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아이폰 11 모델들의 ($50가 인하된 아이폰 11과 애플이 뭘 내놓아도 구매할 초기 수요에 따른)성공적인 출시에도 불구하고 3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였다.
우리는 이미 암묵적으로 인정중인 애플과 함께 Canalys, Strategy Analytics, IHS 모두가 전년 대비 아이폰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것에 동의한 것을 보았으나, 가트너는 지금까지 제시된 예상보다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하다고 말하였다.
지난달에는 기록적인 4분기 실적의 애플 발표와 전년도 동일 분기 대비 9.2% 하락한 아이폰 판매량 사이의 모순에 대한 충격이 있었다. 아이폰은 애플 총 매출의 약 57.5%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점은 우리가 당시 지적했던 것 처럼 쉽게 설명되어진다.
아이폰 수익은 전년 보다 9% 감소한 333억 6천만 달러로 총 수입의 50%를 넘게 차지한다. 그리고 팀쿡은 아이폰 11 판매가 "매우, 매우 좋은 시작" 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쿡이 말하지 않은 것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단서가 하나 있었다. 4분기 실적이 어떻게 그렇게 높았는지에 관하여 설명하면서도 아이폰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쿡은 "서비스들, 웨어러블과 아이패드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우리의 역대 최대치인 4분기 실적으로 기록적인 2019 회계연도를 마감했다." 고 말한 바가 있다.
이전까지의 하락 추산치는 2% 부터 7%까지 였으나, 가트너는 아이폰 판매량이 1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애플은 전년도 동일 분기 대비 10.7%가 하락한 408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하였다. 가트너의 책임 연구원인 안슐 굽타(Anshul Gupta)는 "애플이 여러 시장에서 프로모션과 할인으로 자사의 판매를 이어갔으나, 이것이 글로벌 수요를 자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러나, 대륙의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량은 계속 개선되었지만, 이는 올해 초 기록된 2자리수 감소에 이은 것이다." 라 말하였다.
가트너는 기본형 아이폰 11 모델의 강세를 보도하였으나, 이전 아이폰 판매 하락과의 밸런스를 맞추지 못하였다.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및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초기 수요가 좋아 보여, 남은 분기 판매가 긍정적일 수 '도' 있다고 말하였다.
가트너는 2가지 요인이 작용했다고 말하였다.
첫째, 소비자 수요가 플래그십을 떠나 애플이 경쟁하지 않는 영역인 중저가로 바뀌었다. 심지어 애플의 가장 싼 모델도 중저가로 여겨지는 가격대 보다 훨씬 더 높게 책정되어 있다.
둘째, (블로그에서 셀 수도 없이 언급했던 바와 같이)소비자들이 5G를 기다리는 중이다. 애플은 5G 지원 제공을 위해 내년까지 유보하는 것을 택했으며, 이점이 매우 나쁘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가트너에 따르면 심지어 안드로이드 브랜드의 5G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는 지역에서 조차, 대부분의 사람들이 5G 커버리지가 지금까지 제공된 서비스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는 2020년까지 구매를 지연시키는 중이라 말하였다. 최근 한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5G 모델이 수요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는 중이라고 말하였다.
홀리데이 분기에 관한 낙관론 또한 있으며, 중국에서의 공식적인 정부 수치는 전년도 동일 분기 대비 아이폰 출하량이 9월과 10월에 6% 증가하였고, 특히 $50가 인하된 기본형 모델인 아이폰 11의 인기 덕분에 다른 국가들에서도 증가할 수 '도' 있는 가능성을 암시하였다.
원문: '9to5Mac'
● 2020년 3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 SE 2의 반응은 상당 할 것이지만, 아이폰6/+ 이하 누적 수요가 온전히 반영되지는 않을 것이다.
● 이미 3년전에 슈퍼 사이클이 예상되었던, 아이폰 X 출시 당시 애플이 계속하여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돌이킬 수 없는 반감을 사게 되었다는 점을 감안하여, 애플이 플래그십 가격을 조절한다면 2020년 9월 출시 예정인 가칭 아이폰 12에서 글자 그대로 기록적인 '슈퍼 사이클' 이 올 수 있다.
지불 여력이 없는 소비자들에게 '빚' 을 내거나 '적금' 이라도 부어서 기기를 사라고 한다면, 당연히 사지 못하거나 아예 사지 않습니다. 기술의 상향 평준화와 시장 포화 시점에서 애플의 신기술들에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전혀 없는 소비자들 또한 아이폰은 그저 안드로이드 기기와의 선택지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지불 여력이 있음에도 빈정이 상해있는 애플 팬들이, 애플이 저가형 기기를 내놓는다고 저가형 기기를 구매 할 리는 없습니다. 따지고 보면 얼마 되지 않는 $50 인하로 인해 아이폰 11의 초기 수요가 늘어났던 것 처럼, 애플이 소탐대실 하지 않고 (저장용량 옵션 등의 차별화를 통해)2020년 플래그십의 가격을 조절하여, 줄건 확실하게 주고 (아이폰에서 시작되어 파생되는 구독형 서비스들, 악세서리, 애플워치, 아이패드 및 나아가 Mac 까지)받을건 확실하게 받는 애플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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