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가 후속 모델을 출시한 후, 이전 모델을 '팔아내는' 가장 전통적인 방법은 새 모델의 펌웨어의 최소 사양을 끌어 올리는 것이다. 이를 잘 전략적으로 이용했던 것이 바로 '게임사와 그래픽 제조업체, CPU 제조업체'와의 상생 관계였다. 애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이폰3GS는 iOS 6에 적합하지 않았고, 아이폰4S는 iOS 7에 적합하지 않았으며, 아이폰5는 iOS 8에 적합하지 않다. 3년 이상 SW사후지원을 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한다. 지적하고 싶은 것은, 그렇게 사후지원을 해줘봐야 결국 애플도 전통적인 마케팅을 실제로 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또 충분히 돌아갈 수 있던, 실제로 탈옥 후 구동할 수 있던, 아이폰3GS의 지도와 아이폰4S 이하의 Siri까지 논하려면 글이 길어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