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COVID-19

거리두기 2주 더 연장

T.B 2021. 8. 20. 13:23

365일 24시간 내내 상상할 수도 없는 양의 데이터가 쏟아지는 중이지만, 통계학자이자 정치 예측가인 네이트 실버는 저서 '신호와 소음'에서 어떻게 잘못된 정보(소음)를 거르고 진짜 의미 있는 정보(신호)를 찾을 수 있는지를 여러 사례로 설명합니다.

 

'박성민 컨설턴트'에 따르면 '난립 중인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가 가능할 것인지를 신호탄 처럼 보여주는 바로미터인 "① 집권 대통령 지지율(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② 정권교체에 동의하는가? ③ 야당이 대안인가?" 3가지 질문에서 55% 대 35% 즉, 격차가 20%를 넘으면 분명한 신호라고 말하였는데요. 지난 보궐선거 당시에는 20% 이상으로 벌어져있었지만 8월 첫째주에는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박 컨설턴트는 "무능·무책임·위선·분열에 질렸지만 국민의힘이 집권하면 내 삶이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부족하다. 정권 교체 이유는 차고 넘치지만 그것만으로 정권이 교체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였는데요. ① 文 '지지율 공략' ② 정권교체가 아니라 대문(정치)교체 경계 ③ 말만 하면 '되는 줄 아나' '진수성찬' 같은 소리나 할게 아니라 명분 있는 대여투쟁과 정책행보 투트랙으로 희망을 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야한다. 는 생각이 있습니다.

 

"짧고 굵게"하자니까 "얇고 긴"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됐습니다. 영업시간이 1시간 단축될 것이고 백신 인센티브(저녁시간 4인 모임 가능)를 준다고는 해도 2차 접종 완료자(얀센은 1차 접종) 중 '항체 형성기간'을 감안해 14일 이후니 '조삼모사'인 셈인데요. 영업시간 단축에 뿔난 자영업자들은 '거세게 반발 중'이고, 현장 의료진들도 '번아웃'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TV, 라디오와 일간지에 의존하던 88년도와 달리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모바일 단말기의 상향 평준화로 언제 어디서든지 SNS,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어 '기록이 남는 시대'에는 "아니라고" 우긴다고 될 문제가 아니라 '정직'이 중요한데요.

 

경기도민이 화재 현장에 있었고 인명피해까지 나왔을 때 경기관광공사 사장 임명 논란이 있던 채널에 출연하여 "떡볶이 먹방"을 찍었다는 비판에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애끊는 화재 사고를 정치 공격 소재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말이 되는 소리인지', 세월호 때 교육부장관은 컵라면을 먹었다는 이유로 '사퇴한 적'이 있고, '이 지사 본인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세월호 사고 당시에 "어디서 무엇을 했느냐"며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고발한 적이 있습니다.

 

'K-거리두기', "선 넘었다"는 평가의 'K-민주주의'에도 "버티면 된다."는 '전례 없는 선례' 이후로 "그게 왜 문제죠? 그게 무슨 잘못인가요?"의 현실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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