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 앱 추천

아이폰 아이패드 앱 추천 강력한 비트사운드를 원한다면 EQU

T.B 2012. 5. 30. 20:27


"아이폰 왜 좋아요?" 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답하실건가요? 디자인? 앱스토어라는 생태계? 어플이 많다? 서드파티가 많다? SW 사후 지원이 좋다?


그럼 반대로, "아이폰 단점이 뭐죠?" 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답하실거죠? AS가 좋지 않다? 악세서리가 비싸다?


A라는 대상을 놓고 각자 생각이 다르기에 "내가 옳다. 나를 따르라."가 아니라, 제 생각에는 이렇습니다.


아이폰의 장점은 단일기종 단일OS이고(참고), 단점은 음악 재생 플레이어의 음질입니다. 아이팟이라는 mp3 플레이어로 시장에서 성공하여, 아이팟터치 아이폰 아이팟나노 아이패드에 이르기까지 애플의 대표적인 성공작이 단점이라는게 이해와 공감이 가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애플은 어디까지나 PC제조업체이고, 아이팟이 성공한건 음질이 뛰어나거나 UI가 훌륭하거나 사용이 편리해서라기 보다 전적으로 아이튠즈라는 생태계가 있었기에 가능했지 않을까?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cf. 저는 지금 아이튠즈가 오히려 더 편합니다. 그리고 저 처럼 아이튠즈가 더 편한 분들이 꽤 계실겁니다. 그런데 우리 좀 솔직해지죠. 아마 UI가 편하다기보다 iOS를 오래써와서 익숙해져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해가 안간다구요? 가령 Windows 쓰던 분들이 Ubuntu(리눅스의 일종)를 쓴다고 가정해봅시다. 아니면 MAC을 쓴다고 해보죠. 편할까요?



  VS   


서론은 이쯤하고, 오늘 소개해드릴 어플은 iOS 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에 탑재된 아이팟의 단점인 음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앱 소개로 Sonicmax Pro($4.99)  vs  EQU($2.99, Universal) 비교 연재 포스팅 시리즈 중 EQU가 되겠습니다.


EQU는 iOS 기기에서 이퀄라이저를 조절하여 음질을 개선할 수 있는 앱스토어 어플입니다. 여기서 개선한다고 했지 EQU 쓴다고 당장 아이폰이 엑천이(Sony NWZ-X)로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아래에 첨부한 아이팟 vs EQU 동영상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어차피 아이팟으로 음악을 들을때는 이어폰(셋)이나 헤드폰(셋)을 쓰기에 크게 의미는 없겠습니다만, 테스트에 사용된 스피커는 Creative ZiiSound T6입니다.


기본 아이팟과 EQU 사용시의 음질 차이를 확실히 느끼실 것입니다. 기본으로 내장된 10가지 설정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사운드를 커스터마이징 하시면 되겠습니다.



옵션에서는 멀티태스킹(Play In Background)과 자동실행(Start Automatically: EQU를 시작하자 마자 음악을 자동으로 재생), 백그라운드 컬러(Visual)를 설정할 수 있으며, 좌측 상단 메뉴를 클릭하면 아이팟 라이브러리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EQU가 출시된지는 꽤 오래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처음 출시됐을 당시 아이폰에서도 이퀄라이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었으나 투박한 UI, 실행중 튕김, 배터리 과다 소모 등 사실상 못쓸 정도의 단점이 많았습니다.


이번에(어제) v2.0 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UI가 상당히 변경됐고, 튕김 현상은 없습니다만 여전히 몇가지 버그와 단점이 있습니다.


- 재생 화면에서 한글깨짐

- 아이팟 라이브러리의 재생목록을 제대로 못 불러오는 버그(① 아이팟 실행 후 재생목록에서 아무 음악이나 재생한 후 ② EQU에서 재생목록을 불러오면 해결할 수는 있습니다.)

- 기본 아이팟보다 많은 배터리 소모량



헤드셋 청음 결과, 원래 중저음이 약한 젠하이저 mm550 보다는 Creative WP-450과의 조합이 상당했습니다. 음악을 주로 운동할 때 듣기에 즐겨듣는 장르로 메탈, 힙합, 일렉 처럼 빠른 비트를 듣는데 "울려줄 때 울려주는 묵직한 사운드" 의 WP-450의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 올려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젠하이저 mm550은 EQU를 사용하면 데시벨이 낮아져서 살짝 갑갑함을 느꼈던 반면 WP-450은 실청음시 훨씬 소리가 큽니다.


cf. 요 몇일 볼륨을 최대로 올려서 들었더니, 오늘 한쪽 귀가 멍멍하네요. 헤드셋이나 특히 이어폰 사용시 귀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적당하게 들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중저음이 필요한 장르를 즐겨 듣기에 유닛이 달린 헤드폰(셋)을 선호합니다. 만약 유닛이 아예 없거나 작은 이어폰(셋)으로 청음할 경우 아무래도 울려줄 때 울려주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깊고 강력한 비트를 원한다면 상단에 첨부한 이퀄라이저 설정을 추천합니다.)


우리가 스마트폰이나 테블렛을 살 때 "음악이나 듣자고 사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만약 "음악도 듣기 좋다"면 어떨까요? 아이팟을 보자면 참 갑갑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하다 못해 블루투스 코덱인 apt-X 조차 지원하지 않는 것을 보면 애플은 도통 음질에는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5천만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면서 mp3 종주국이자 원조인 잘나가던 국내 중소기업 코원이나 아이리버가 설 자리조차 없어보이는데, 코원의 BBE+ 음장 사운드를 아이팟에서 만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어지는 리뷰에서는 코원의 BBE+ 음장 사운드를 아이폰으로 경험할 수 있는 Sonicmax Pro 리뷰와 함께 EQU vs Sonicmax Pro 최종 평가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비교해볼 까 합니다. 저처럼 아이팟 음질에 만족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EQU 리뷰를 남기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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