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와 아이폰 12 프로

빅히트 주가 사태를 보면서 '모르면', '죽어라고' 일해봐야 이번 생에 물건너간 내집 마련은 고사하고 "눈뜨고 전세금 날린다."는 논외로, 신분상승 사다리를 끊어 놓아 사회적 불안감이 조성된 것에 1차적인 책임이 있지 않나? 생각되는데요.

다른건 그렇다 치고, 안그래도 하기 싫은 애들한테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야, 행복은 성적순 아니거든, 일만 하다 죽으라는건지 노후는 온데간데 없이 소득주도!" 사탕발림 해놓고, 지들 자식들은 사회지도층으로 만들겠다고 각종 조기교육에 유학 보낸 분들 정말 나쁜 놈들입니다.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입니다. 매해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① 제조업체들은 제품을 팔아야 하니 광고를 하고, ② 이통사들은 가입자들을 확보하고 약정으로 묶어야 하니 광고를 하고, ③ 매체들은 그게 일인지라 광고를 합니다. 무슨 어디서 예약판매 신기록을 세웠네 마네 하는데, '출시효과' 라고 부릅니다.

The Verge에 아이폰 12와 아이폰 12 프로의 리뷰가 올라왔는데요. "좋아요, 최고에요." 에 식상한 분들을 위해 요약하여 발췌했습니다.

'아이폰 12'(9/10)

5G: 5G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아이폰을 구매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멋진 보너스이지만 아직 그 이상은 아니다.

카메라: 아이폰 12의 중요한 변화는 센서나 렌즈에 있지 않다. 약간 더 밝아진 f/1.8 조리개에서 f/1.6으로 바뀐 메인 카메라를 제한다면 완전히 바뀌지 않았다. 그대신에, 단말기 내에서 모든 것을 구현하는 새로운 A14 바이오닉 프로세서 덕분에 소프트웨어와 잠금해제 기능에서 더 커다란 차이가 생긴다. 아이폰 11 보다 분명하게 개선되었지만 업그레이드를 권하기에 충분치 않다.

배터리: 다행히도 아이폰 12의 배터리 수명이 완전히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많은 문제 없이 하루 종일 쓸수 있다. 반면에 부하가 높은 작업을(게임, 동영상 재생, 5G 인터넷 사용 등) 하루 종일 하면 (클럭수 등이 높아진 프로세서 등에 따라)아이폰 11 보다 더 쉽게 닳는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아이폰 12 프로'(9/10)

맥세이프: 라이트닝 커넥터를 실제로 대체하고 향후 애플이 포트-리스(port-less) 아이폰을 도입하기 전 과도기에 필요한 매우 영리한 아이디어로 보인다. 애플 애널리스트 '밍치궈'와 'Fudge'(@choco_bit)는 이르면 내년, 완전무선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라 예상한 바가 있다.

카메라: 작년에는 아이폰 11 프로가 스마트폰 카메라들 중 최고라고 말했고 아이폰 12 프로에서 뒤집어질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경쟁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설 정도의 작은 개선일 뿐이다. 대부분의 개선사항들은 거의 없다. 문제는 아이폰 12 프로 맥스 카메라가 한달이 채 안된 시점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카메라를 위해서 단말기를 구매하는 부류라면, 나라면 반드시 기다릴 것이다.

Dolby Vision HDR 동영상: 아이폰 12 라인업들에 다른 커다란 새로운 카메라 기능은 Dolby Vision HDR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동영상 포맷들을 구구절절 다루지 않고서는 이것에 관하여 이야기 할 방법이 없다.

배터리: 아이폰 12 프로 배터리 수명은 5G, 특히 mmWave 5G를 얼마나 사용하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기본형 아이폰 11에서 보았던 배터리 수명은 분명하게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아이폰 12가 5G 네트워크에 연결되면 배터리 사용량이 늘어나는 것은 분명하고, 5G만이 이유는 아니지만, 'Tom’s Guide'의 테스트에 따르면 AT&G의 5G 네트워크에서 기본형 아이폰 12가 8시간 25분 동안 지속된다고 말하였습니다. 작년 아이폰 11의 경우 4G에서 11시간 16분, 아이폰 12를 4G 전용으로 쓰면 10시간 23분이 지속됩니다.

정리하자면, ① 아이폰 11을 사용중이라면 바꿀 이유가 적다. ② 내년 인-디스플레이 터치 ID, 포트-리스 등 메이저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다. ③ 올해는 아이패드, 애플워치 S3 이상, 홈팟 미니, 에어팟 스튜디오, Mac 등이 선택지가 될수 있다. 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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