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B의 SNS 이야기 :: 아이폰SE의 가성비와 3월 이벤트에서 느낀점



이번 3월 이벤트에서는 '새로운 것' 은 없었다.


당연하다. 3월 이벤트가 매해 열리는 것도 아니고, 애플은 통상 3월 이벤트 보다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신제품을 출시해오던 9월 이벤트가 주력이다.


이제 그놈의 지긋지긋한 '혁신' 타령을 하기 시작할 것인데, 이번에도 하수 눈에는 보이질 않는 몇가지 혁신이 있다.


첫째는 가격 혁신이다.


그간 애플은 '비싼 아이폰' 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강화중인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는 "아이폰은 비싸다. 애플은 소비자를 고려하지 않는다. 아이폰의 가격은 좀 더 내릴 소지가 다분하다."고 애플을 비판한 적이 있다.


이 외에도 32GB 아이폰을 내놓지 않는다는 점에서 '용량 장사'를 한다는 비판 등 해외 안티 애플러들의 타겟은 주로 가격이었다. (여담으로 요즘은 안드로이드 보안의 총체적 난국 때문인지 오히려 애플의 폐쇄적인 정책의 장점이 부각된다.)


아이폰 SE는 1,200만 화소 카메라와 A9 프로세서, 2GB RAM을 탑재했다. 아이폰 6S의 스펙이 아니라 아이폰 SE 스펙이다.


그간 루머,예상,정황으로는 애플발 저가폰이기에 1GB RAM이 될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이었으나 아이폰 SE는 클럭수 조차 다운시키지 않고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는 약간 더 높게 나왔다. 이는 이미 지적했던 내용으로 체적이 더 작아지는데 스펙이 동일하니 특히 GPU 벤치마크 점수는 6S 보다 높을 수 밖에 없다.


아이폰 SE의 가성비는 샤오미의 최신 플래그십인 미 5 급이라는 인상을 받는다.


둘째는 애플이 어떻게 자사 브랜드 가치를 '프리미엄'으로 만드는가다.


애플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서 더 큰 화면을 도입하여 기록적인 판매량을 올렸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는 이미 팔 만큼 팔았다고 평가 받은 아이폰을 전작 수준으로 팔아치웠다.


"이제 아이폰은 성장 한계다." 라며 애플 회의론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애플은 아이폰 SE라는 가성비폰으로 새로운 판매 돌파구를 찾은 것이다.


이 외에도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로 아이패드의 가격을 낮췄고, 애플워치의 가격을 $100 인하하여 통상적으로 매해 1분기 ~ 2분기까지 판매량이 줄어드는 모바일 기기에 대한 수익성을 개선시키려는 노력을 보였다.


tvOS, watchOS와 iOS와의 연동 강화 교육을 위한 클래스 룸 및 케어킷이라는 헬스 케어 의료 도움 메니징 솔루션,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 캠페인의 Liam봇 까지 애플은 단순히 제품을 팔아서 돈을 버는 회사가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써의 사회적 책임감, 끊임없이 소비자 및 개발자와의 소통이라는 분명한 철학을 갖고 있다.


애플의 전략, 책임감, 그리고 노력들이 인상적이었다.


 T.B의 SNS 이야기 블로그의 모든 글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어떠한 상업적인 이용도 허가하지 않으며, 이용(불펌)허락을 하지 않습니다.

▲ 사전협의 없이 본 콘텐츠(기사, 이미지)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비영리 SNS(트위터, 페이스북 등),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 게시판에서는 자유롭게 공유 가능합니다.


T.B의 SNS이야기 소식은 T.B를 팔로윙(@ph_TB) 하시면 실시간으로 트위터를 통해서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T.B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ㄱ ㅣㄱ ㅣ 2016.03.23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엔 가성비가 혁신만큼 임펙트있게 느껴지는군요.
    작년에만 4인치 아이폰이 3천만대 이상 팔렸다고 하던데 ;; se 정도면 더 많이 팔릴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5를 쓰고있어서 디자인이 아쉽긴해요. 흰색이라 5s 나왔을때 스그색상으로 갈아탈려고
    몇차례 고민한적이 있어서 se를 산다면 스그로 하면 될듯 합니다만 ㅋ
    장점(?) 이라면 케이스를 그대로 쓸 수 있겠군요..

    • BlogIcon T.B 2016.03.23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인치 아이폰4S가 작년 인도에서 탑10 스마트폰이었다는 -_- 근데 SE 인도 가격 가출했어요 ㅋㅋ SE에 관해서 조만간 디테일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2. BlogIcon 스마트제이킴 2016.03.28 0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플의 발표가 점점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것과는 다르게 아이폰 SE는 어느정도 판매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근데 이제 사이즈 놀이와 악세서리 판매 등에만 신경을 쓰고 더이상 뉴스거리가 없어져 가는것이 IT에 관심있는 사람으로써 씁슬 합니다.

    아이워치는 워치중 판매량 1위인것은 맞지만 반품율 1위 입니다. 배터리용량은 조금만 사용하면 반나절을 버티지 못합니다. 또 워치에 걸맞지 않게 GPS의 부재 등은 워치의 핵심기능인 피트니스에도 아이폰이 없으면 제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애플의 제품중에서 아직 미련이 남아있는 유일한 제품이 아이폰인데 차기 애플의 행보를 지켜봐야 겠습니다. 근데 TB님은 아이패드 프로가 USB 3규격을 지원함에도 기본 케이블과 악세서리는 USB 2 규격을 끼워주고 USB 3 어댑터를 따로 발매하여 판매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가 애플 팬이던 시절 이정도 까지는 아니었는데 갈수록 더한것 같습니다.

    애플의 혁신과는 상관없이 세계적으로 아이폰 SE가 어느정도 성공을 거둘것이라 예상합니다.

    • BlogIcon T.B 2016.03.28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플워치의 반품율은.. 다른 워치의 경우 아예 흥미조차 없으니 일단 궁금해서 주문하고 묻지마 환불을 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애플워치1세대에 관해서는 매우 부정적입니다.(직접 써봤고 저 또한 환불했습니다~) SE 판매량은 1,600만대 ~ 1,500만대 정도 예상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