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마이크로소프트 범용 블루투스 키보드 출시

T.B 2014. 9. 17. 23:38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금일 새로운 블루투스 키보드 악세서리를 발표했다. 키보드 하나 발표한것이 왠 호들갑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그간 자사의 OS를 탑재하는 고객 즉, 하드웨어 제조업체와 시장에서 경쟁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깨버린 서피스(Surface)에 이어 주변기기 시장에까지의 진출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무슨 얘기인가 하니 이번에 출시된 새 블루투스 키보드는 비-윈도우(non-Windows) 기기에서도 호환이 된다. 로지텍의 블루투스 키보드 처럼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는 물론 맥, 리눅스 등 모든 다른 플랫폼과 호환된다.


심지어 MAC이나 iOS사용자들을 위한 CMD키도 있고 안드로이드와 iOS사이에서 버튼 전환 기능도 제공한다. 특징적으로는 이전 모델들과 달리 윈도우 로고가 없으며(범용 플랫폼이라 당연한 얘기일 수도) 문서작업에 더 최적화된 단축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출처)



MS가 빠르게 변하는 중이다. 윈도우8에서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MS 입장에서는 '메트로UI에 사용자가 익숙해야 모바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시작메뉴는 윈도우9에서 다시 부활했고(참고) 그간 iOS나 안드로이드에서는 당연한 얘기이자 윈도우 사용자들이 계속해서 요구했던 통합알림센터도 채택했다.(참고)


데스크톱 OS 점유율 90%라는 리소스로 유저들을 압박하여 모바일 시장에서의 후발주자로써 단숨에 따라잡겠다던 MS의 판단은 오판으로 결론났고 단숨에 따라잡기 보다는 점점 사용자들로 하여금 MS의 스타일에 익숙하게 만들면서 최대한의 이윤을 추구하겠다는 전략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실례로 iOS와 안드로이드용 원노트와 오피스앱, 한화 약 13만원짜리의 메트로UI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X시리즈(참고), 이제 범용 키보드를 출시하여 MS는 자사 오피스를 더 편리하게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iWork 등에 관한 견제가 될 수 있으며 본격적으로 악세서리 시장에 진입하여 디자인(각자 개인차는 있겠으나 Surface등 MS 제품은 디자인이 뛰어나다는 평가다.)과 내구성과 사후지원을 무기로 로지텍은 물론 하드웨어 제조업체이자 자사 고객들과 경쟁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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