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중도 돌아선 이재명... 전략, 전략

T.B 2021. 11. 17. 09:24

'공약마다 예산 충돌', 대장동 특검도 안 받으면서 홍남기 부총리를 '국정조사'까지 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반문 행보에 '갈등이 커지는 중'입니다. "'총선 물갈이' 합시다.", "집토끼와 산토끼 동시에 잡겠다고 '부지런히' 입장을 바꾼다", "이번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 심판'이다.", "이재명 적폐", "화천대유 복습해라" 등의 반응입니다.

 

이재명 후보 측이 '또 큰 웃음'을 주기 시작했는데요. 이 후보는 한 열성 지지자의 글이라며 '성공한 전태일이 우리 곁에 온 건데' 글을 공유하며 분발을 촉구했습니다. 

 

 

 

'라이어 재명 구하기'가 있을 수가 '없을텐데' 초선 회견에 이어 '긴급 전략 보고서'를 만드는 등 '전략, 전략' 하길래 뭔 소리일까? 궁금했는데요. 일어난 사건들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본인이 후보가 된 후 대장동 여파로 민주당 지지율 까지 급락, 반성 1도 없이 시종 남 탓 시전 하니 혐오 후보 1위다"는 '반문 행보'가 시작됐습니다.

 

2. 경기도민 세금으로 '언론을 장악했다'는 이 후보가 도지사 사퇴 후 영향력이 줄어들자 단톡방에서 직접 '지령을 내리고' 손가락 혁명군 '튜토리얼'을 공유했습니다.

 

 

3. 왜 캠프가 '잘 안 돌아갈까요'? "O밀필패"로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의 분노를 샀던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SNS 인사평가로 1,400명 성남시 공무원들을 선거에 동원했던 방식과 유사해 보이는 현역 의원 'SNS 하위 80% 전수조사'를 공개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4. 이재명 후보는 "화천대유하세요" 언론보도 '40건을 이의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 후보를 비판한 '진중권 교수'의 페이스북 글을 인용 보도한 것을 두고 '주의' 조치를 하는 등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언론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비판이 제기된 선관위가 "이재명 헬퍼"를 자처하는 중입니다.

 

5. "원팀 안 하면 '너 때문인 줄 알아라'", "이재명 지지자들 때문에 '이재명 절대 안 찍는다'" 일부 이재명 후보 '코어 지지층'들이 과격해지는 중입니다.

 

6. "사람이 먼저다", 문재인 대통령의 카피를 만들었던 '정철카피' 대표가 캠프 내 메시지 총괄역으로 합류했습니다.

 

7. 언론사 기자를 낚았다고 해명한 K-카게무샤(위장대역)가 있었습니다. K-언론중재법도 실패했고 지사찬스도 없어 언론 통제가 어려워지니 '연합뉴스를' 포탈에서 퇴출시키는 등 '언론 가짜뉴스 프레임'을 짜기 위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위장대역은 실패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역이라고 해도' 우습게 됐고 거짓말이어도 문제가 될 일", "'다스베이다 쇼'까지 하며 국민들을 기만했다", "가짜는 '김혜경 씨가 빌려줬나' 로로피아나 입으시고 진짜는 '고야드 들고 시장' 가는군", "'가난팔이'는 그만하셨으면 합니다" 등 평소에 워낙 '청렴·정직해서' 언론 가짜뉴스 프레임이 통할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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