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 강좌

뉴아이패드 발열 논란과 꼭 알아야 할 것들

T.B 2012. 3. 21. 13:38
그간 뉴아이패드에 대해서 (부정적인 부분도 분명 짚었습니다만)대부분 긍정적인 얘기만 하다가 오늘은 부정적인 얘기 좀 해볼까 합니다.

Warned. 뉴아이패드(3세대)가 출시된 시점에서 아이패드2가 더 메리트 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아이패드를 생각한다면 뉴아이패드가 더 낫다는 것 부터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존하는 테블렛 중 HW스펙 NO.1 뉴아이패드가 출시 3일 만에 300만대가 팔려나가면서 아이패드 판매 기록을 갱신 중 입니다. 애플의 신제품은 늘 이전 세대보다 판매 기록이 높아지는데, 이유를 꼽아보자면 1) 이전에 애플 제품을 사용하던 사용자들이 새 모델로 기기를 변경 2) 아직 애플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던 사용자들이 애플 제품을 새로 구매하는 경우 가 되겠습니다.

어찌됐건, 이 '날개 돋힌 듯이 팔려나가는 중인' '없어서 못파는' 뉴아이패드가 발열 문제로 논란이 되는 중입니다. 먼저 아래는 '실 사용자들의 발열에 대한 후기' 입니다.

New iPad overheating, now has over 130 replies and more than 11,000 views. 

(뉴아이패드 과열, 130개의 댓글과 11,000 건 이상의 후기 중)

  • My 64gb, wifi/LTE new ipad is 96.8 degrees currently (and must have crafty artificial intelligence because it’s as if it KNEW I’d brought out my laser temperature scanner and cooled down for reading). It has been very hot to hold, lower left side, since first use. I’ll continue to monitor with scanner..

  • (while playing Real Racing 2) Try playing Real Racing 2, and tell me if yours gets hot or not… I just got done playing about 10 minutes of Real Racing 2, and it is scorching Hot!!! Thank god I have a case, but when I slide my had into the case to feel the back, it its Hot Hot Hot! Not temperature errors yet, and am surprised its able to function at such high temps… What’s going on here?


상황이 이렇다보니, 美 컨슈머리포트에서 뉴아이패드의 발열에 대해서 Thermal Imaging Camera(열화상 카메라)로 뉴아이패드와 아이패드2의 과열 현상을 비교 테스트 하여 'very warm but not especially uncomfortable'(매우 따듯하지만, 특별하게 불편하지 않다.) 이라는 언급과 함께 아래의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뉴아이패드의 과열 현상이
'게임시에 주로 나타났다는 점'을 감안하여 특정 게임(
Infinity Blade2)로 테스트한 결과 뉴아이패드가 116 ℉(46.6℃) 로 아이패드2 보다 10℉ 높은 것으로 측정됐습니다. 106 가 41.1 니 온도차는 약 5.5가 되겠습니다.

독일의 한 웹사이트인 Tweakers.net 에서도 GL Benchmark를 테스트 하는 동안 뉴아이패드와 아이패드2의 온도 변화를 공개했습니다. Tweakers.net에 따르면 뉴아이패드는 33.6
℃ (92.5) 아이패드2는 28.3 (82.9)로 온도차가 약 5.3 로 컨슈머리포트와 Tweakers.net의 테스트 결과를 놓고 종합해볼 때 '뉴아이패드는 아이패드2 대비 공식적으로는 약 5.4 더 Hot'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장시간 게임을 하다보면 가끔 이런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좀 문제가 될 수가 있는 것이 '이 테스트가 11,000 만건의 후기'에 대한 답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유인 즉, 아이패드를 사용함에 있어서 사용자들이 '특정 게임이나 벤치마크만' 돌리면서 사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각자 환경에 따라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미디어 컨텐츠(음악, 동영상, 팟캐스트, 사진, iTunes U 등)를 동기화 하고, 블루투스를 쓰고, LTE를 쓰면서, Safari로 웹서핑을 한다던가 게임을 즐길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리소스 점유율이 올라가니 뉴아이패드의 발열이 컨슈머리포트나 Tweakers.net에서 테스트 했던 결과보다 더 높게 측정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패드2라고 저런식으로 쓰면 똑같은 얘기 아니냐?'고 반문 하실수 있겠습니다만, '몇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1) 해당 테스트는 GPU를 딱 5분만 사용한 테스트입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뉴아이패드를 사용함에 있어서 발열이 더 커질 수도 있고

2) EarSmart(아이폰4S에 탑재된 주변 소음 제거기술)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진 A5X CPU와 quad-core PowerVR SGX543MP4 GPU 를 돌리는 것과, A5/dual-core GPU를 돌리는 것은 분명 배터리 사용량과 발열량에 있어서 그 차이가 크며

3) 만약, 탈옥이라도 하는 날에는 트윅 설치로 인해 정도가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4) 거기에, 아이패드2는 게임중에 충전이 가능합니다만, 뉴아이패드는 '게임중에 충전이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 되어(배터리 용량이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고는 합니다만 총 사용시간은 동일)

단순히 아이패드2에서 그래픽 좋아지고 좀 두꺼워졌다고 생각한다면, 상당히 불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cf. 컨슈머리포트에서는 '뉴아이패드가 게임중에 충전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실 사용자들의 의견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트위터 ID @Ilwhana 님에 따르면, 충전이 아예 안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단, 충전 시간이 느리다고 하니, 컨슈머리포트에서 뉴아이패드가 게임중에 충전이 되지 않는다고 했던 부분을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배터리 사용량을 충전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마 이정도 까지는 아닐겁니다.^^' 뉴아이패드에서 발열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왼쪽 하단 파지하는 부분입니다. 패드를 손으로 잡는 부위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더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애플이 도대체가 왜 quad-core A6 프로세서가 아닌, A5X 프로세서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발열문제를 애플이 몰랐을리도 없고, 결국 초기 레티나디스플레이와 quad-core의 한계를 아직 완전하게 극복하지 못한것으로 보여집니다.

cf. 위와 같은 이유로 차세대 아이패드(4세대)는 A6 프로세서와 더 얇아진 슬림형이 될 것이니, 아이패드2 사용자라면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러나, 분명한건 현존하는 테블렛 중 아직까지 '뉴아이패드' 만한 테블렛도 없고 만약 자신이 아이패드1세대 사용자이거나 처음으로 테블렛을 구매할 생각이라면, '모든 사용자들이 블루투스로 게임을 하면서 멀티태스킹으로 Safari 웹서핑을 하는 것도 아니고, 탈옥을 하는 것도 아니기에' 고민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뉴아이패드의 발열 문제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서 글을 남기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cf. 이 글은 아이패드2 대비 글입니다. 갤럭시S2는 50.2도, 팬택 베가레이서 44.1도, HTC 센세이션 40.8도, 모토로라 아트릭스 44.4도로(참고) 아이패드2가 상대적으로 발열 관리가 잘 되어있었기에, '아이패드 사용자들끼리의 논란'이 되겠습니다.

이상 T.B 였습니다.^^'

UPDATE 2012.03.22


 
(via 1234567891011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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