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 미니 다른 모델에 비해 판매 부진

2016년 아이폰 SE 이후 출시됐던 가장 작은 아이폰인 애플의 5.4인치 아이폰 12 미니가 애플이 바랬던 것 만큼 판매되지 않을 수 있다. CIRP의 새로운 판매량 수치에 따르면 아이폰 12 미니는 애플이 제공하는 다른 아이폰 12 모델들 보다 저조한 판매량을 차지했다.

미국 내 10월과 11월 신형 아이폰 12 모델 4종 합산은 아이폰 판매량의 76%를 차지했다. 그중 26%를 차지한 아이폰 12가 가장 잘 팔린 모델이었다. 아이폰 12 미니 판매량은 출시 기간 중 아이폰 12 총 판매량의 6%에 불과한 반면에 아이폰 12 프로와 프로 맥스는 아이폰 12 판매량에 버금갔다.

CIRP 파트너이자 공동 설립자인 Josh Lowitz는 "아이폰 12 모델들이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본 반면에 아이폰 12 미니는 다른 모델들 사이에서 설 자리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그 어느 때보다도 다수의 신형 모델들을 출시했을 뿐만 아니라 모델들의 출시 주기를 둘씩 나누었기 때문에 초기 출시에 대한 비교가 까다롭다. 더하여, 애플은 올해 초에 신형 아이폰 SE 2세대를 출시하여 향후 라인업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고 말하였다.

작년 아이폰 11 모델은 출시 후 이 기간에 판매량의 69%를 차지했으므로 아이폰 12 모델들이 전반적으로 더 나은 실적을 거뒀다. 2019년에 판매량의 39%를 차지하여 가장 잘 팔린 아이폰은 아이폰 11이었고 30%를 차지한 아이폰 11 프로와 프로 맥스가 뒤를 이었다.

출시 후 그 기간에 판매량의 69%를 차지한 작년 아이폰 11 출시와 비교했을 때, 4종의 아이폰 12 모델들이 판매량의 76%로 훨씬 나았다. 그러나 아이폰 12, 12 프로와 12 맥스 판매량이 고르게 분포되어 신형 모델들 중 뚜렷한 인기 모델은 없었다. 이에 반해 2019년 아이폰 11은 판매량의 39%를 차지했고 아이폰 11 프로와 프로 맥스는 합해서 판매량의 30%에 불과했다.

CIRP는 $399 아이폰 SE, $499 아이폰 XR과 $599 아이폰 11과 같은 저가형 또는 할인 모델들의 가성비가 $699로 책정된 더 비싼 아이폰 12 미니 선택을 제한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문: 'MacRum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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