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막의 가장 쉬운 표현은 오렌지 껍질을 생각할 수 있는데요. 오렌지 알맹이가 근육이라면 붙어있는 딱딱한 껍질이 근막이라 비유할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 보다시피 굉장히 질기기 때문에, ① 텐션 생성으로 퍼포먼스에 영향을 줄수 있고 ② 반대로 움직임의 제한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질긴" 근막을 과연 물리적으로 이완하는 것이 가능한 것인가?
"우리 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대퇴근막장근(TFL)을 먼저 풀어주고, 장경인대(ITB)를 풀어주십시오." 등의 시퀀스가 있는데요. 참고로 1%의 압박변성을 위해서 925kg의 힘이 필요하고, 1%의 전단변성을 위해서는 460kg이 필요합니다. ① 1톤 트럭을 몰고 와서 ② ITB를 문지르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해보십시오. 시원하실 겁니다.
그럼에도 시원함 또는 이완감을 느끼는 이유는 실제로 근막이 물리적으로 이완된 것이 아니라, 뇌에서 인지하는 감각계의 변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원펀치' 도 아니고, 맥락 없이 전부 문지르다가는 통증을 인지하는 신경계 변화와 역치값 상승으로 점점 더 높은 강도와 가동범위가 요구되는 악순환들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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