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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오레오 기반 '터치리스(touchless)' 크롬 스크린샷 확인

T.B 2019. 4. 26. 01:30


올해 초, 우리는 피처폰(feature-phone)과 같은 기기를 위해서 설계되어진 것으로 보여지는 크롬(Chrome)의 "터치리스(touchless)" 버전에 관한 스크린샷을 발견하였다. 우리가 얻을 수 있었던 새로운 스크린샷들은 이 "터치리스" 크롬이 안드로이드 오레오(Oreo)의 버전을 위해서 개발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우리가 애초에 터치리스 크롬을 파고들었을 때, 우리는 관련된 코드와 연관된 특별한 앱이 안드로이드용일 것이라고 합리적으로 확신하였으나, 확인을 위한 충분한 증거가 없었다.


터치스크린이 없는 저가형 기기들에서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끔 만드는 것은 두 기업들이 최근 파트너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구글이 카이OS(KaiOS)와 직접적으로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터치리스 크롬과 관련있는 '커밋' 에서, 구글이 크롬의 퍼블릭 번역팀에 2개의 추가적인 스크린샷을 제공하였으나, 빠르게 제거되어졌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삭제 되기 전에 하나의 스크린샷을 저장할 수 있었으며, 다른 하나를 복원 할 수 있었다.





위 스크린샷은 압축된(글씨가 잘린) “Articles for you” 세션이 있는 (첫번째 스크린샷에 이어 두번째 스크린샷을 보면)크롬의 새 탭 페이지의 리디자인 된 버전을 매우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추천된 아티클 위에는 "All Apps" 라는 텍스트 문구와 4개의 아이콘을 볼 수 있다.


터치리스 '코드'를 파고들어, 우리는 이 "All Apps" 텍스트가 당신이 방문하였던 (이전)페이지의 타이틀을 보여주는데 사용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페이스북 아이콘 처럼 다른 사이트(유튜브, 아마존 등)를 방문하면 그대신 "페이스북" 과 같은 무언가를 보게 될 것이다. "All apps" 는 앱의 사이트 탐색 기능을 위해 터치리스 크롬에서 사용되어지는 제목일 뿐이다.


구글이 시간을 내서 새 탭 페이지를 리디자인한 팩트는 이것이 단순히 더작고, 터치스크린이 없는 기기에서의 웹사이트를 테스트하는데 사용되어진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해준다. 대신 이 터치리스 크롬은 피처폰을 위한 완벽한 기능을 갖춘 브라우저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이 스크린샷의 핵심 세부사항은 사실 크롬이 전부가 아니다. 두 스크린샷의 좌측 상단 구석에는 상태 표시(status bar)의 알림으로 안드로이드 8.1 오레오(Android 8.1 Oreo)의 "Android System"을 볼 수 있다. 이는 크롬의 터치리스 모드가 안드로이드 오레오 변종을 위해 개발되어지고 있음을 의심의 여지가 없이 확인시켜준다.


그것은, 물론, 이러한 의문점을 만든다. — 왜 파이(Pie) 또는 안드로이드 Q도 아니고 오레오일까? 왜 구글은 이 터치리스를 위한 노력을 2년이 지난 구버전 안드로이드에 기반하는 것일까? 심지어, 구글의 저사양 기기들을 위한 기존 프로그램인 안드로이드 Go 조차, 이미 파이 업데이트(Go 에디션)를 보여주었다. 우리는 안드로이드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어떠한 실마리도 찾지 못하였으며, 터치리스 크롬과 관련있는 크로미움(Chromium) 버그들은 모두 비공개로 표시되었다.


그러나 Google I/O가 이제 곧 개최될 것이며, 구글의 차세대 10억 유저들의 피처폰을 타겟으로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크롬의 새로운 버전과 통합된 안드로이드를 위한 새로운 포맷이 그 이벤트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충분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아마도 우리는 터치리스 크롬과 그것이 안드로이드와 어떻게 연계되는지에 관하여 더 많은 것을 배울 것이다.


원문: '9to5Google'


LG가 에어모션(Air Motion)으로 터치리스 컨셉을 들고 나오자 마자 불필요한 기능으로 보여진 이유는 터치하겠다고 만들어 놓은 터치스크린을 두고 굳이 (쓰기 복잡하다는 것은 논외로 두고라도) 에어 모션을 써야 할까? 라는 생각과 지난 글에서도 말했듯이 이미 애플, 삼성 등 음성 인식 제어가 가능한 상황에서 손짓을 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 부터 들었기 때문입니다.


보다보다 답답해서 그런 것인지, 이미 구글에서 개발 중이었던 것인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터치리스가 반드시 필요한 케이스라면, 터치스크린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구글은 피처폰 전용 모바일 OS인 카이OS(KaiOS)에 약 2,200만 달러를 투자한 바가 있으며, 40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구글 보이스 어시스턴트로 구글 지도, 구글 검색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이OS의 장점은 모든 기능들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고사양 스펙이 필요 없으며, 2G 네트워크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소비전력을 요하지 않는 저사양 피처폰의 특성상 최대 5일 이상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G 전용 단말기가 없으면 3G/LTE 겸용 단말기라 할 지라도, 3G 요금제 가입 조차 거부하는 국내 이통시장과 달리, 현재 전세계 약 60-70%는 2G 또는 3G폰을 사용중이며 LTE는 약 10% 남짓에 불과합니다.


'인도, 중국,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 처럼 저소득 또는 영토가 넓은 국가들의 경우 네트워크 망의 보급이 잘 되어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고사양 기기를 구매할 수 있는 지불 능력이 아예 없으며, 구글 입장에서는 '구글의 사용자 경험과 광고' 에 노출되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애 첫 모바일OS로 구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고, 구글의 서비스에 길들여진 아이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거나 지불 능력이 없던 고객들에게 지불 여력이 생기게 된다면 아마도 더 높은 사양과 가격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찾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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