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용 MS 오피스 곧 출시?

그간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아이패드용 MS Office(워드, 엑셀, PPT)가 출시 임박했다는 루머입니다. 아이패드를 구매하면서, 아이패드에 대해서 실망하는 사용자들의 대부분이 아이패드와 랩톱의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입니다.

아이패드(테블렛)는 Evolution Of e.Book으로 기존 e.book에 멀티미디어적인 측면이 강화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e.book의 연장선인 테블렛을 통해 랩톱(노트북 또는 넷북)과 같은 기능을 기대한다면 당연히 실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루머가 사실이라면, 이제 그런 실망들이 조금은 완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OnLive 나 Cloud On 과 같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나 GoogleDocs(구글문서) 통해 아이패드에서도 오피스 파일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만, 정식으로 아이패드용 MS Office 가 출시된다면, 아이패드 사용이 좀 더 편리해질 수 있습니다.

MS는 공식 입장 발표 사실무근

NYTimes 에 따르면 MS에서는 아이패드용 MS Ofiice 출시에 대해서 부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Windows 8(모바일 데스크탑 겸용) 2012년 여름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는 MS 입장에서 가뜩이나 시장 점유율이 98%인 아이패드 점유율을 더 끌어 올려줄 수 있는 MS Office 를 앱스토어에 출시할 것이라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의아한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만약, (PC시장)애플보다 MS의 시장 점유율이 낮다면 모를까, 전세계 OS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MS의 Windows 용 프로그램을 MS 입장에서 굳이 언젠가는 따라잡아야 할 경쟁사용으로 출시 할 필요가 있을까?는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또한, 지적재산권 보호가 제대로 되지 않는 마당에 MS Office 를 출시한다면 MS 입장에서는 비싼 개발비에 서버비용 물어가면서 남(애플) 좋은 일만 하는 꼴이 되버립니다. 만약에 MS가 Adobe 포토샵 처럼 아이패드용으로 월정액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한다면 모를까, 사용자 기기에서 구동되는 앱을 출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좋지만 MS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손해보는 장사입니다.

아이패드 사용자로써 아이패드용 MS Office 가 나오면 당연히 좋습니다. 그리고 나오기를 바라지만, '이런 부분도 있다.' 정도로만 들어주시길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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