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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 리스(렌탈폰) 프로그램 국내에서 3월 11일 출시

T.B 2016. 3. 2. 10:10


애플은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출시하면서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도 함께 내놨다.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매해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이들에게는 이득,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당연히' 손해다.


"애플이 하면 우리도 한다." 예상했겠지만 삼성전자도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내놓을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고, 한국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런칭한다는 소식이다.


'리스(렌탈폰) 프로그램' 으로 애플의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과 동일하다. 12개월 동안 분할 납부하여 할부금을 지불하고 12개월 뒤에는 쓰던 폰을 반납한 후 새 폰을 받는 방식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삼성카드(로 결재, 자동이체 필요)' 를 써야 한다. 아울러 할부 이자가 붙는데 이통사 휴대폰 할부 이자의 연간 5.9%의 할부 이자가 추가된다.


리스(렌탈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구매하는 기기는 '언락폰(무약정 공기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원하는 통신사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Source: ZDNet


갤럭시S7과 LG G5는 이제 곧 퍼포먼스 벤치마크가 올라오겠지만 그간 유출된 정황으로 볼 때 매우 high-end 기기다. 그러나 잘 만들어진 기기가 반드시 잘 팔린다는 것은 아니다.


우선 해외 반응은 신통치 않다. 국내 반응도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이제 곧 기획기사를 통해서 난리가 났다면서 초도 물량에 관한 기사가 나올 것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이런 광고들이 기사들이 쏟아지는 중이지만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조차 아이폰5 방어하겠다고 출시된지 3개월만에 버스폰으로 풀어버린 갤럭시S3 이후 플래그십 히트작이 없었다.


적절한 가격 포지션의 실패다. 예를 들자면, 화웨이는 중국 OEMs ~ 애플의 아이폰 사이에서 적절한 가격과 high-end 성능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특히나 이번 넥서스6P 이후 글로벌 마켓에 화웨이를 각인하기 시작했고, 이미 실질적으로 삼성전자를 추월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반면 전작 대비 10% 가격을 인하하여 넥서스6P와 유사한 가격대가 될 것이라던 갤럭시S7과 엣지의 가격은 아이폰6s에 맞먹는 수준이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에 아이폰의 가격을 지불할 소비자는 '조선'을 제한다면 흔치 않다.


애초에 S6에서 화웨이 처럼 전략적 가격 포지션을 잡고 '비싼 아이폰'을 견제했어야 한다. 이미 중국 OEMs에게 시장을 뺏긴 삼성전자가 다시 시장을 찾기 위해서는 갤럭시S1 ~ 갤럭시S3까지 했던 '퍼주기'를 반복하지 않는 이상 어려워 보인다. 문제는 당시 보다 현재에는 HW와 SW 최적화 능력이 상향 평준화 됐고, 셀 수도 없을 정도의 경쟁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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