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강좌

PC에서 안드로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지니모션 완벽 설치 방법

T.B 2015. 4. 26. 10:58


최근 들어 모바일 게임의 퀄리티 상향으로, 게임을 즐기지 않던 "어른들"마저 게임에 빠지게 됐다. 과거에는 일부 게임 폐인이라 불리는 매니아들을 타겟으로 하던 마케팅이 스마트폰의 성능 상향 평준화와 특히 전국민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한국이라는 시장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과거 월 정액 온라인 게임을 "도가 지나친 과금 유도"로써 천문학적인 수입원으로 바꿔버린 게임 업체들의 마케팅의 폐해는 도가 지나치다. 청소년들에게는 "빵셔틀"이 아닌 "게임셔틀"이 등장하고, 어른들에게는 휴대폰 과금으로 빚 내서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게 만든다.


앱스토어 혹은 구글 스토어에서 "매출순위"에 상위 매출일 수록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지갑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자 정신건강에 이롭다.


모바일 게임의 문제점은 "배터리 수명 단축, 디스플레이 수명 단축, 과열"등이다. 게임을 하느라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고 사는 경우도 있다.(흔히들 매크로에 비유 된 손크로라 부른다.) 가장 최근에는 네이버 넷마블에서 "레이븐"이라는 게임을 출시했는데, "천질러(천만원대 현질)"는 흔하고 "억질러"도 나왔다. 현재 2캐릭 만랩(1캐릭은 만랩 직전.)에 3캐릭째 키우고 있으며 LV.5 길드에서 활동중인데, 길드에도 "백질러"는 흔하다.


레이븐에 관해서 비판을 해보자면,



1) 행동력 물약 시스템: 등급 높은 아이템이 드랍될 확률이 높은 상위 던전의 행동력 물약은 3/30씩 소모된다. 아이템 파밍을 위해서 1분대로 한 챕터를 반복하는데, 15분이면 행동력 물약 1개가 소모된다. 이 행동력 물약은 크리스털로 구매를 해야하는데, 게임을 제대로 즐기고 파밍을 위해서는 행동력 물약만 한달 기준 수십만원어치씩 사야한다. 그게 아니라면, 저랩 지역에서 무한 노가다를 해야만 하고, 랩업만 가능할 뿐 장비는 맞출 수 없다. 과거 온라인 게임이 월 정액에 무제한으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2) 장비 업그레이드: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합성과 승급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원하는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승급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승급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헤븐스톤"이라는 아이템이 필요한데, 최고 등급 무기를 얻기 위해서는 부위당 155개의 헤븐스톤이 필요하다. 무기 1, 방어구 4, 장신구 1개로 요일당 받을 수 있는 헤븐스톤은 무료 최대 20개다. 무기는 일주일에 1번, 방어구는 3번, 장신구는 1번이다. 그나마 장신구는 탐험 모드에서 드롭이 되질 않기 때문에, 1 부위당 수십만원을 쓰던지 레이븐만 수개월~수년간 노가다 해야만 장비를 맞출 수 있다. 수개월~수년간 게임으로 인생을 허비해도, 원하는 장비를 맞출 수 없을 수도 있는 것이 레이븐이다.



3) 턱도 없이 부족한 컨텐츠: 짧은 스토리와 탐험 모드의 반복으로 "노가다"를 해야한다. 온라인 게임의 노가다는 노가다를 할 만한 가치라도 있는데, 레이븐의 노가다는 노가다를 해도 랩업 외에 가치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즉, 노가다로 상위 등급의 아이템을 얻기에는 드랍율이 극악이다. 따라서, 초기에 현질로 컨텐츠를 모두 소비한 유저들은 자신들의 현질을 후회하고 게임을 접는 중이다. 컨텐츠가 부족하니 '장비'를 강조하고, '장비'를 강조함으로써 과금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4) 서버관리능력의 부재: 돈을 작게는 수백만원에서 ~ 수천만원 ~ 억대까지 네이버 넷마블에 갖다 바처도 레이븐을 마음 편하게 즐기기는 사실상 불가하다. 서버관리능력의 부재로 수시로 접속 불가 혹은 서버연결불안정 메세지를 볼 수 있다. 아이템 '모두 받기'에서 오류 코드 31번이 뜨면서 아이템을 몽땅 날린적도 있다.


5) PVP구현? 일부 언론의 "기획기사(특정 기업에게 금전적인 댓가를 받은 후, 뉴스 기사를 가장한 광고지)"에서는 실시간 PVP를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단다. 이 PVP는 유저와의 실제 PVP가 아닌,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다. 길드전도 마찬가지다. 실시간 PVP, 실시간 길드전, 실시간 파티 사냥 등의 컨텐츠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물론, 컨텐츠가 업그레이드 되면 사양이 올라가고, 그만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유저의 폭이 줄어들기 때문에 게임 업체로써는 수익이 오히려 감소할 수도 있다. 그러나, 턱도 없이 비싼 요금을 지불하는 중인 유저들에게 최소한의 퀄리티 조차 보장해주지 않는다면 레이븐을 할게 아니라 더 퀄리티가 좋고, 더 컨텐츠가 많고, 월정액으로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넘처나는 PC용 온라인 게임을 하는 편이 나아보인다.


우스게 소리로, 레이븐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차 한대" 정도는 넷마블에 바처야 한다는 소리도 있다. 그게 아니라면, "차 한대" 넷마블에 바친 유저들에게 현질에 관한 만족감을 주기 위해서 시간과 인생을 쏟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뿐이다.


스마트폰 기기 수명 단축, 후회 할 현질,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PC를 이용해서 게임을 즐기는 것이다. 아주 간단하게 말하자면, PC에 안드로이드 에뮬 혹은 가상머신을 설치한 후 안드로이드를 돌리는 것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윈드로이, 지니모션, 블루스텍이 있다. 이중 블루스텍은 이전에 소개한적이 있고 이번에는 지니모션 설치 방법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화려한 CG에 비해서 부족한 컨텐츠, 부족한 컨텐츠 대비 도가 지나친 과금 시스템. 레이븐에 과금할 돈으로 차라리 엑스박스 혹은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은 더 고퀄리티의 더 저렴한 게임을 즐기는 방법도 있다.)


Step1. 우선 본인의 PC가 가상머신을 지원하는지 부터 확인해야 한다.


① 인텔(Intel) 계열의 CPU만 가능하며, AMD는 지원하지 않는다. 내 PC → 마우스 오른쪽 버튼 → 속성(R)을 클릭한 후 CPU 정보를 확인한다.



Step2. CMOS 설정에서 Virtualization Technology의 지원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CMOS 진입 방법은 기종 마다 다르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PC + 바이오스 설정 방법"으로 검색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PC를 부팅할 때 "멍하니" 있지 말고, 화면을 잘 보면 BIOS 설정 방법이 표기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del'키를 부팅시 연타하면 CMOS 설정에 진입 할 수 있으며, 특정 제품에 따라서(예를 들자면 랩톱 등) F1, F2, F12 등 다를 수 있다.





이런식으로 CMOS 설정에서 Virtualization을 찾아서 활성화 시켜야 한다. 위 항목이 보이지 않는 경우 "CPU"항목을 클릭한다. 거의 대부분의 PC에서 이 가상화 기술을 지원하며, 예를 들자면 인텔계열의 CPU라 할 지라도 약 10년째 사용중인 Sony의 VAIO TT-26LN은 지원하지 않는다. 최근 CPU를 기준으로 i3, i5, i7이면 대부분 지원한다.


Step3. 이제 Genymotion과 Oracle VM VirtualBox를 다운로드 한다. 개인 사용자에 한해서는 "무료"로 제공된다. 아래의 다운로드 링크는 Genymotion + VirtualBox 합본이다. Genymotion이 최신 버전은 아니지만, 안드로이드에 해당되는 T-1000에 가장 최적화된 버전으로 "Next"신공으로 설치를 완료 한다.


Downloads form MediaFire


Step4. 모든 설치가 완료됐다면 우선 Oracle VM VirtualBox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다. 파일(F) → 가상 시스템 가져오기(I)를 클릭한 후 T-1000을 지정한다. T-1000은 테일스타(http://tailstar.net/)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LV.2랩 부터 가능하며, 정책상 T-1000 공유는 불가다. '연구소 → 베스트팁' 에서 Downloads 할 수 있다.




Step5. 이제 설정(S)을 클릭한 후 Oracle VM VirtualBox를 설정해야 한다. 다음의 총 4가지를 설정한다.



① 시스템 설정



기본 메모리(M)를 최하 1024MB로 변경한다. 윈도우 시스템 리소스에 여유가 있다면, 2048MB로 변경한다. 현재 Genymotion을 구동하는 PC의 RAM은 16GB다. 시스템 리소스 여유가 많을 수록 멀티계정을 돌릴 수도 있다.


② 프로세서 개수를 최하 2개로 잡는다. 현재 Genymotion을 구동하는 PC의 CPU는 Intel 최고 사양의 i7 4세대다. 4개까지 변경해봐도 Genymotion의 구동 속도 변화는 큰 차이가 없다.



③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비디오 메모리(M)를 최대 128MB로 변경한다. '3차원 가속 사용하기(3)' 항목 체크박스를 확인한다.



④ 네트워크 설정 → 어댑터2를 클릭한 후 "다음에 연결됨(A)"를 확인하자. 여기서, 인터넷 선이 랜선인 경우 혹은 무선WiFi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설정이 달라진다.



유선 랜선을 이용하는 경우 상단의 화면 처럼 '브리지 어댑터'로 변경해야 한다. 무선WiFi를 사용하는 경우 기본 설정인 'NAT'를 유지하면 되겠다. 이제 모든 가상머신 설정이 완료 됐다. Oracle VM VirtualBox를 종료한다.


Step6. 이제 Gemymotion을 설정한다. Genymotion을 관리자권한으로 실행한 다음, 스패너(Spanner) 모양의 설정 버튼을 클릭한다.



Spanner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Configuration 화면을 볼 수 있다. Screen size - Density 항목에서 Custom을 클릭하고 800 x 480, 240 dpi로 변경한다. 해상도를 늘리고 싶을 경우, 1280 x 768, 240 dpi로 변경한다. OK를 누른 후 Genymotion을 종료 한 다음 재 실행한다.



Stap7. Genymotion을 재실행 한 다음 Start를 클릭하면 안드로이드가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Genymotion은 닫아도 무방하다.


① Continue를 클릭한다.



② T-1000은 기본적으로 루팅이 되어 있다. File Manager를 클릭하면 '슈퍼 유저' 권한 획득을 확인할 수 있다.



③ 아래의 설정을 순서대로 진행한다.



화면을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System 클릭



build.prop 클릭



Editor를 선택한 후 Open



ro.product.model=SHW-M440S를 E300으로 변경

ro.product.cpu.abi=x86 맨 앞에 #추가

#ro.product.cpu.abi-armeabi-v7a맨 앞에 #제거


이 3가지를 변경 한 후 우측 상단에 생성되는 저장 버튼을 반드시 클릭해야만 변경사항이 적용된다.


이제부터 안드로이드OS사용과 똑같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원하는 앱을 설치할 수 있다. 단점으로 한글 입력이 불가다. 따라서, 인기순위 혹은 매출순위에서 일일히 찾아서 설치하는 수 밖에 없다. 위 순서대로만 설치한다면, '오류'가 나지 않아야 '정상'이다. 각 PC 사양 혹은 윈도우 버전, 윈도우 사용 환경 등 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에 관해서는 질문을 받지 않으며(받을 수도 없다.), 본인이 직접 해결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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