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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달러 향한 애플 성장의 원동력은 연속성

T.B 2020. 6. 2. 13:53


2018년 애플은 시총 1조 달러를 기록한 이정표를 세운 최초의 상장 기업이 되었다. Evercore ISI 애널리스트 Amit Daryanani를 포함한 몇몇 분석가들은 이제 다음 2조 달러 이정표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금일 새로운 투자 노트에서 Daryanani는 애플이 2조 달러 문턱을 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분석했다.


'Barron에서' 최초로 보도한 바와 같이, Daryanani는 "이 기업이 어느날 갑자기 거대한 (완전히)새로운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애플의 기존 사업에서 연속되는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하였다.


Daryanani에 따르면 핵심들 중 하나는 애플의 서비스와 웨어러블 비즈니스가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점이다. 웨어러블 비즈니스에서, 이 분석가는 에어팟과 애플워치의 판매가 늘어난 덕분에 600억 달러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하였다. Daryanani는 서비스 비즈니스의 경우 100억 달러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였다.


서비스 비즈니스는 다른 부문에 비해서 마진율이 높기 때문에 애플이 각별히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애플의 나머지 비즈니스 보다 빠르게 성장중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판매가에서 매출원가를 뺀 애플의 총 마진율은 30%를 상회하는 수준인데 비해 서비스 부문은 60% 중반의 마진율로 운영되고 있음에 주목했다. Daryanani는 서비스 부문이 하드웨어 부문 보다 계속해서 더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이 기업의 마진율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Daryanani는 또한 애플이 자사주를 계속 매입할 것이라 강조했다. MarketWatch는 애플이 코로나19 와중에도 1,0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현금 보유고를 기반으로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 바가 있다.


애널리스트는 또한 애플이 공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애플이 예상되는 기간인 2019 회계연도 말 부터 2024 회계연도까지 46억 주에서 36억 주로 약 10억 주 가량을 줄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 계산대로라면, 주가가 $550를 넘기자 마자 시총 2조 달러를 달성할 것이다.


자사주 매입은 기업들이 주가를 부양하기 위한 수단들 중 하나다. 일단, ① 당장 주식 유통 물량을 줄여 놓기 때문에 주가 상승의 원인이 된다. ② 자사주 매입 후 해당 물량을 소각하면 배당 처럼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③ 이러한 기대 심리로 인해 주가와 기업 가치가 더 오르게 된다.


팀쿡은 지난 2015년 부터 4년간 10억 주 이상의 애플 주식을 사들여 소각한 바가 있다. 그러나, 투자금을 기업 성장이 아닌 자사주 매입에 소진함으로써 미래 성장을 저해하는 비생산적인 금융 공학 기법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종적으로, Daryanani는 애플이 향후 4년 안에 시총 2조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말하였다.


원문: '9to5Mac'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과거에는 OO폰이라 불리는 소위 '히트작' 이 가능했을지 몰라도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다'. ② 애플의 사후지원 기간이 '6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 ③ 월정액 구독형 서비스들과 악세서리 판매량은 '계속 늘어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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