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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3 갤럭시S4골드 아이폰5S골드

T.B 2013. 9. 26. 12:21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처음 하는 일은 커피를 마시는 것이고 두번째로 하는 일은 구글 리더(Google Reader) 서비스가 종료된 관계로 Feedly(Chrome 확장) 나 Newsify, Pulse news와 같은 리더앱으로 뉴스를 본다. 블로거들의 좋은 글도 읽고는 하는데, 주로 구글 리더 피드(feed)로 등록해뒀던 글을 읽고 메타블로그(metablog)도 들어가본다. 이번글은 아이폰5S 소식과 함께 런저런 '가십거리'를 모아보는 글이 되겠다.


Galaxy Note 3



오늘 참 신기한 것을 발견했다. 메타블로그(metablog)에서 주로 활동하던 블로거들의 글들이 사라지고 어디서 처음 본 블로거(?)들의 글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 처음 본 블로거들과 글의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갤럭시노트3(Galaxy Note3)다.


해외 언론에서도 딱히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참고 12) 6인치 짜리 '네비게이폰'(참고)이 출시된지 하루만에 국내에서조차 106만원이라는 출고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출시 첫날부터 유독 국내 블로거(?)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라는 것이겠다...


갤럭시노트3가 왜 출고가 논란인가 하면, 미국에서는 2년 약정 $299(한화 약 32만원)인데 국내에서는 출고가 106만원에 보조금 상한선 27만원을 빼도 79만원이니 47만원이 더 비싸다. 미국의 GDP가 한국의 GDP의 2배니 GDP 대비 체감가격은 2.46875 x 2 = 5배가 더 비싼 것이다.


. 65인치 삼성 스마트TV 3분의1 가격으로 구매하는 방법(참고)



미국인들에게 비싼 가격 덕분에 욕을 먹던 애플에 비해서 삼성이 혁신으로도 불리죠. 가격 혁신 image via


갤럭시S3를 '꽁폰(3만원~0원)'으로 만들고, '대 망한' 갤럭시S4는 인기가 폭발이라더니 그냥 폭발(참고)한 마당에 국내 언론조차 외면한 40만원짜리 핸즈프리 '갤럭시기어'와 '갤럭시노트3'도 망하게 생겼으니 삼성 마케팅 팀 입장에서는 가능한 모든 것(스텔스 마케팅, 바이럴 마케팅, 착시마케팅, 애국 감성팔이 마케팅 등)을 동원할 모양새다.


. 애플 iOS7서 독도 시마네현 표기 진짜 문제는?(참고)


먹고 살자고 본업에 충실한 정직원분들, 댓글 알바 하청 업체 직원들, 블로커(Blog + broker의 합성어)들의 '뻔히 보이는 사상 최대급 마케팅' 너무 노골적이다.



5초만 듣고 계속 가죠.


iPhone5S




AllThingD 에서 IHS를 인용하여 아이폰5S와 5C의 원가를 공개했다. 아이폰5S의 원가는 $191 + 조립비용 $8 = $199(한화 약 21만원)으로 아이폰5 대비 $6 나 줄였다는 것이다.



'가격논란'의 아이폰5C의 생산단가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아이폰5C는 설계 자체가 저가형 스마트폰이 아니며 원가 $166 + 조립비용 $7 = $173 으로 아이폰5C의 가격이 높게 책정된 이유라고 밝히기는 했는데, 동일 사양의 아이폰5의 단가가 $205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가격책정이 적합한가? 싶기도 하다.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 했다 하면 총으로 쏴대는? 유투브 유저가 있다. RatedRR 이라는 유저는 특히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실탄으로 산산조각 내왔는데 이번에도 아이폰5S 중에서도 '없어서 못판다'는 '아이폰5S골드'를 '난사'했다.


매번 이러는 이유를 짧게만 소개하자면 미국인들은 고가 사치품을 부수는데서 쾌감을 느낀다고 한다. '난사'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를 '믹서기'로 갈은 적도 있었다. 참고로 미 상류층에는  '고가 사치품'을 부수는 사교 클럽도 있다.



아이폰이 출시했다 하면 '연례 행사'가 되어버린 '충격테스트(drop test)'도 있었다. 아이폰5C, 아이폰5S, 모토 X, 갤럭시S4가 대상으로 '방수테스트(waterproof test에서는 PSY의 젠틀맨이 나오는)'와 함께 공개된 동영상인데 아이폰이 충격과 방수에 다른 스마트폰 보다 더 강하다는 내용이다.


이건 좀 억지 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이 작년 6월에 갤럭시S3 대 아이폰4S 드롭테스트 소개글에서도 언급했던 내용이기는 한데(참고) 객관적인 테스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밀폐된 공간에서 인위적으로 아스팔트 재질의 테스트판을 마련하여 드롭머신으로 두 기기를 동시에 수백번에서 수천번 떨어트려 평균값을 내야한다. 동영상에서 드롭머신과 아스팔트 재질의 테스트판이 마련되기는 했으나 몇번의 테스트 만으로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을 수는 없지 싶다.


충격과 방수를 논하자면 방진기능(먼지/충격)과 방수기능을 제공하여 3피트(약 1m)에서 30분간 작동하는 소니 엑스페리아Z1 호나미(참고)가 있다.



아이폰5S에서 방수와 방진(충격/먼지) 기능을 바란다면 세계 최초로 선보인 Mojo Refuel Aqua 케이스가 있다. 이 케이스는 IPX8 인증으로 2,200mAh(아이폰5S의 배터리가 1,440mAh고 아이패드 배터리는 2가 6,930mAh, 레티나패드가 적용된 3 4는 11,500mAh 다.)의 배터리 용량을 제공하며 제작사인 iBattz에 따르면 Waterproof, Shockproof, Snowproof, Dirtproof and Childproof Removable Battery case. 라 설명중이다.



image via @kwang82


일본 스마트폰 판매 순위다. 1위~20위까지 아이폰5로 도배된 모습이다. 참고로 삼성 갤럭시S4는 10위다. 일본 상황을 짧게 설명하자면 아이폰을 취급하지 않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취급하던 현지 점유율 1위의 NTT도코모가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3위 소프트뱅크가 아이폰5C를 무료로 풀자 NTT도코모에서 아이폰5S까지 무료로 풀어버렸다.


이에 질세라 2위 KDDI는 아이폰5C를 구매하면 6300엔~1만엔(한화 약 11만원)에 해당되는 현금성 포인트를 지급하기에 이르렀다. '가격단합' 잘하는 국내 이통사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모습으로 '경쟁이 있는 시장에서의 소비자'들이 누리는 혜택이 부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 차이나 헌정 아이폰5S가 시장에 미칠 영향(참고)



image via parrot


중국, 일본은 물론 유럽과 미국에서까지 아이폰 열풍이다. WSJ의 최대 예상치인 600만대를 넘어 첫주 판매량만 900만대(아이폰5는 5백만대)로 국내 언론들이 혁신 없다는(참고) 아이폰이 불티나게 팔리는 중이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아이폰5S골드에 맞게 악세서리 시장도 '골드 마케팅'이 유행인가 하면 '아예 순금 24K 골드 아이폰5S'가 등장했다.



image via Gold & Co. on Facebook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는 과거에도 종종 다이아, 사파이어 등의 쥬얼리 에디션이 출시되고는 했는데 이번에는 후면을 아예 순금으로 만들어 24K Gold UAE Limited Edition가 등장한 것이다.(참고 1, 2)


Galaxy S4 Gold UAE Edition



image via @SamsungMobileME


...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 트위터를 통해 삼성도 곧 갤럭시 골드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그대로 '적중' 한것이다. 4발 달린 자동차를 벤츠가 만든다고 현대가 자동차 만들지 말라는 법도 없고 삼성이라고 '금폰' 만들지 말라는 법도 없는데, 디자인도 고민도 하고 그래야지 벌써 구형이 되버린 스마트폰에 냅다 금색만 칠해서 내놓은 것을 보니 삼성도 다급하긴 했던 모양새다.



cf. 4발 달린 자동차를 벤츠가 만든다고 현대가 자동차를 만들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그렇다고 현대가 벤츠 껍데기를 만들지는 않는다.(참고)

Update. 이 문제로 해외에서 삼성이 조롱을 받자, 삼성은 오히려 애플이 자신들을 골드 컨셉을 카피했다고 주장했다.(참고) 좀 웃기는게 삼성의 논리데로라면 삼성은 모토로라 스타텍 골드 에디션 컨셉 카피했나? 다른 기업이면  Samesung이기에 조롱 받는 것 아닐까?



삼성 백혈병 사망자 유가족들의 고통을 보다 못한 민주변호사협회에서 도움을 주어 이 문제를 UN측에 상정하기로 했다.(오늘자 고발뉴스 입니다. 내용이 아주 알차지요. 정 바쁘시다면 4:30초 부터 보세요.UN상정이 무엇인가 하면,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후진국형 '중재 호소'삼성 덕분에 대한민국이 후진국 반열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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