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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40주년을 맞아 1 인피니트 루프에 다시 걸린 해적기의 유례

T.B 2016. 4. 2. 10:16


40년 전 오늘, 애플은 스티브 잡스(Steve Jobs), 스티브 위즈니악(Steve Wozniak) 그리고 로날드 웨인(Ronald Wayne)에 의해서 설립됐고 개인용 컴퓨터를 팔았다. 그렇다, 애플 컴퓨터 컴퍼니는 1976년 시절로 돌아가 '만우절(Fool's Day)' 에 시작됐다.


그리고 이제, 애플의 40주년 기념일인 2016년 4월 1일, 친숙한 전통에 대한 부분이 애플 캠퍼스 1 인피니티 루프( 1 Infinite Loop)로 돌아왔다. 과거 애플의 오만불손 건방짐의 상징인 큰 해골과 대퇴골(crossbones)의 해적 깃발이 본사 중심에 올라온 것이다.


80년대 초, 스티브 잡스는 반항적인 팀원들을 결집시켜 skunkworks(신상품 개발을 위한 작은 실험실) project로 오리지널 매킨토시를 만들었다. 그들 스스로를 해적 기업이라 칭했고, 그들은 해적기(jolly roger)를 1 인피니티 루프에 걸었다.


“It’s better to be a pirate than join the navy,”(해군에 지원하는 것 보다 해적이 되는 것이 났다.) 스티브 잡스가 Mac 팀에게 남긴 유명한 말이다.


애플은 다가올 기념일을 알리기 위해서, ‘Let us loop you in’ 아이폰 SE 미디어 이벤트에서 '40년을 40초에'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서는 경이로운 40개의 순간들을 표현했고 이는 애플이라는 기업이 지난 40년간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음을 보였다. "애플은 40년이 됐다." 를 기술하고 "40년간 가져온 아이디어, 혁신, 문화'를 표현했다.



애플의 유명한 해적 깃발이 처음으로 날린 것은 매킨토시 부서가 밴들리(Bandley) 3 건물로 이사를 할 때였다.


밴들리 3는 애플 컴퍼스 및 애플 건물들에 비해서 아무런 개성이 없었고 이에 Mac 팀의 프로그래머 스티브 캡스(Steve Caps)가 기존 기득권인 IBM 에 대한 반항성을 갖자고 해적기가 있어야 하지 않냐? 잡스에게 건의했고, 이에 디자이너 '수잔 카레(Susan Kar)'에게 천 위에 해골과 대퇴골(crossbones)을 그려달라 요청하였으며, 수잔 카레는 해적의 상징인 '검정 안대' 대신에 애플의 상징인 ;레인보우 애플'을 한쪽 눈에 그려 넣어 해적기를 완성했다.


스티브 캡이 직접 이 깃발을 달았고 Mac 팀의 정체성을 상징하며 약 1년 반 가량 밴들리 3 건물에서 날렸다. 여담으로 지난 2014년 수잔 카레가 애플의 해적기를 디자인 했던 것이 화제가 되어 해적기를 제작해달라는 요청에 수잔 카레는 이 깃발을 약 $1,900 ~ $2,000 가량에 팔았다고 한다.



애플이 왜 해적기를 올렸나? 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의미를 갖을 수 있다.


첫째, 강력한 리더쉽으로 문화 상징이 된 스티브 잡스를 떠올려 마케팅 효과를 갖을 수 있으며 


둘째, 현재 애플이 미국 정부 및 FBI와의 대립 구도를 갖고 있다는 점과 FBI가 이스라엘 보안 업체에게 의뢰로 아이폰을 언락했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고


셋째, 과거 skunkworks project가 그러했듯이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중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전기자동차 사업, VR 사업, 기존 애플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비교적 저가폰인 아이폰 SE 등)



(1984년 Fortune 에 등장했던 스티브잡스와 Mac 팀들  via Folklore)


불행하게도, 오리지널 깃발은 잃어버렸고 누가 가지고 있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Hertzfeld 는 "해적기는 컴퓨터 역사 박물관에 남을 위대한 작품이다." 라 표현했다.


여담으로, 애플은 애플 컴퓨터 Inc를 1977년 1월 3일 통합했다. 오리지널 아이폰을 2007년 1월 9일에 발표하면서 애플 Inc로 회사명을 개명했다. 이는 소비자 가전에 새로운 초점을 맞추기 위한 것을 반영한 것이다.



2015년 3월 19일, 애플 Inc는 다우 존스 산업 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에 합류했다. 비록 오늘날 애플은 더이상 언더독(underdog)은 아니지만, 지난 40년 동안, 스페셜한 제품들을 계속해서 출시해왔다.(The Next Web 또는 Cult Of Mac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애플 쿠퍼티노 캠퍼스에서 과거 애플의 도전적인 상징인 해적기를 볼 수 있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Happy fortieth birthday, Apple!


iDBAppleinsider, 9to5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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