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루머]외장 스피커 탑재한 12.2인치 아이패드 프로

T.B 2014. 11. 2. 10:14


작년 9월, 아이패드가 12인치로 커질 수가 있다는 루머를 전해드렸습니다. 이 루머를 전해드린 이유는 성능이 더 좋은 맥북프로(MacBook Pro)가 두께가 얇아졌기에 더이상 맥북에어(MacBook Air)의 메리트가 예전 같지가 않으니, 애플로써는 맥북에어 라인업에 손을 대야 하는 상황이고, 맥북프로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면서 맥북에어 자체가 '팔리지 않을 상황'에 놓일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었습니다.


Macotakara에서 이 가칭 '아이패드 프로(iPad Pro)'에 관한 새로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신뢰할 만한 소스에 의하면, 일본계 아울렛 왈, 이 기기는 아이패드 에어2(iPad Air 2)를 베이스로 디자인 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대략적인 스케치(썸네일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이 스케치는 많은 일러스트를 포함하지 않지만, 1 열(row)의 스피커 형태의 홀이 베젤 상단 부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가 커진 12.2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관한 루머는 작년 부터 시작해서 바로 몇달 전까지 2015년 출시라는 루머가 있었습니다만, 그간 애플 모바일 제품군인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패드터치가 내부형 스피커였던 것에 비해 외부형 스피커일 것이라는 소식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전까지는 아이패드 프로의 크기가 12.9인치 디스플레이일 것이라는 루머가 지배적이었으나 Macotakara의 언급은 12.2인치라는 것이 차이입니다.


이와 관련되어 일부 매체들은 HTC의 BoomSound와 같이 '듀얼 스피커'를 예상하기도 합니다. 애플이 비츠오디오 닥터바이드레를 단돈 3조원에 인수를 했고, 과거 HTC와 비츠오디오의 협업 시너지 효과와 같이, 애플이 사운드 튜닝에 투자를 할 것인가?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이고 듀얼 스피커(가 채택되면 당연히 좋겠습니다만)와 관련된 정황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전망이라는 것은 '그냥 막 던지는게 아니라' 근거가 있어야 하기 마련이죠.


아울러, ARM기반 프로세서의 차이로 맥북에어와 아이패드의 OS가 통합되는 것이 어렵다는 전망도 있다만, 이 지적의 문제점은 OS가 바뀌는게 아니라 하드웨어 자체가 바뀐다는 것을 배제한 것이죠. 아이패드 프로는 일반 사용자 보다는 전문가를 위한 기기가 될 것이고, 가격도 아이패드보다 당연히 전문스러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애플이 목표로 하는 아이패드 프로의 모습은 아마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피스 프로(Surface Pro) 혹은 안드로이드와 크롬OS의 통합 이후 시점의 넥서스9일 것입니다.


Source: MacRumors, 9to5Mac


Note. 당초, 애플이 이번 가을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습니다만, 새로운 아이폰 출시에 따른 복잡성(프로젝트, 리소스 등) 때문에 출시가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례를 하나만 들어보자면 '사파이어 크리스털 디스플레이'를 아이폰6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했던 애플은, GT Advanced 측에게 애플과 합의했던 성능의 20%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계약을 완료하지 못했고, GT Advanced는 결국 파산 신청을 하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되어, 애플의 이런 결정은 다른 제조업체에 날리는 '일종의 경고장'이라는 분석도 있고, GT Advanced는 애플이 10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여, 2,000개의 사파이어 글래스 용광로를 매각해 현금으로 배상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애플은 2013년 GT Advaned와 사파이어 글래스 하청 계약을 체결했으며 총 5억8,00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GT Advanced가 파산 신청을 하고 '먹튀'를 하려하자, 애플은 4억3,900만 달러의 투자금 상환을 요구하면서 만약 이를 어길시 10억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를 하겠다고 한 것이고 GT Advanced 측은 애플과의 법정 투쟁을 할 엄두가 나질 않아 합의했다고 합니다. 최종적으로 애플은 1억4,100만 달러, 한화 약 1,505억 1,750만원 가량이 손해가 난 셈이죠.


이 밖에도 애플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판매에만 집중하는 중입니다. 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출시 한달여 만에 5,100만대를 팔아치운 애플의 판매량이 저조한 이유를 두고 플래그쉽 모델 외 저가 시장에 대응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Source: BloombergBusiness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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