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8 ThinQ 3월 22일 출시 15일 부터 예약판매

오늘날 우리가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에 관하여 생각해보면 $1,000 이상으로 책정된 기기들을 보는 것이 점차 보편화 되어짐에 따라 엄청난 가격표가 생각난다. 다행스럽게도 LG는 한국에서 LG G8 ThinQ의 가격을 '공식 발표 및 확인' 함으로써 이러한 추세를 거부하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LG가 G8 ThinQ를 처음으로 공개했을 때, 그 기기의 전작인 LG G7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말 외에는 가격에 관한 어떠한 것도 언급하지 않았다. LG는 그들의 약속을 확실하게 지켰으며 이유는 LG G8 ThinQ의 출고가는 897,600원으로 LG G7 보다 실제로 출고가가 낮아졌다. 이는 898,700원의 가격표를 달고 2018년에 출시됐던 LG G7과 비교했을 때 약간의 차이가 있다.

LG G8 ThinQ가 미국내에서 출시되었을 때 가격이 얼마가 될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현재의 환율을 기반으로 참고하자면, LG G8의 가격은 약 $790으로 작년에 $750으로 출시되었던 LG G7 보다는 높은 가격이 될 수도 있다. LG에 따르면, 가격표를 낮춘 이유를 가능한 많은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말하였다.

LG는 가격을 낮춘 것에 더하여, (예약 구매 혜택으로)고객들에게 무료 케이스(카카오 프렌즈 케이스를 포함하여 LG G8 ThinQ 전용 케이스 중 택일)를 제공하고 1년간의 디스플레이 파손시 무상 교체를 제공한다고 하였다.

미국 고객들이 유사한 혜택을 기대할 수 있을지는 출시 지역별로 LG의 자체 프로모션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분명하지는 않다.

한편, LG의 맞수인 삼성은 갤럭시S10 스마트폰 시리즈를 출시했다. LG에게 약간 견제를 줄 수 있는 가장 저가형 모델인 갤럭시S10e는 $750 이다.

원문: 'Phandroid'

사실, '좋아요, 최고에요.' 하면 듣기에는 좋습니다. 

Phandroid 에 그대로 올라온 'LG 뉴스룸' 이미지 대신 'LG 홈페이지' 에서 가져온 이유는, 이전부터 SNS 상에서 여러번 언급됐던 것으로써 기기보다는 모델이 더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모델의 이미지를 제품에 부여하여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식이었지만, 요즘(?)은 제품 그 자체를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예를 들면, 애플의 아이폰을 TV에서 어떻게 구분할까요? (꼭 그렇지는 않지만)'원형의 홈버튼'을 보면 아이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초기 갤럭시 스마트폰도 지적됐던 것으로 '갤럭시' 하면 떠오르는 것이 없었지만 삼성은 '노트와 펜' 으로 갤럭시 브랜드를 확고히 다져 브랜드 인지도를 S시리즈까지 확장한 반면에, LG 스마트폰 하면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외에도 TIDAL 처럼 고음질 서비스를 포함하여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가 트랜드인 요즘 32비트 쿼드 DAC가 경쟁력이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운드 특화' 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V인지 G인지 애지간히 스마트폰에 관심이 없는 분들께서는 잘 구분하지도 못합니다.

삼성이 국내 모델에 엑시노스를 탑재하는 만큼 여성 모델 보다는 '퀄컴 스냅드래곤' 이 강조됐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봤습니다.

"1,100원 차이인데 별로 차이도 안나네요?" 는 아니고, 스펙과 제조원가가 상향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사실상 동결이라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으며 89만원대로 전국 AS망을 갖춘 프리미엄 플래그십폰 찾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MWC 2019에서 논란의 중심이 됐던 '에어모션(터치리스)' 을 제한다면 스펙상으로는 흠잡을 것이 없을 정도의 최상위 기종입니다. 향후 에어모션 보다는 3D ToF 센서들이 부각될 수 있는 '증강현실' 과 관련된 업데이트가 중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LG G8 ThinQ는 3월 22일 정식 출시되며, 3월 15일 부터 21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내일 3월 12일(화)까지 '체험단'을 모집하는 중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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