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혁신 불씨 누가 살릴까

11일 '부친 묘소'를 찾고 4.10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을 한 3선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구)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22대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을 했습니다.

 

장제원 의원은 "운명이라 생각한다"면서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주류 인사 중에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장제원 의원이 처음입니다.

 

12월 12일은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된 날이기도 한데요. 장제원 의원은 앞서 8월 "윤석열 정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공직을 맡지 않겠다"고 했고, 지난 2월에는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며 두 차례 '백의종군'을 선언을 했습니다.

 

 

3번째 '백의종군'을 선언을 한 장제원 의원은 "이제 떠난다. 버려짐이 아니라 뿌려짐이라 믿는다"며 "부족하지만 저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를 했습니다.

 

 

'희생'에 상납계는 왜 빠졌죠? '불출마 선언'과 '백의종군' 하나 못하는 게 혁신이 당권 교체라는 겁니다. 상납계에선 누가 불출마 선언 할 거죠? '핵 오브 핵' 장제원 의원 정도 중량감과 맞으려면 '하태경'(부산 3선)·서병수(부산 5선)·성일종·김병민 '묶어도' 모자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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