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B의 SNS 이야기 :: 갤럭시S7 IP 8 등급 방수 기능에도 불구하고 젖은 상태에서 충전시 주의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갤럭시S7은 '매우 high end 기기' 입니다. 비록 MWC 2016 최고의 스마트폰으로는 LG G5가 선정됐고, 해외 매체들이 주목하는 기기는 샤오미 미 5입니다만, 어찌됐거나 올해 상반기 히로인은 'S7과 엣지'로 갤럭시S1 출시 당시만 해도 '라이벌이 되고 싶어하던' 삼성전자는 엄연히 애플의 원톱 라이벌입니다.


그러나, 모든 기기에는 단점이 있듯이 갤럭시S7에 관한 단점들도 속속 지적되는 중인데요. 써멀 그리스가 없는 증기 배포 타입의 히트 파이프의 효율성(기회가 되면 추후 따로 소개토록 하겠습니다.), 내구도(기회가 되면 추후 따로 소개토록 하겠습니다.), 터치위즈 기본 용량이 8GB라 32GB 모델 사용시 SD카드 추가 구매가 필요하다는 점(참고), USB Type C 포트를 지원하지 않으며 Quick Charge 3.0 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참고) 정도가 있습니다.


갤럭시S7과 엣지에서 USB Type C 포트를 지원하지 않는 이유로 꼽힌, "현재 기술로는 USB Type C 캡리스(Capless) 완벽 방수, 방진이 어렵다."는 '설' 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microSD 슬롯 기반은 완벽한 방수, 방진이 된다는 얘기일까요?


XDA Developer 유저 xxaarraa 는 자신의 갤럭시S7 엣지를 물속에 빠트렸다가 꺼낸 뒤 4시간 후에 충전을 시도했는데요. "충전 포트에서 습기가 감지됐습니다.(moisture detected in charging port)"라는 문구와 함께 충전이 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Source: XDA Developer 1, 2)


I took an underwater photo this morning and put the phone away (S7E). 4 hours later I plugged it into the wall (fast charger) for a top-up and the phone popped up an error message "moisture detected in charging port.." and the phone won't charge.


(나는 오늘 아침 갤럭시S7엣지로 물속에서 사진 촬영을 한 후 그 폰을 물과 떨어진 곳에 두었다. 4시간 가량이 지난 후 충전을 시도했는데 "충전 포트에서 습기가 감지됐다."는 문구와 함께 그 폰은 충전되지 않았다.)


Is this a safeguard? I will try charging again in a few hours, but curious if anyone else observed this so far..


(이것이 방수 보호 기능인가? 나는 몇시간 뒤에 다시 충전을 시도할 것이지만, 누구든지 다른 사람들이 하면 이러한 것이 관찰될 것이라 의심스럽다.)


Sony는 엑스페리아 Z4 부터 IP 68 규격 캡리스 방수, 방진을 지원합니다.


이 논란에 관하여 Samobile에서는 "사용자 메뉴얼에서 경고를 하고 있다."(PDF)는데, 이는 지난 갤럭시노트5의 펜을 거꾸로 삽입했을 시 펜과 내부 기판이 파손되던 것과 똑같은 얘기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자 메뉴얼을 꼼꼼하게 보지는 않습니다. 삼성전자가 광고한 'IP 68 규격(6: 방진, 8: 방수)'을 믿고 아무런 걱정 없이 수중 촬영을 할 것이고 이후 충전을 하겠죠. 더 중요한 것은 삼성전자는 엄연히 갤럭시S7의 스펙으로 IP 6과 함께 IP 8 등급의 방수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 얘기죠.


그렇다면, 갤럭시S7과 엣지의 방수는 어느 정도일까?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유투브에 갤럭시S7과 아이폰6S의 방수 성능에 관한 비교 영상이 올라왔는데요.(Source: EverythingApplePro)


아이폰6S는 디스플레이와 기기 프레임을 감싸는 0.3mm 커진 개스킷(gasket, 접합부에 끼워 물이나 가스가 새는 것을 방지하는 패킹)로 전작 대비 극적으로 침수 데미지를 줄일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만, 엄연히 방수폰이 아니라는 전제에서 참고하셔야 합니다.



영상속에서는 아이폰6S와 갤럭시S7을 1차로 3분간 담근 후 구동을 확인한 결과 둘 다 정상적으로 구동됐습니다. 2차로 7분을 더 담가 총 10분 후에 다시 확인을 했고 둘 다 디스플레이, 스와이프, 홈버튼, 스피커, 이어폰 단자, 카메라가 정상 작동되기는 했으나 방수 기능이 없는 아이폰6S는 디스플레이 안쪽으로 약간의 침수 데미지(물기가 들어간 것)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는 계속됐고 3차 테스트 도중 물에 담금지 14분 39초가 지나던 시점에서 갤럭시S7은 정상 작동하나 아이폰6S는 '오토 리부팅 후 벽돌(boot loop)' 이 됩니다. 아이폰6S를 꺼내봤지만 여전히 벽돌 상태로 부팅이 되지 않았으며 '디스플레이를 누르니까 마치 빨래 짤 때 물 빠지는 것 처럼' 물이 줄줄 빠지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수조에 담궈서 누르니 기포가 빠지면서 아예 전원이 꺼졌던 것에 반해 갤럭시S7은 정상 구동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속에서는 XDA Developer에서 지적했던 갤럭시S7(엣지)을 수중에서 사용 후 충전시 정상 작동에 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 갤럭시S7은 IP 8 등급(시험 시간은 제품 공급자와 사용자 간의 합의된 내용으로 정해야 하고 수중에서 연속사용에 적합하여야 함.)의 '방수'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하지는 못한다.


• (휴가철 등에서)갤럭시S7을 수중 촬영 등 장시간 물속에서 사용시에는 주의가 요구되고, 특히 충전을 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아직 삼성전자는 소니와 달리 완벽한 microSD 슬롯 캡리스 방수폰을 만들지 못했다. 따라서 USB Type C 포트를 지원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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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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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ailtzHait 2016.03.07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게 뭐 습도센서인가가 탑재되서 그런다더군요.

    무시해도 괜찮데요~ 아무래도 충전포트에 물기가 있으면 알흠다운 상황까지 도달할수 있으므로..

    습도센서가 물기를 감지하면 전류가 자동으로 차단된다고합니다. 나름 사용자를위한

    소소소한 배려인듯 싶어요. 급할때는 드라이기로 말리면 금세 습도센서가 충전하게 해준다고 하네요 ㅋ..

    • BlogIcon T.B 2016.03.08 0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 이건 제가 확인하지 못한 내용인데요. 정확한 피드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업데이트 해두겠습니다.^

  2. BlogIcon HailtzHait 2016.03.11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4811709

    끌량끌량 끌리에!

    • BlogIcon T.B 2016.03.11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흠.. 끌리앙에 폰아레나 조합 -_- 아 정확하게 말하자면 어떤 블로거 얘기고 그것도 제목만 적어놓은 수준.. 이거 제가 Hailtz 님이 얘기 없길래 좀 알아봐뒀어요. 피드 싺 모아놔서 정리해뒀으니 조만간 포스팅으로 자세하게 짚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래놓고 구찮으면 안할수도 ㅡ ㅡ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