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구글 아이폰에 대응하는 자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개발중

T.B 2016. 6. 27. 10:18


작년 부터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업에 관심을 보여왔다는 보고서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올해 The Information 에서는 구글 알파벳 CEO '순다이 피차이' 가 "넥서스 라인에 좀 더 애플과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하여 구글이 애플 처럼 SW와 HW를 모두 판매 할 것을 암시했다.


이와 관련하여 다시 한번 구글이 아이폰에 대항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개발중이라는 루머다. 구글은 이미 넥서스6 에서 아이폰에 대항하고자 했으나 실패했던 전력이 있다.


왜 구글에 대한 이같은 루머가 등장할까?


첫째는 진짜 구글이 안드로이드 점유율을 넓히는데 기여했던 안드로이드 OEMs를 '토사구팽' 시킬 의도를 생각해 볼 수 있다. MS도 윈도우를 팔면서 하드웨어 또한 생산중이기는 하나 MS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윈도우 모바일을 위해서 MS 역사상 최초로 서피스 시리즈를 런칭한 것이라는 점에서 분명 다르다.


둘째는 경고성 메시지 일 수도 있다. 구글이 매달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지만 안드로이드 OMEs에서는 이 업데이트를 제공 할 능력이 없다. 실례로 안드로이드 OEMs 업계 1위인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역량은 삼성 엔지니어들은 구글 입사 불가 수준이다. 즉, 기업 문화 만이 문제는 아니라는 얘기다. 게다가 파생 모델을 수도 없이 내놨으니, 물리적으로 그 모든 파생 모델에 대한 사후지원은 불가다. 가장 비싼 최신 플래그십 모델 조차 몇달씩 늦어지거나 건너뛰는 경우가 허다한데 그 많은 중저가, 저가폰 모델들은 오죽할까.


이처럼 OEMs의 낮은 사후지원은 '안드로이드 = 보안 위험' 이라는 오명을 줬고, 게다가 산발적으로 출시되는 저가폰들은 '안드로이드 = 싸구려'라는 느낌을 줄 수 있다.(실제로 고수익, 고학력, 저연령층이 아이폰을 선호한다.)


세번째로는 안드로이드 OEMs들이 자체 OS를 준비하는 것에 대한 대응일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인도, 러시아 및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타이젠 OS를 보급중이며 LG 전자 또한 HP로 부터 WebOS를 인수하여 가전제품에 보급중이다. 몇일전 화웨이도 자체 OS를 준비중이라는 보고서가 나왔고, 화웨이 뿐만 아니라 메이쥬(MEIZU)도 우분투 터치(Ubuntu Touch) 제품을 판매중이며, 중국 알리바바가 2011년 출시한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OS YunOS 등 다른 중국 OEMs 들도 구글에 대한 '보험' 을 들어둔 상태다.


구글이 아이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생각 할 수 있다. 아마도 high-end 스펙과 함게 새로운 신기술을 처음 소개하는 것으로 다른 안드로이드 OEMs 제품과의 차별성을 키울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구글이 직접 매달 SW 사후지원을 해준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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