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달랐다. 아니, 잡스는 달랐다.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는 일본 현지 직원들을 위해 메일을 통해, 최악의 재앙사태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사람이 죽었는데 장례도 못치르게 하는 자칭 글로벌기업 모 쓰레기업체와는 굉장히 대조적이다. 잡스는 자사 직원을 팀원이라고 칭한다. 모 쓰레기업체의 수장은 직원들과 말도 섞지 않을것이다. 친애하는 일본현지 팀원들에게, 우리(애플전체)는 이번 일본의 재앙에 대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이 비극을 접한 모든 조국의 동포들은 진심으로 당신과 당신의 가족분들을 위해서 마음을 쓰고 있습니다. 당신이 당신의 가족을 만나고 싶거나 시간이 필요하다면, HR(Human Resources: 인사부서를 지칭, 이직 또는 휴직을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