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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모바일 CEO '갤럭시폴드' 준비되기 전에 시장에 밀어붙임을 인정

T.B 2019. 7. 2. 19:08


지난주, 삼성 간부는 '삼성전자 투자자 포럼 2019' 에서 자사의 차세대 스마트폰들은 폴더블 기기들이 이끌 것이라 말하였다. 6월 26일, 이종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기획 담당 상무는 "최근 3년간 시장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게 사실이며, 삼성전자는 폴더블폰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등장과 증강현실 등을 5G 발전으로 확장시킬 것." 이라 말하였다.


이후, DJ Koh 로 알려진, 삼성의 IM(IT & Mobile) 부문 고동진 사장은, 서울과 영국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Koh 와 삼성은 "미래의 스마트폰 기반이 예상을 뒤엎고 업계에 새로운 활로를 만들 것." 이라는 이번주 초 이종민 상무의 메시지를 반복하였다.


Koh 는 "그것은 부끄러운(embarrassing) 것이었다. 내가 준비 되기 전에 밀어부쳤다." 라고 회의실에 참석한 이들에게 인정하였다. Koh 는 "내가 폴더블폰에서 무언가를 놓친 점을 인정하지만, 우리는 회복중에 있다." 라고 덧붙였다.


삼성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 책임자인 Stephanie Choi는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의 브랜드 철학은, 우리가 만들 수 없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고, 우리가 할 수 없는 무언가를 하는 것이며, 유감스럽게도 갤럭시폴드 이슈는 이 과정 중의 일부다." 라 말하였다.


강윤제 삼성전자 디자인 팀장은 간담회에서 "스마트폰 디자인이 한계에 부딛쳤으며, 그것이 우리가 폴딩폰을 디자인한 이유이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스마트 이어폰들과 스마트 워치들 처럼, 시장에 광범위한 영향을 만들기 시작하는 다른 기기들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5년 즈음 후, 사람들은 심지어 그들이 스크린을 착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도 못할 것이다. 그정도로 (착용감이)매끄러워질 것이다." 라 말하였다.


스마트폰 없는 미래가 올것인지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Koh는 갤럭시폴드가 (이전까지 시장의)종말의 시작(beginning of the end)이 될 수 있다." 고 말하였다. "또다른 폼팩터가 가능하다 할 지라도, 폴더블은 향후 2년 가량은 (성장세가)지속될 것이다." 라 말하였다.


Koh는 5G와 사물인터넷의 물결이 대중화 되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그냥 스마트폰이라기 보다는 스마트 기기들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Koh는 이어 "현재 가능한 모든 측면에서 2,000개 이상의 기기들이 테스트되는 중이다. 우리는 모든 문제점들을 확인했다. 우리가 그것에 관하여 생각치도 못했던 몇가지 문제점들이 있지만, 우리의 리뷰어들 덕분에, 대규모 테스트가 진행중이다." 는 점을 지적하였다.


갤럭시폴드의 출시 예정 후 몇개월이 지났지만, 새로운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후로 베스트바이와 AT&T 모두는 예약주문을 취소하였다.


Koh 는 간담회에서 갤럭시폴드의 출시는 '만약이 아닌, 언제의 문제' 임을 분명하게 하였지만, 보다 구체적으로 밝히기를 거부하였다. Koh는 "지난 2주 동안에 리뷰어들에게 보내기 전에는 우리가 찾을 수 없었던 모든 문제들을 확인했다고 생각한다." 라 말하였다.


갤럭시폴드의 출시가 언제로 예상되는지에 관하여 대략적인 사항이라도 알아야겠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가 영국에서 공부하는 시간 동안에 배웠던 표현을 인용하여 - "in due course(적절한 시기에, 다 때가 있다.)", "시간을 조금 더 달라." 라 말하였다. 더 많은 내용들은 'Independent' 의 보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는 CEO가 고통을 인내하고 (남탓 하지 않고)실수를 인정했다는 점이 존경스럽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오늘날의 수많은 CEO들은 문제들로 부터 그들 스스로를 거리를 두거나(본인은 상관 없다, 책임 없다.), 핑계거리를 찾기 위해 몰두하거나, 심지어 문제가 있는 것 조차 부인하기도 한다. 흔치 않은 일이었다.


원문: 'Patently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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