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 U1 칩이 없을 수 있는 4가지 정황

이전에 모든 2020년형 아이패드 프로 모델들에 초광대역을 지원하는 아이폰 11 라인업과 동일한 애플-자체 설계의 U1 칩이 탑재될 것이라 보도되었으나, 우리는 이것이 사실이 아닐 수 있음을 암시하는 증거를 확보했다.

① 아이폰 11과 아이폰 11 프로에 대한 애플의 테크 스펙에는 공간 인식을 위한 초광대역 칩이 등재되지만,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테크 스펙에는 이 칩이 언급되어 있지 않다. 애플은 또한 단말기에 대한 보도자료 또는 마케팅 자료들에서 U1 칩이 탑재된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를 언급하지 않았다.

그밖에도, ② 아이폰11 모델들에서 직접적인 에어드롭을 구현하는 U1 칩 기능은 iPadOS 13.4로 구동되는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에 존재하지 않았으며, iOS 13.3.1에서 애플이 아이폰에 추가한 초광대역 토글 스위치도 없었다.

이 모든 것들은 애플이 루머의 사물 추적 태그를 출시할 때까지 처럼, 보다 유용해질 때까지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에서 U1칩을 단순히 비활성 시켰다는 것을 암시할 수 있지만, 보다 많은 증거들은 다른 것을 암시한다.

이번주 초, ③ iFixit의 분해 전문가들은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에서 U1 칩의 물리적인 증거를 아직 찾지 못했음을 우리에게 알렸다. 그러나 iFixit은 이를 확인하고자 로직 보드에서 무선주파차폐(RF shielding)를 아직 제거하지 못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모든 것들 중 가장 큰 단서는 ④ 아이폰 11 모델에 대한 FCC 문서에 6GHz 영역과 7-8GHz 영역에서 운용되는 주파수가 등재되어 있으며, 이러한 주파수들은 일반적으로 초광대역에서 작동함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이다. TechInsights는 지난해 아이폰 11 모델들의 U1 칩이 6.24GHz 와 8.23GHz의 두가지 다른 주파수로 전송된다고 보도한 바가 있다. 

그 반면에 모든 2020년형 아이패드 프로 모델들의 FCC 문서는 Wi-Fi의 최대 주파수 영역 5GHz 내에서 작동한다고 되어있다.

이 모든 정황들은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가 아마도 결국 U1 칩이 탑재되지 않을 수 있다는 꽤 확실한 사례를 보여주지만, 우리는 이부분을 분명하게 확인하지는 못하였다.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iFixit의 완전 분해가 공개되었을 때 명확한 답변이 제공될 것이다.

원문: 'MacRum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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