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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안드로이드의 파편화

T.B 2015. 8. 6. 06:57


Open Signal에서 '쇼케이스'를 했다. 바로, 보안 취약점 Stagefright 코드 이슈와 함께 논란이 되는 중인 안드로이드 파편화에 관한 이슈다. 이 보고서에서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서 파편화에 관한 현황을 지적했다. 먼저 상단 썸네일 인포그래프는 안드로이드 마켓 점유율이다. 삼성은 2012년 엄청난 갤럭시를 쏟아내면서 47.5%까지 점유율이 수직 상승했다. HTC의 후발주자였던 삼성은 애플과의 노이즈 마케팅을 통해서 큰 홍보효과를 얻었다. 현재 삼성의 점유율은 37.8%다.



이렇게 보면 느낌이 더 잘 온다.




2014년도와 2015년도 기기 파편화 정도다.




iOS와 비교했을 때 안드로이드의 파편화는 개발자 입장에서는 최악에 가깝다. 개발자들은 기기, 브랜드, OS, 스크린 사이즈, 심지어 센서까지 호환성을 맞춰야 한다. 구글플레이에서 'OOO 쓰는데 안되요.'라는 문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메이저 개발사가 아니고서야, 안그래도 piracy가 만연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개인 개발자들이 점점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로 바뀌는 중이다.


일부 실력있는 개발자와 메이저 개발사를 제한다면 살아 남기 어려운 구조다. iOS가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 후에는 이전 버전의 OS를 거의 신경쓰지 않아도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는 piracy를 떠나 '일단 돌아가야' 수익을 내던 말던 하는 상황이다. 이는 결국,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잠식시킬 수 있는 잠재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2015년에 출시된 안드로이드 기기는 24,093대다. 2014년에 출시된 기기는 18,796대다. OpenSignal이 보고서를 위해 조사한 기기는 총 68만2천대다. 2015년에 새로 등장한 안드로이드 제조업체는 1,294개다. 그리고, 삼성이 '갤럭시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37.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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