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B의 SNS 이야기 :: 갤럭시 아몰레드 펜타일 디스플레이의 단점


갤럭시 넥서스에서는 갤럭시S2에 사용된 RGB 체계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와 달리 펜타일 체계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함으로써 선명도와 세부 묘사에 손실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RGB 메트릭스 체계에서는 화면의 픽셀 하나하나가 빛의 3원색인 red, green, blue 의 3개 하위펙셀로 구성되지만, 펜타일 체계에서는 RG 또는 GB와 같이 2원색으로 구성된다. 이는 사람 눈이 녹색에 대한 영향이 강하기 때문에 녹색을 서브 픽셀로 공유하여 R or B 사이에 중간중간 들어가는 방식이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Pentile Syetem - RG or GB의 2가지 픽셀을 교차배치

. Pentile RGBW - RB or BW 2가지 픽셀을 교차배치

. RGB Stripe - 1픽셀 당 RGB 3가지 픽셀  (R = Red, G = Green, B = Blue, W = White)


이런 삼성의 아몰레드 펜타일 디스플레이의 문제점은 가독성이 떨어지고, 동영상 혹은 사진을 확대해서 보면 픽셀수가 차이가 나며 색 번짐 등 화질저하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색 표현에 한계가 있다는 이유로 해외에서는 부정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IT적 지식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즈음에서 정리가 '바바바박' 될 듯 싶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 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좀 더 쉽고 자세하게 알아보기로 하자.



1. 실제 픽셀 수가 명시된 명목상 필셀 수와 차이가 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디스플레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미국 IT매체 플랫패널스HD는 갤럭시 넥서스가 4.65인치 화면에서 1280×720 HD 해상도를 구현해 315ppi(인치당 픽셀 수)로 명시돼 있지만, 실제로는 200ppi 내외로 선명도와 색감이 알려진 것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현재 펜타일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제조업체는 거의 없으며 모토로라 조차 아트릭스 이후 펜타일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않는다.



2. 화질이 좋지 않다. 펜타일 체계의 디스플레이에서는 단일 픽셀이 모든 색을 구현하지 못한다. 화면을 표시하는데는 문제가 없으나 위 첨부 이미지와 같이 확대했을 경우 해상도가 크게 차이가 난다. 삼성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픽셀 밀도(pixels density, ppi)를 늘리고는 있으나, RGB 체계의 엑스페리아 Z1이 441 ppi > LG G2 가 423 ppi 이고 펜타일 체계인 갤럭시노트3가 386 ppi로 가장 낮다. 이는 픽셀 수가 하나 빠진 기술적인 한계점인 것이다.


삼성은 '펜타일 디스플레이 쉴드'성 논리로 '어느 정도의 해상력 저하만 감수한다면, 육안으로의 구분이 어렵다.'는 주장이다. 무슨 얘기인가 쉽게 풀어보자면 중간에 끼어들어간 '녹색'이 빠른 속도로 왔다갔다 하는 것이다. 인간의 시력으로 이를 구분하기란 사실 불가능에 가깝고 마치 '잔상'을 활용한 동영상(애니 혹은 Flip Book) 처럼 느끼게 된다. 지금 하는 얘기가 무슨 얘기인지 잘 모르겠으면 일전에 화제가 됐던 싸이의 강남스타일 Flipbook을 생각하면 되겠다.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시신경을 통한 뇌에 신호전달로 구분'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인체에 받는 자극은 여전하다.' 는 것이다. 언론에서 흔히들 펜타일 디스플레이가 "사람에 따라서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라고 했던 기사 봤을거다.


그런데 그 기사 틀렸다. 사람에 따라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의 "눈 건강에 좋지 않다." 이유인 즉, 인체 눈의 원추세포에 iodopsin(photosin) 이라는 opsin 유사체가 있는데 Red, Green, Blue cone 수용기가 존재한다. 따라서 RG or BG의 2원색으로 표시되는 펜타일 디스플레이 보다 3원색으로 표현되는 RGB 디스플레이가 더 자연스러운 색상을 표현하고 눈에 피로감을 덜 준다는 것이 '팩트'다.


여기까지가 '펜타일 체계 디스플레이가 갖는 근본적인 문제점'이다. 아래는 갤럭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자체로써의 문제점에 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3. 한참 이슈가 됐던 '설탕액정' 논란이다. 이 문제점은 줄곧 제기되어 왔으나 결정적으로 삼성이 출시된지 불과 3달만에 갤럭시S3를 '꽁짜'로 풀어 시장에 확 풀리면서 이슈화 됐다. 당시 언론에서도 이와 관련된 보도가 있었으며 이 논란은 갤럭시S4에서도 끊이지를 않았다.


'무상보증 AS 하면 되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삼성전자서비스센터 규정에 의거하면 전면 강화 유리가 파손될 경우에는 무조건 유상 A/S다. 즉, 삼성전자는 이미 전면 강화 유리 액정의 파손 확률이 높다는 것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미리 이와 관련된 문구를 슬쩍 삽입해서 책임을 회피한 것이다. 참고로 액정 교체비용은 13만 7000원이다.



4. 갤럭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하면 뭐니뭐니 해도 '발열의 대명사'다. 지난 2012년 3월 '뉴아이패드(아이패드3)'가 출시됐을 당시 국내 언론들이 '발칵' 뒤집어졌던 적이 있다. 이유인 즉, 애플의 차세대 테블렛인 아이패드3가 발열이 많아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블로그를 통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다룬적이 있으니 여기서 줄이기로 하자.(참고) 그런데 재밌던건 '불덩어리폰' 이라는 별명의 갤럭시S2의 온도는 무려 52.5도였다. 참고로 아이패드3는 46.6도로 전작인 아이패드2의 발열보다 5.5도 높은 수치였다.



5. 이러한 발열 문제는 '번인현상(Burn-In, 디스플레이가 타들어가는 현상)'으로 이어진다. 갤럭시S3 출시 당시 삼성은 번인현상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한 상태로 이러한 문제점을 회피하기 위해서 국내 판매 스마트폰 설명서에 '번인현상에 관한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문구를 삽입하여 논란이 된 적도 있다. 이게 크게 이슈화 됐던 이유는 해외 판매 스마트폰 설명서에는 이러한 문구가 없는데 국내에만 들어있었다는 것이다. 삼성은 이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해당 문구를 삭제하고 AS해주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 번인현상 확인과 대처방법(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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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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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가람빛 2013.09.24 0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 겨울만 있었으면 핫팩 대용으로 유용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S1는 중고로만 구할 수 있고 S2는 아직도 공짜폰이 되지 않았다는 것...

    • BlogIcon T.B 2013.09.24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S3도 꽁짜 된 마당에 ㅋㅋ 5S탓인지 S4도 떨이 치기 시작했습니다

    • BlogIcon 가람빛 2013.09.24 1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S3 요즘 꽁폰으로 구할 수 있나요?

    • BlogIcon T.B 2013.09.24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글쎄요. S3 꽁폰 대란 때 말하는겁니다.

    • BlogIcon 가람빛 2013.09.25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폰은 국내에서 꽁폰 풀린 적 없나요? 써보고 싶은데 항상 가격이 난관이네요. 이번에 일본 도모코에서는 5C랑 5S 현금완납으로 출시한다던데...

    • BlogIcon T.B 2013.09.25 0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선 일본시장은 '경쟁이 있는 시장'인지라 시장 자체가 소비자입장에서 조건이 좋습니다. 담합질이 주특기인 국내 이통사들 덕분에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모습으로 NTT도코모는 아이폰5S가 꽁폰이죠. http://ryueyes11.tistory.com/2811 아이폰이야 늘 출시되자마자 장만했던지라 꽁폰된적이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_-

  2. BlogIcon 정독PC 2013.10.06 1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펜타일이라 G소자가 하나 부족한데 이를 마치 RGB픽셀구조인것처럼 해서 PPI를 계산하는 방식은 생각하기에 따라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펜타일이 하나의 소자를 두 픽셀이 공유하는 구조이기때문에 사전적의미로 하면 맞긴하지만... 기분나쁘긴합니다.
    그래도 쉐도우마스크 구조를 도입하고, 1080p를 우겨넣었으니 더이상 화질로 까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당연히 동일사양 RGB Stripe 디스플레이보다야 조금 안좋겠지만... 쉐도우 마스크가 오히려 안티앨리어싱 효과를 줘서 RGB Stripe보다 선예도가 떨어지더라도 부드럽게 보일 수도 있을테고요..

    2. 눈이 아픈 이유는 녹색 소자의 작동 원리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아몰레드의 특성상 밝기 조절할때 플리커가 많이 발생합니다. 수도없이 깜박거리니 눈이 아플수밖에..LCD는 백라이트 밝기만 조절하면 되느 플리커-프리로 구동칩을 만들기 쉽겠지만, 아몰레드는 픽셀 전체를 조절해서 밝기를 조절해야 하니....
    https://www.youtube.com/watch?v=jTfvwOGu4EI
    그리고 비교에 노트3가 아닌 S4의 아몰레드를 비교하셨어야.. 액정크기가 다른데..

    3. 설탕액정은 뭐.. 아몰레드가 아니라도 잘깨지니까요.. 유리파손에 무상 A/S를 바라는건 과한 욕심같습니다.. 그나마 G2공법 쓴 액정처럼 유리에 금간다고 터치가 안되는 일은 없어서 다행입니다. 하도 두께두께 하다보니 유리두께까지 줄여서 그런 것 같긴 한데 아이폰이나 조금 두껍지 LG나 스카이나 얇은건 같은것 같습니다. 아몰레드 자체가 LCD보다 얇아서 유리에 두께 조금만 더 써도 될텐데..

    4. 발열은 AP자체가 하도 핫해지다 보니 크게 못느끼겠는데, 개선해야죠.. 저 영상이 설계구조상 AP의 열이 디스플레이에 잘 전달되서 그런것일지도 모른다는 함정이 있긴하지만.. 열=배터리소모인데.. S4의 아몰레드는 PHOLED라서 발열이 적네 어쩌네 하는 글이 있긴 한데 모르겠네요.

    5. 싫습니다. 갤넥있는데, 온스크린 버튼 모양 그대로 번인 생겼습니다.. 가져가면 무상교체야 해주겠지만, 무상교체 기간이 끝났으면 어쩔 것이며, 귀찮게 없는 시간 내서 A/S센터에 가야 한다는 점이 좀 어이없습니다. 일부는 액정에 흠집생기면 교체받으려 번인만들어서 가져가는 경우도 있다던데..
    상태바의 아이콘들을 조금씩 움찔움찔해서 번인을 막는다지만.. 아무래도 번인은 휘도를 높이기 위해 소자 수명까지 극단적으로 끌어올린 것 때문임이 분명합니다. 밝은 디스플레이로 치고나오는 LCD에 대항하기 위해 밝기를 올렸지만, 정작 소자 수명은 크게 늘지 못한..


    삼성은 OLED의 가능성을 일찍부터 알고 아몰레드를 개발해왔고, 피쳐폰 시절부터 현재 갤럭시 라인업까지 아주 훌륭한 베타테스트 기반을 마련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지금의 수준까지 발전했고요..

    소비자들이 유료베타테스트를 해준 덕이지만 요새 아몰레드는 광색역과 휘도가 낮은 점만 빼면 문제가 적은 것 같습니다. 광색역은 특히 개인 취향이니..

    평소 탈옥 관련 정보 유익하게 보고있습니다. 쓰다보니 어투가 애매하게 느껴지실 수 도 있겠지만, 불순한 의도는 없습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ㅎㅎ

    • BlogIcon T.B 2013.10.06 1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선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1) 선천적인 화수수 차이를 놓고 1080p 하나 넘겼다고 RGB 디스플레이의 화질을 넘어설 수 없죠.

      2) 눈이 아픈 이유는 전혀 딴 소리 하셨군요. (본몬에 나오는 내용)인체 눈의 원추세포에 iodopsin(photosin) 이라는 opsin 유사체가 있는데 Red, Green, Blue cone 수용기가 합니다. 따라서 RG or BG의 2원색으로 표시되는 펜타일 디스플레이 보다 3원색으로 표현되는 RGB 디스플레이가 더 자연스러운 색상을 표현하고 눈에 피로감을 덜 준다는 것이 팩트죠.

      3) 아몰레드가 특히 잘깨집니다. 유명하죠. 지금 구글링으로 갤럭시 설탕액정으로 검색해보시면 딱히 설명이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4) 발열문제는 삼성전자가 직접 갤럭시S4 뻥 GPU사태에서 언급했던 내용이 있는데 잘 모르시는군요.

      5) 발열이 높으니 번인으로 이어지죠.

      삼성은 물론이고 LG를 포함하여 OLED 원천기술은 소니입니다. 흔히들 알려진것과 다르게 OLED TV 시장 1위가 소니라지요.

      개인 취향이라고 하기에는 펜타일 아몰레드의 단점이 너무 많네요.

      저도 말주변이 부족해서 -_- 살짝 공격적인 댓글이 되버렸는데 저역시 팩트만 논하자는 것이지 감정은 없습니다 ㅎㅎ

    • BlogIcon 정독PC 2013.10.06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080p 쉐도우마스크와 720p RGB라면 비슷할지 모를까 다른 조건이 같다면 RGB스트라이프가 더 선명하게 보일 것입니다. 저는 쉐도우마스크구조가 좀 퍼져서 혹은 흐릿하게 보이는 점 때문에 계단현상이 적어져서 해상도가 높게 느껴질 수 있다는 말이었는데.. 말주변이 부족한가 봅니다.

      플리커는 LCD도 CCFL에서 LED로 넘어오면서 이 현상때문에 눈아프다고 욕 좀 먹었었는데요... 이때문에 Flicker-Free 모니터라고 광고하기도 하고..
      RG-BG펜타일이 근본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어차피 눈의 해상력으로는 RG-BG펜타일 배열 자체를 인식하지는 못 할텐데.. 그리고 2원색이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게, 크게보면 RGBG인 S-Stripe유사한 형상으로, 화소수가 절반인 RGB Stripe라 볼 수도 있는데 말이죠.
      또 말이 이상해졌는데, 2원색이라서 그렇다기보다는 R/B화소가 절반이라 실질적으로는 해상도가 더 낮아서 그렇다고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말입니다..

      뻥 GPU사태는 알고있는데, 아몰레드 발열에 관한 내용은 보지 못했습니다.. 좌표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번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Flicker보여주는 동영상의 제품이 아몰레드치고는 대화면인데다가 소니제품이라 신기했었는데, S소니가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었군요. 몰랐습니다.

    • BlogIcon T.B 2013.10.06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팩트만 얘기하죠. 펜타일은 RGB대비 33% 픽셀수가 낮습니다. 글에서 이미 했던 얘기인데 자꾸 반복하시니 살짝 피곤한데요. 사람 눈이 구분 못한다고 인체 눈 수용기가 반응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ㅎㅎ 뻥GPU에 대한 삼성의 해명과 발열 문제는 블로그에서 얘기 했던 부분이구요 http://ryueyes11.tistory.com/2889

  3. BlogIcon 농구황제 2014.07.27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봤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