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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6의 7가지 장점과 4가지 단점

T.B 2014. 10. 22. 22:06


안드로이드의 진리라 불리며 썼다 하면 '레퍼부심'이라는 것이 생긴다는 레퍼런스 중에서도 가격과 사양을 종합하여 고려했을 때 최고로 꼽히는 넥서스5(Nexus 5) 사용 만족도가 높기에 가격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권하라면 0.1초의 망설임 없이 넥서스6(Nexus 6)입니다. 구글과 애플이 '프리미엄 전쟁'을 하는 통에 넥서스6의 가격이 높다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만 구글의 프리미엄 플래그쉽 모델인 넥서스6는 가격만으로 저평가 될 기기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넥서스6를 선택함에 있어서 참고가 될 수 있는 장점 7가지와 단점 4가지 총 11가지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Reference


레퍼런스 기기의 본 뜻은 안드로이드OS를 기반으로 하는 기기 제조업체와 서드파티 개발자들로 하여금 참고의 기준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구글은 OS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누구든지 자사의 플랫폼을 탑재한 기기를 생산 및 판매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중이다. 여기에는 몇가지 지켜야 할 기준이 있는데 그중에는 '구글 서비스'가 포함되고 구글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익이 안드로이드OS로 인한 구글의 수입원이다.



일반 사용자들이 레퍼런스폰을 사용하게 되면 몇가지 장점이 있는데 그중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가장 빠른 OS업데이트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제조업체들이 업데이트가 늦어지는 이유는 구글이 OS를 배포한 후 단독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는게 아니라 이동통신업체와 카드사 등 복잡한 제휴 이해 관계에 얽혀서 협의하는 시간이 필요 할 뿐만 아니라 제조업체 별로 순정 안드로이드OS를 커스터마이징 하여 경쟁업체와의 차별성을 갖추고자 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소위 '구글 버프' 혹은 'XDA 버프'를 받을 수도 있다.


Design by Motolora





HTC, 삼성, LG에 이어 이번에는 모토로라(Motolora) 다. 중학교 시절 전교에서 휴대전화가 딱 1대가 있었는데 그때 모토로라 휴대전화를 사용했다. 고교 시절에는 탤런트 안재욱과 최진실이 출연했던 '별은 내 가슴에'라는 드라마가 있었는데 그때 등장한 '스타텍'을 보고 스타텍을 썼다. 18K 금이었던 모토로라 M 로고가 마음에 들어 '스타텍 골드 에디션'을 사용했었고 아이폰을 쓰기 전까지 '모토로라 레이저 골드 에디션'을 사용했다. 돌이켜 보면 모토로라의 디자인을 참 좋아했다.


그 모토로라의 디자인은 필자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유독 스타텍을 고집하는 스타텍 매니아는 꼭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흔한 일이었다. 80년 전통의 모토로라가 비록 중국의 레노버(Lenovo)에 인수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모토로라의 디자인과 내구성 만큼은 높게 평가받는 중이다.


Powerful







  • 5.9-inch 2560×1440 QHD AMOLED display (493 ppi)
  • 2.7GHz Qualcomm Snapdragon 805
  • Adreno 420 GPU
  • 3GB RAM
  • 32/64 GB of storage
  • 13MP rear, 2MP front-facing cameras
  • Dual front-facing speakers
  • 3220mAh battery

  •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최고 스펙은 아니지만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그러나 같은 Snapdragon 805가 탑재된 미국판 갤럭시노트4를 제외한다면 거의 최고 스펙급에 해당된다. 




    지난 7월에 유출됐던 벤치마크를 보자면 넥서스6의 싱글코어 점수는 1630점으로 아이폰6와 아이폰5S 다음으로 높다. 멀티코어 점수는 3199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넥서스6가 3위/1위 아이폰6가 1위/3위라는 단순하게 순위로만 봤을 때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최고 성능에 해당된다.


    Size - Phaplet




    넥서스6는 '정말' 크다. 아래 사진의 중앙이 넥서스6고 (좌)갤럭시노트4, (우)모토X다. 윗 사진의 (좌)아이폰6플러스 역시 5.5인치로 외장형 네비게이션의 크기가 보통 6인치이니 그 크기를 상상할 수 있겠다. 휴대전화는 네이밍 그대로 '휴대성'이 우선시 되야 하며 '크기'를 논하자면 9.7인치 아이패드 에어 혹은 8.9 인치 넥서스9이 있거늘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사이즈를 들고 다니는 것은 '짐'이 될 뿐이라는 '경험'이 있다. 그러나 유독 대 화면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한국 시장에서는 테블렛을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는 싫고 작은 화면은 갑갑해 하기도 한다. 내 생각이 A라 남 생각도 A일 필요는 없다.


    Network


    2G NetworkGSM 850 / 900 / 1800 / 1900 - all models
     CDMA 800 / 1900 - XT1103
    3G NetworkHSDPA 800 / 850 / 900 / 1700 / 1800 / 1900 / 2100 - XT1100
     HSDPA 850 / 900 / 1700 / 1900 / 2100 - XT1103
    4G NetworkLTE 700 / 800 / 850 / 900 / 1800 / 2100 / 2600 TD-LTE 2500 - XT1100
    (Bands 1, 3, 5, 7, 8, 9, 19, 20, 28, 41)
     LTE 700 / 850 / 1700 / 1800 / 1900 / 2100 / 2600 TD-LTE 2500 - XT1103
    (Bands 2, 3, 4, 5, 7, 12, 13, 17, 25, 26, 29, 41)


    넥서스6는 2G, 3G, 4G(LTE) 를 지원한다. 전세계 거의 대부분의 통신사를 지원하며 국내에서도 LGU+가 화웨이(Huáwei)와 LTE 장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이제 이통3사는 물론 모든 알뜰통신사에서 개통 할 수 있다.


    Android Lollipop





    개발자 프리뷰 버전이 공개된 롤리팝은 여느 업데이트 처럼 보안이 강화됐으며 킷캣에 비해 한층 세련된 Material Design의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넥서스6는 구글의 최신 OS 업데이트를 안드로이드 제조업체에 비해서 평균 6개월 이상 더 먼저 경험할 수 있다. 넥서스6는 롤리팝의 Ambient Display(알림이 도착했을 때 기기를 집으면 자동으로 화면이 뜨는 기능)를 지원한다.


    Front Dual Speaker



    5.9인치 대화면을 통해 동영상을 감상 할 때 스피커에 연결하거나 헤드폰을 착용할 생각이 없다면 넥서스6의 전면 2개의 스피커는 장점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데스크톱 혹은 랩톱으로 작업시 한 화면에서의 동영상 구동이 부담스럽다면 넥서스6를 거치대에 장착해서 동영상 감상시 전면 듀얼 스피커의 사운드는 다른 기기보다 확실히 더 나은 사운드를 제공해줄 것이다.


    Portability(Bad)


    5.92인치는 앞서 말했던 것 처럼 평균 6인치의 '네비게이션' 사이즈다. 우리가 보통 네비게이션을 들고 다니지 않지만 넥서스6를 쓴다면 5.92인치를 들고 다닐 각오를 해야 한다. 아이폰6플러스가 바지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듯이 넥서스6 역시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스마트폰 중독자가 아니라면 넥서스6를 휴대하기 위해서는 백(Bag)을 권장한다.


    Price(Bad)


    가격적인 부분을 짚고 넘어기지 않을 수 없다. 넥서스6의 가격은 32GB 모델이 $649이다. 아이폰6 16GB가 $649이다. iOS 8의 기본 용량만 약 5GB 이상의 스토리지를 차지하기에 16GB가 현실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 할 지라도 아이폰6 64GB/아이폰6플러스16GB가 $749다. 넥서스6의 언락폰은 가격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이 이전 모델인 넥서스5 대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AT&T에서 2년 약정을 한다면 $49.99에 구매할 수 있다지만 단통법전파법의 한국에서는 해당사항도 없다.


    Third-party and accessory(Bad)


    넥서스5를 구매했을 당시 '액정 필름'을 파는 곳이 없어서 일주일 남짓 넥서스5 포장에 달려온 기본으로 붙어 떼어 내고 쓰라는 필름을 사용했던 기억이 있다. 아이폰이 국내 출시도 되기 전에 케이스와 필름을 판매하기 시작하는 것과 대조적이라는 것도 감안하자. 더불어 안그래도 테블렛, 페블렛 전용앱이 부족한 마당에 넥서스6의 5.92인치 크기에 최적화된 전용앱을 왠만해서는 기대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AS(Bad)


    SW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HW적인 수리도 스스로 할 수 있는 테크니컬 유저라면 이 부분은 전혀 문제가 되질 않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반사용자(non-technical users)들에게 AS만큼 민감한 부분은 없다. SW적인 문제야 인터넷 검색 등으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지만 파손 등의 HW적인 수리는 난감할 수가 있다.


    만약 넥서스6가 출시된다면 어떤 식으로든 AS를 제공할 것인데 모토로라 코리아가 철수했기에 온라인 배송 방식의 AS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기기를 배송한 후 수리 후 다시 배송 받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적인 텀이 발생한다. 따라서 넥서스6외 다른 서브 기기가 필요할 수 있다.


    구글이 계속해서 넥서스5를 판매할 것이라 밝힌 만큼 LG전자의 AS 대행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LG 테크니션들이 모토로라의 기기를 수리한다는 것은 모토로라 설계 부문에 관한 정보를 알아야 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애플처럼 AS 하청을 줄 수 있지도 않냐는 의견도 있으나 이거야 말로 가장 희박한 가능성으로 반쪽짜리 반도국가 인구 5천만에 삼성과 LG가 버티고 있는 한국에서 인지도가 낮은 넥서스 판매를 위해 구글코리아가 사업을 확장한다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아 보인다.


    한가지 희망적인 부분은 HTC 코리아 역시 철수했으나 넥서스9은 예약 판매를 진행중이다 이는 넥서스6가 출시된다면 어떤 방식으로든지 HW적인 부분에 AS를 제공할 것이고 짐작컨데 온라인 배송 방식이 되지 싶다.



    결론은, '그래도 레퍼런스'다.


    안드로이드OS는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이 맞춰있고 iOS는 보안에 초점이 맞춰있다. 실화를 소개하자면 친구 중 하나가 통장에서 3천만원이 빠져 나갔었다.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로 부터 들은 답변은 '이런건 중국쪽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의 못찾는다.' 였다. 이 친구는 주로 카톡을 사용하고 웹서핑을 하는 정도다. 안드로이드 금융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면 이전글(1, 2)을 참고하도록 하자.


    만약 금융 관련 정보를 기기에 거의 저장하지 않아도 된다던지 혹은 다른 iOS나 블랙베리 기기에서 금융 관련 업무를 처리할 생각이고 안드로이드를 쓸 것이라면 넥서스6를 추천한다. 1. 특히나 단통법과 전파법 한국에서는 언락폰(무약정 공기계로 전세계 어디서든지 통신 방식이 호환되는 모든 이통통신업체에서 사용 가능)을 구매 후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이 이득이고 2. 가격적인 측면을 배제하고 백(Bag)을 휴대하고 악세서리를 해외 직구 할 수 있다면 7가지의 장점은 다소 불편함을 덮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3. 이건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이유이기는 하지만 국내 소비자를 호객으로 아는 우리 대기업들이 변하기를 바란다면 '요즘은 국산 안 팔아주는게 애국이다.


    넥서스6는 Google Play에서 美 현지시각 10월 29일 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미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인도 등 총 28개국에서 출시될 것이며 Google Play를 확인하면 '해당 국가에서는 기기를 판매하지 않는다.' 는 메세지로 짐작컨데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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