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B의 SNS 이야기 :: 구글 크롬캐스트 스마트TV를 대체할 수 있을까



구글(Google)이 최근 발표한 무선 영상전송 장치인 크롬캐스트(Chromecast)는 출시된지 한달도 되지 않아 초기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이처럼 크롬캐스트가 인기인 이유는, 딱히 쓸데도 없고 쓸 이유도 없는데 비싸기만 한 '스마트TV'를 대체하고도 남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출시되는 삼성 LG TV는 스마트TV가 아닌것은 판매하지 않고 있다. 무슨 얘기인가 하니, 차라리 스마트기능이 없는 일반TV를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고 싶지만 불가하다. 해외에서는 당연히 스마트TV와 일반TV를 구분하여 판매하는 중이지만, 한국 기업들은 내수시장 소비자들에게 강매를 통해 투자개발비용을 회수하는 중이라는 얘기다.


'스마트TV 필패 3가지 이유'


스마트TV가 절대적으로 성공할 수 없는 첫번째 이유는, '보안'이다. 최근에는 삼성 스마트TV가 보안에 취약한 것이 확인됐다.(참고) 해커가 내장 카메라를 통해 TV를 시청하는 사람을 훔쳐볼 수 있고 TV 시청자를 악성 웹사이트로 유도하여 은행계좌정보를 빼내어 금융사고로 이어지기가 쉽다는 얘기다. 물론, 굳이 삼성 스마트TV 뿐만 아니라 모든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하는 스마트TV에 해당되는 내용이고 스마트폰이나 테블렛은 더 심각한 상황이다.


두번째 이유는, SW사후지원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현재 삼성 스마트TV는 메이저 업데이트는 없고 부분적으로 마이너 펌웨어 업데이트만 지원하는 상황이다. 갈수록 안드로이드OS는 보안에 취약해지는데 스마트TV 시장 자체가 모바일 시장보다 활성화되어 있지를 않을 뿐만 아니라 구글도 시장에 대해서 소극적이기 때문에 SW사후지원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세번째 이유는, 위와 같은 이유로 스마트TV 시장의 컨텐츠 시장 역시 작다는 점이다. 더 현실적으로 표현하자면 '시장이 아예 없다.'는 표현이 맞는 표현이지 않을까 싶다. 스마트TV를 통해 뭘 좀 해보려고 하면 '없다.' 기껏해야 제조사별로 제공하는 스토어에 등록된 아주 기본적인 앱들인데 거의 윈도우8 부터 쓸 수 있는 데스크탑 '윈도우 스토어(Windows Store)' 수준이거나 그 이하다. 따라서 '재미없는 스마트 기능'은 쓰잘데기가 없는 것이고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모든 안드로이드 컨텐츠가 크롬캐스트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스마트TV 필패의 가장 큰 이유는 세번쩨 이유인 '컨텐츠'를 논하고 싶다. 이유인 즉, 안드로이드 4.3 이후 안드로이드OS 자체에서 크롬캐스트와의 연동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무슨 얘기인가 하니, 안드로이드 커스텀 펌웨어인 CM(CyanogenMod)의 개발자인 Koushik Dutta에 따르면 CM의 다음 버전 부터는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에 설치된 모든 앱의 크롬캐스트를 지원한다.(via)



Koushik Dutta가 공개한 CM의 Chromecast 연동 동영상


cf. 애플의 iOS도 애플TV와의 연동으로 에어플레이(Air Play)를 지원하지만 극히 제한적이다.(참고) iOS 4 시절에는 키값을 추가하거나(참고TVOut2 Mirror TVOut(참고)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었고 iOS 6에서는 DisplayOut(참고)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으나 '컴포지트 AV 케이블'을 통한 유선연결이며 비정품 케이블 사용시에는 Resupported 4.0+(참고)를 설치해야만 한다.


iOS가 Cydia에서 수혈을 받아 기능이 추가되듯이 안드로이드는 xda 혹은 커스텀펌웨어의 기능이 추가되어 판올림되는 마당이니 구글이 이 기능을 차기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추가한다면, 안드로이드의 모든 컨텐츠를 단돈 $35짜리 크롬캐스트를 통해 TV로 디스플레이 아웃 할 수 있다는 얘기다.


크롬캐스트가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럽게 스마트TV와의 효율성에 관한 소비자 저울질이 시작됐는데, 국내 언론에서는 크롬캐스트를 저평가 하고 삼성과 LG가 약진 중인 스마트TV 시장을 높게 평가하지만(참고) 현실은 녹녹치가 않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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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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