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윈도우9 시작메뉴 구동영상과 MS의 변화

T.B 2014. 9. 13. 08:47

독일의 WinFuture.de.라는 사이트에서 12일 윈도우9 초기 모델에 관한 스크린샷과 13일 동영상이 유출됐다. 이미 지난 7월에도 윈도우9으로 추정되는 컴파일링 파일(빌드넘버 9795)이 유출되기도 했고 윈도우 8.1 프로 버전으로 표기됐었으며 윈도우 9 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던 시작메뉴, 데스크탑 모드에서의 윈도우 및 메트로 앱 실행의 개발 초기단계의 외형 커널 변경에 중점을 둔 바가 있다.


두 동영상에서는 새로운 메트로풍의 시작메뉴(Metro-esque Start menu.)를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윈도우8 보다는 윈도우7과 닮아 있다.(출처)



코드네임 Threshold(n. 문지방, 문턱, 한계점)의 차세대 원도우9은 데스크톱 모드에서 윈도우 앱스토어를 실행할 수 있다. '빠른실행'에서 앱스토어를 클릭하면 검색과 공유기능이 추가됐으며 윈도우8의 기능과 윈도우7의 디자인이 조합되어 있다.


여러개의 데스크톱 창을 띄울 수가 있는데 이는 우분투의 Workspaces와 유사한 기능이다. MS가 아직 공식 베타버전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기에 이러한 UI가 확정적이지는 않다.(출처)



왜 MS는 그간 말 많은 '시작메뉴'를 제공하지 않았을까? 이유는 윈도우 모바일과 데스크톱의 사용자 환경 친숙감이다. 모바일 시장에서 실패를 거듭중인 MS로써는 OS 점유율을 활용하는 전략을 취했던 것이다.


무슨 얘기인가 하니, 데스크톱 점유율 90%에 육박하는(국내의 경우 98.57%) 절대강자 윈도우이기에(출처) 이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활용하여 사용자들에게 '어색한' 윈도우 모바일의 메트로UI를 강요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사용자들에게 큰 비판을 받았으며 윈도우8에 이어 윈도우8.1을 거처 윈도우9 조기출시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렇다면 MS는 모바일 시장을 포기했을까? 포기라기 보다는 전략의 변화를 가져왔다. 노키아 인수 후 오히려 점유율이 8.7%하락한 MS는 급기야 Nokia X2(99)라는 저가형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OS  Android 4.3 Jelly Bean

CPU  Dual-core 1.2 GHz

Display  4.3 inch IPS LCD capactive touchscreen

Camera  5 Mega Pixel rear and VGA front

RAM 1Gb  Storage 4GB Internal storage, supports MicroSD card upto 32GB


한화 약 13만원이라는 가격대에 '카카오톡' 좀 하고 '전화'도 좀 받고 간단한 '게임'을 즐기며 '음악'을 들으면서 '웹서핑과 검색'을 하기에 충분한 스펙을 제공했다. Nokia X에 탑재되어 있는 OS는 AOSP(Android Open Source Project)로 윈도우 모바일의 UI에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하여 쓸 수 있는 환경이다.(출처)


즉, 데스크톱과 랩톱 OS 시장에서의 '절대 갑'으로 군림하던 MS가 '나를 따르라.'던 고집과 아집을 버리고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가는 방향으로 전략을 변경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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