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19에서 iOS 13이 공개된 후, 베타1이 배포되었으나, 현 시점에서 Xcode 11 또는 macOS 10.15 카타리나(Catalina) 없이 OTA로의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Mac을 사용중인 개발자라면 향후 앱 업데이트와 호환성을 위해 업데이트를 해야겠지만, 일반 사용자라면 버그를 감수해야 하고, Windows PC 사용자의 경우 우회 없는 정식 경로의 업데이트가 불가합니다.
따라서, 만약 초기 베타 업그레이드에서의 모든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iOS 13을 테스트 해보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베타1 우회 설치 방법을 소개토록 하겠습니다.
1.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를 PC에 연결한 후 아이튠즈를 실행한 다음 로컬 드라이브로 백업한다. 중요한 파일, 사진 및 동영상 등은 별도로 수동 백업한다. 백업이 완료되면 아이튠즈를 종료한다.
일반적인 iOS 업데이트와 마찬가지로 업데이트를 위한 여유 공간(저장 용량)이 확보되어야 한다.
2. 나의 iPhone 찾기 및 암호설정을 비활성(암호 끄기)한다.
3. iOS 13으로 업데이트 하고자 하는 iPSW 파일을 '다운로드' 한다.
4. 'Github' 에서 libimobile2019 를 다운로드 한다. 압축 파일을 다운로드한 경우 압축을 해제한다.
5. 명령어 프롬프트(Command Prompt, 윈도우키 + R 또는 입력창에 cmd를 입력)를 실행한다.
6. libimobile2019 아카이브(폴더)로 부터 cmd창으로 idevicerestore.exe 파일을 드래그&드롭하고 → 스페이스바로 한 칸 띄운 다음에 → -d 를 입력한 다음 → 스페이스바로 한 칸 띄운다.
C:\Users\YourUsername\Downloads\libimobile2019\idevicerestore.exe -d
7. 이제 다운로드 받아 둔 iPSW파일을 같은 cmd창에 드래그&드롭한다.
C:\Users\YourUsername\Downloads\libimobile2019\idevicerestore.exe -d C:\Users\YourUsername\Downloads\파일명.ipsw
8. 엔터키를 누르고 기다린다. cmd창에서 명령어가 표기되고, iPSW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둔 경로(위치)에서 업데이트를 위한 압축 해제(.dmg) 폴더가 생성되며, 기기가 리부팅 된 후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몇가지 알림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업데이트 도중 케이블 연결을 해제하지 않습니다. OTA 업데이트 처럼 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후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 업데이트를 위한 파일을 아이폰으로 전송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OTA 업데이트 보다 업데이트가 느려질 수 있으니, 시간을 두고 기다립니다.
●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으면, 기기 접근 제한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아이튠즈를 종료했는지를 확인한 다음, 케이블 해제 후 다시 연결하여 PC에서 아이폰으로의 접근 권한을 재확인 한 다음, '홈화면이 켜진 상태' 에서, 6번부터 다시 진행합니다. 2번에서 '설정 → 디스플레이 및 밝기 → 자동잠금 → 안 함' 을 미리 설정해두는 것 또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 업데이트 도중 문제가 발생하였거나 iOS 13 업데이트 후 'api tickets가 유효한' iOS 버전으로의 다운그레이드를 원한다면, 가장 최근 백업으로 완벽하게 복원 할 수 있습니다. 백업을 했던 당시 구동되던 iOS 버전의 iPSW 파일을 구한 후 DFU 모드로 복원합니다.
● 테스트 기기는 아이폰XS Max, 아이폰6S플러스, 아이패드 프로 10.5 입니다. 아이폰6S 플러스의 경우, 애니메이션 구동이 부드러워졌다는 인상은 받을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실사용 속도가 iOS 12.3.1 정식 및 iOS 12.4 베타와 비교했을 때 느린 경향성이 있습니다.
iOS 13 '탈옥' 소식을 문의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일단, 개발자 @iBSparkes 로 부터의 iOS 12.4 베타의 탈옥 및 시디아 구동이 '확인' 된 바가 있습니다. 더하여, iOS 12.4 베타까지의 exploit이 iOS 13 베타1에서 패치되지 않음 또한 '확인' 된 바가 있습니다. 다만, 향후 iOS 13 퍼블릭 베타가 OTA로 '제공' 되거나, 9월 정식버전 출시 이후 해당 exploit이 패치될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iOS 13 업데이트 예정이라면, 최근 애플의 베타 업데이트가 과거와 달리 상당히 안정된 구동을 보여주고 있지만, 모든 메이저 업데이트의 경우 지속 및 특히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각종 버그로 인해 원활한 구동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아직 iOS 13과 호환되지 않는 각종 서드파티(앱, 엑세서리) 등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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