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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QLED 와 LG OLED TV 광고

T.B 2019. 10. 27. 14:19


TV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전반에 걸처 삼성과 LG 양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 은 다들 아실 건데요. TV 발 'OLED 대 QLED' 가 한참입니다.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유기 발광 다이오드)는 널리 알려져 있는 기술이기에, 'QLED'(Quantum Dot Light-Emitting Diodes, QD-LED)에 관하여 짧게 짚고 가자면, 원래 QLED는 양자점 소재로 색 재현율을 향상시킨 기술입니다.


그러나, 현재 삼성이 출시한 QLED는 마케팅 용어로써, 기존 LCD 백라이트에 퀀텀닷 시트를 추가하여 색재현율을 향상시켰으나, 자발광이 아닌 백라이트가 필요한 비자발광으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QLED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삼성은 OLED 또는 QD-LED를 채택하지 않았을까? QD-LED 기술은 현 수준에서 상용화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현재 출시된 OLED TV는 '번인(Burn-in)' 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과거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번인' 이슈로 홍역을 치렀던 업계 1위 삼성 입장에서, TV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예로 들자면, 안드로이드 OEMs 에서 도입했던 OLED 디스플레이를, 애플의 경우 2017년 아이폰X 에서야 처음으로 도입했던 바가 있습니다.



삼성은 LG의 도발에 대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바꾸어 LG OLED TV의 단점을 지적하였고, 또다시 LG의 디스 광고가 올라왔습니다. 1편에서는 F·U·Q·K 등 LED 앞 알파벳이 바뀌는 장면이었고, 2편에서는 성우가 "Q" 라고 말한 다음, 한박자 쉬고 "LED TV는 왜 두꺼운 거죠?" 라 말합니다.


2006년 이후 삼성에 TV 업계 1위를 내어준 후로 몰락했던 소니가 OLED TV로 삼성에 이어 LG를 제치고 2위로 부활하고, 치킨게임 파상공세로 LCD 시장을 차지한데 이어 이제 OLED 에도 대규모 투자가 시작되는 중국 패널업체들을 생각해본다면, 안방 싸움이 좋아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잡음이 지속된다면 홍보 효과 보다는, 결국에는 일본, 중국 업체들만 득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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