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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ixit: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분해 '접착제 덩어리' 최악의 수리성

T.B 2016. 4. 5. 11:52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고민한다면, 해결책을 줄 수 있다. "고민하지 마라." 는 것이다. 아이폰 SE가 A8 프로세서와 1GB RAM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아이폰6S/+ 와 동일한 A9 프로세서와 2GB RAM 및 1,200만 화소가 탑재됐던 반면에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프로' 짜 덜렁 붙여 놓고 기존 에어 라인에서 가격만 올려놨다. 그러나 크기가 줄어든 만큼 A9 프로세서의 클럭수와 메모리도 줄어들었다.


수리 마법사(repair wizard)라 불리는 iFixit(유명 사설 AS 업체)에서 애플의 새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모델 A1673)를 분해했고, 극도로 어려운 수리 용이성이라 평가했으며 이유는 "접착제 덩어리" 부품들을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게다가, 방대한 량의 접착제들이 아이패드 프로에 4개의 스피커가 들어갈 수 있는 이유고, 일부 "이상한 케이블 연결"들이 새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수리성 점수를 10점 만점에 2점으로 만들었다. iFixit 은 "우리는 우리가 보아왔던 아이패드들 중 가장 많은 접착제가 쓰였고, 이때문에 수리성이 최악이다." 라 전했다.


RAM은 삼성,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SK 하이닉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삼성-제조 RAM과 SK 하이닉스-제조 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쓰였다.


3.82V, , 27.91 Whr, 7,306 mAh 파워의 10시간 배터리는 38.8 Whr 패키지의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보다 약간 용량이 작고 27.62 Whr 패키지의 아이패드 에어2와 용량은 유사하나 기능적으로는 더 뛰어나다.


iFixit에서는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배터리는 납땜이 아니기에 감사해야 할 지경으로 강하게 접착되어 있어 분리가 어렵기에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한다 덧붙였다.


스마트 커넥터 포트는 "사실상 교체가 불가" 다. 전면 패널에 퓨즈로 연결되어 있으며 모든 부분들이 다량의 접착제와 함께 스크린에 붙어 있어 예상 보다 수리가 어려울 것이라 전했다. 즉, 스마트 커넥터 포트가 고장 나면 스크린까지 함께 교체해야 한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포함된 부품들


iFixit 에서는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쓰인 부품들을 아래와 같이 요약했다.


• Parade Technologies DP815 (likely an iteration of the DP695 timing controller found in the 12.9-inch iPad Pro)

• NXP Semiconductors 8416A1 Touch ID Sensor

• Apple A9X 64-bit Processor

• 2 × Broadcom BCM15900B0 (as seen in the 12.9-inch iPad Pro)

• Apple Wi-Fi Module

• NXP 66V10 NFC controller and 1610A3 charging IC (as seen in iPhone SE/6s/6s Plus)

• InvenSense EMS-A 6-axis gyroscope and accelerometer Combo (also found in iPhone SE)


로직 보드는 "큰 판" 과 같은 EMI 쉴드로 덮여있었다.



분해를 통해서 확인된 다른 결과로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관하여 알려진 것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완전히 래미네이트 된 9.7인치 Oxide TFT "트루 톤" 디스플레이는 LED-백라이트 구성 및 2,048 x 1,536 / 264 픽셀로 모든 9.7인치 아이패드 모델들(WiFi Only, Cellular)이 동일한 해상도다.


3세대 64 비트 A9X 프로세서에 M9 동작 보조 프로세서가 적층 구조로 통합됐고 이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동일한 구조다. 1,200만 화소 iSight 후면 카메라는 초당 30 프레임의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이는 아이폰 6s와 동일한 카메라다. 전면 카메라도 아이폰 6s와 동일하여 500만 화소 및 720p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즉, 아이폰 SE가 아이폰5s와 아이폰6s의 '재탕' 이듯이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또한 부분적으로 아이폰6s의 부품 중 카메라 모듈을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에서 '재탕' 한 것이다.



트루 톤 디스플레이 기능을 위한 2개의 주변 조도 센서(ambient light sensors)가 발견 됐고, 애플의 표준 센서들인 가속센서(accelerometer), 기압센서(barometer), 3-축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발견됐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에는 2개의 스피커 부품들이 내부 위치해있다.



1.1-밀리미터 카메라 범프(camera bump, 카툭튀를 둘러산 범퍼)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포함하여 기존 애플 제품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것이다. 이는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 약간 더 얇아진 후면 케이스이기에 카메라가 돌출되었기 때문일 것이라 iFixit에서 추측했다.


진지하게 말해서, 기능적으로 초점을 맞춘 것이 두께 감소의 리-디자인은 무의미하다.(아마도 이 때문에 감압감지센서를 추가하지 못해 3D터치 기능까지 빠졌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얇아졌다, 애플 펜슬을 쓸 수 있다, 스마트 커넥터를 지원한다, 스피커가 늘었다,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대비)RAM이 줄어들었다, 비싸졌다. 파손 시 큰 수리비용이 들 수 있다. 로 압축 할 수 있다.


Source: iFixit, Via: i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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