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이 한참 이슈가 되는 가운데 이제 한국에서 스마트폰은 부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우려했던 것 처럼 블랙마켓(특정 이통사가 아닌 여러 통신사를 상대로하는 온라인 마켓)에는 철 지나도 한참이 지난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석기' 스마트폰이 쏟아지는 중이다. 언론에서는 보조금도 못받는다는데 카카오톡 좀 하고 웹서핑 좀 할 거니까 '난 괜찮아.' 혹은 '우리 부모님은 괜찮아.' 라는 천민 근성을 노린 보조금공시를 거부한 특정기업의 악성재고 6조원 어치가 시장에 풀렸다. 이 마당에 이통3사에서 보조금을 받고 2년 약정을 하여 단말기를 구매한다면 그 특정기업의 반토막난 영업이익이나 매꾸는 형국이다. 이해할 수가 없는 부분이 정부가 시장경제에 개입을 할 때는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 비상식적으로 비싼 이동통신요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