은 그냥 휴대폰의 기능밖에는 없더군요... 구글은 개발자를 편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가망이 없지(패드)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이패드도 아이폰의 컨텐츠가 없었다면 성공하지 못했겠죠??

    • BlogIcon T.B 2011.12.26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아이패드 처음 나왔을때 iOS 사용자들에게 컨텐츠 부족이 어떤 느낌인지를 경험하게 해줬죠. 지금 아이패드도 아이폰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한데, 안드로이드야 테블렛 컨텐츠는 고갈상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개발자들이 구글편을 들지 않는 이유는 앱스토어 대비 1/5 밖에 되지 않는 수익때문이겠죠. 안드로이드의 장점이 개방성이라지만, 저는 (지금도열심이긴 하지만)블랙마켓에 구글이 더 신경을 썼으면 합니다. 사전검열도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게 구글의 개방성이니 불가겠죠.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12.26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덜이님 말쓷대로 아이패드의 놀라운 시장점유율, 반대로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참패는 기존 아이폰의 OS와 컨텐츠를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이겠죠. 게다가 불과 1년만에 (아이패드2를 기점으로) 아이패드용 컨텐츠를 질과양적으로 특화시키는 성과도 이뤄냈구요.
    안드로이드는 무겁고 느린 허니콤이 오히려 발목을 잡은 셈인데 이제 ICS로 애플의 전략을 따라가고 있어 레퍼런스 태블릿의 출현이 중요한 시점이긴 합니다만, 구글의 행보가 생각보다 늦군요.
    향후 6개월이면 아이패드3의 등장, 현재 독보적 1위인 아이패드2의 가격하락이 예고되는 시기인데말이죠.
    ICS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려면 갤럭시 넥서스와 큰 차이를 두지말고 발표했어야.

    • BlogIcon T.B 2011.12.26 2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니콤은 구글이 아이덴티티를 부여할 정도로 자부심이 높은 잘 만들어진 OS입니다. 그런데 이걸 가지고 능력없는 제조사 커스텀UI를 덕지덕지 붙여놓으니 무겁고 느려졌죠. 같은 이유로 구글은 허니콤의 커스텀UI를 불허한다는 방침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걸 모토로라와 삼성이 망쳐논겁니다. 결론은 안드로이드 테블렛 = 실패작 + 컨텐츠 없음 = 구매 메리트 감소로 이어졌구요. 킨들파이어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7인치 시장을 개척함과 동시에 안드로이드 점유율을 올리는 중이기는 합니다만 아이패드의 점유율을 안드로이드가 따라잡을 정도로 기폭제가 되보이지도 않습니다. 이런 총체적인 안드로이드 테블렛의 난국에 작년부터 넥서스테블렛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얘기가 나왔고, 이번에 처음으로 구글이 그것도 에릭슈미트가 공식적으로 언급했네요 ㅎㅎ 이게 얼마나 큰 파장을 가져올지는, +알파 썸씽스페셜이 결정하겠죠~ ^^:

  3. BlogIcon 마르크7 2011.12.26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고의 안드로이드 테블렛이라,,,
    에릭 슈미트 회장이 하도 뻥을 많이 쳐서
    레퍼런스 태블렛을 내놓긴 하겠지만 과연 최고일지는 회의감이 듭니다

    내년엔 안드로이드 마켓이 앱스토어를 따라잡고 수익률도 바뀐다고 하지만
    뭐 딱히 방안도 없이 그냥 이럴것이다 저럴것이다 낙관론만 말하는거 같습니다

    지금의 운영방식으론 절대로,,,죽엇다 꺠어나도 따라잡을순 없어보이고
    지금도 계속 안드로이드마켓은 정체될뿐만 아니라 침체되고있고
    앱스토어는 나날이 발전하고 정말 대작인 게임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말입니다

    레퍼런스 태블렛이 나온다고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달라질건 없으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