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PC 산업은 세계 1위다. 그리 크지 않은 나라에서 PC 부품부터 모바일 기기, 완품 PC까지 생산 중이다. ACER(세계 4위 업체)도 그 대만 제조업체 중 하나로 비록, 지난 2013년에는 2004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창립자인 스전잉 전 회장이 9년만에 복귀하는 등 위기설이 제기됐으나, 부품 마켓이 있는 한, 대만 PC 산업의 몰락은 곧 글로벌 PC 산업의 몰락이나 다름이 없다.(HP와 DELL이 문제기는 하다.)
그 ACER에서 코어i3 프로세서를 탑재한 15인치 크롬북(Chromebook)을 CES 2015에서 선보일 것이라는 소식이다. 여느 크롬북이 저-가격대를 형성 중이지만, 삼성 크롬북과 비유를 하자면 엑시노스가 탑재된 반면, ACER의 크롬북은 코어i3가 탑재된 다는 것이 특징이다. 15.6인치 대화면 랩톱의 4.85 파운드(약 2.2kg)의 무게도 인상적이다.
ACE의 크롬북 15(Chromebook 15)에는 옵션이 복잡하게 붙는데, '5세대 코어i3 프로세서와 Celeron 프로세서/1920 x 1080 또는 1366 x 768 프로세서/2GB 또는 4GB RAM/16GB 또는 32GB 스토리지'를 선택할 수 있다.
ACER는 '배터리 사용량'에 관하여 "인상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크롬북 15팩은 HDMI 포트, 1개의 USB 2.0 포트, 1개의 USB 3.0 포트, SD 카드 리더기, 전면 HD 화상 웹 캠(Web Cam)을 포함한다. 네트워크는 블루투스 4.0, 802.11ac WiFi 연결을 지원한다.
ACER에서는 크롬북 15의 가격이 지역에 따라서 다를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가격에 관해서는 의문이 남는데, ACER는 $250(한화 약 27만원)을 말했으나, $250 모델에서는 코어i3 나 1080p 디스플레이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적당한 가격대의 크롬북을 고민중이라면, 엔비디아의 Tegra K1이 탑재된 HP의 크롬북 14(x050nr)와 비교해도 되겠다. ACER는 크롬북 15를 CES 2015에서 공개할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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