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 강좌

뉴아이패드 구매가이드 살까 말까

T.B 2012. 3. 8. 20:35


'더 선명하게 더 현실에 가깝게' 화면 하나 좋아진 것으로 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주겠다는 애플의 'TV광고' 처럼, 뉴아이패드(New iPad)는 정말 화면 하나로 이것들을 가능하게 할까요? 광고에서는 그 어떠한 사양도 얘기를 하지 않습니다만, 뉴아이패드의 HW 사양은 현재 출시된 테블렛 중 최상위군에 속합니다.

Key Features

1)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Retina Display 2048x1536)
2) 새로운 A5X Chip (dual-core CPU, quad-core GPU; Graphics Processing Unit)
3) 향상된 500만화소 광학 iSight 카메라, 1080p HD 동영상 촬영
4) 더 빠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4G(LTE)
5) 아이패드2와 동일한 10시간 배터리(전력소비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 시간이 동일하다는 얘기는 배터리 용량이 향상됐다는 것을 의미)


cf. 한눈으로 보는 뉴아이패드 대 아이패드2 상세 스펙 사양 비교표(참고)

그러나, 아무리 좋은 기기라고 할지라도 모든 기기에는 장.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아이패드1, 아이패드2를 사용해본 입장에서 이번 뉴아이패드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짚어보면서 '뉴아이패드 구매가이드'를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제시해 볼까 합니다.


(긍정적인 부분)

cf. (TOP) 표시는 현재까지 출시된 테블렛 중 최상위군 스펙이라는 표기

Retina Display(TOP)  일전에 갤럭시노트10.1(Galaxy Note 10.1)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아킬레스건으로 디스플레이를 지목했습니다. '타도 애플'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제품 치고는 10.1" WXGA(1280X800) PLS TFT로 점유율을 높이기에는 부족해보입니다. 테블렛 업계 최초로 2048x1536 고해상도를 출시했다는 점은 분명 뉴아이패드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는 부분이라 보입니다.

 

Quad-Core GPU(TOP)  GPU란, Graphics Processing Unit의 약자로 그래픽 성능을 좌우하는 그래픽 처리 장치의 핵심 칩을 말합니다. 아이패드2에 탑재된 GPU는 SGX543MP2 듀얼코어입니다. 듀얼이란 AP가 2개란 얘기고 쿼드코어면 AP가 4개 즉, 단순 AP개수만 놓고 볼때 그래픽 성능이 놀라울 정도로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AP개수만 많다고 무조건 성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OS/CPU/RAM 간의 최적화가 없는 AP개수는 늘 성능보다는 마케팅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통적으로 애플은 SW와 HW를 함께 제조해온 업체로 SW최적화를 잘 해온 기업이기도 합니다. 
애플은 자사의 A5X 칩이 그래픽 명가 NDIVIA(엔디비아)의 쿼드코어 프로세서 Tegra3 보다 그래픽 퍼포먼스에서 4배 더 뛰어난 성능을 가진다고 밝혔습니다.(참고)
 

 
뉴아이패드에 탑재된 GPU는 휴대용 전용 게임기인 소니의 PlayStation Vita와 동일한 그래픽 칩셋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단에 첨부한 동영상은 뉴아이패드가 어느 정도의 성능을 나타낼지를 가늠할 수 있는 애플 미디어 이벤트 March 7 2012에 있었던 시연회에서 공개된 Infinity Blade Dungeons 의 티저영상입니다.
 

RAM(TOP)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만, iOS 해커는 뉴아이패드의 RAM을 1GB라고 확인했다는 BGR발 소식입니다. 3월 16일에 판매가 시작되고, iFix Yuri와 같은 유명 사설 수리업체들이 뜯어보면 단가부터 사양까지 확인이 되겠습니다만, 아마 1GB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물론, 기존의 아이패드2와 동일한 512MB라면 이 부분은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cf. appleinsider

iOS 5.1  애플에서는 iOS 5.1에서 총 11가지의 변경 사항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참고) 이 밖에도 WiFi 연결오류가 해결되고, iMessage의 그룹채팅이 가능해졌으며 iOS 5.1 부터 MAC용 사진편집 앱인 iPhoto를 지원합니다. '혁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 '혁신'이라는 것은 메이저급 업데이트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iOS 4.x 에서 5.x로 업데이트 할 때는 '정말 많이 바뀝니다.' 그리고 애플은 4.1 - 4.2.1 - 4.3 - 4.3.3 - 4.3.4 - 4.3.5 와 같이 발견되는 문제점을 하나씩 수정하는 방식의 SW사후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중입니다. 이번 iOS 5.1 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이전 iOS 5.0.x 에서 발견됐던 여러 버그들이 수정됐습니다.

Camera(TOP)  레티나 디스플레이, GPU에 이은 세번째 '테블렛 최강 스펙' 카메라입니다. 뉴아이패드의 카메라는 MAC에도 탑재되어 페이스타임이나 영상통화용으로 사용되는 iShight 카메라와 향상된 광학 렌즈로 500만화소 후면 카메라를 지원합니다. 또한, 1080p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니 아이패드2(70만 화소)에 비해 카메라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cf. 애플 공식 '아이패드 갤러리'에 공개된, 아이패드로 촬영한 샘플 동영상과 함께 공개된 뉴아이패드로 촬영한 사진들


Battery  아이패드2의 전력 소비량은 시간당 25와트로 10시간 사용이었습니다. 뉴아이패드는 시간당 42.5와트로 10시간 사용입니다.(4G는 9시간) 즉, 소비전력이 2배로 늘어났는데 사용시간이 같거나 비슷하다는 얘기로 뉴아이패드는 물론 iOS 5.1까지 전력관리와 최적화가 잘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Price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단가 문제로 WiFi 모델은 $80, 3G/4G 모델은 $70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이번에도 아이패드2와 동일한 가격입니다. 일반적으로, 버전업이 되면 약간의 기능이 추가되고 가격이 오르기 마련입니다만 애플은 가격을 일절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입니다만, 테블렛에 있어서 만큼은 박리다매(薄利多賣) 전략을 고수하는 애플 덕분에 가뜩이나 고전중인 안드로이드 제조업체나 기타 플랫폼(MS/RIM/HP 등) 제조업체들에게는 강한 압박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아이패드의 가격은 WiFi 전용 모델이 16GB($499), 32GB($599), 64GB($699), WiFi + Network 모델이 16GB($629), 32GB($729), 64GB($829) 가 되겠습니다.


(부정적인 또는 아쉬운 부분)

Portability  어차피 아이패드를 그냥 들고 다니기 보다, 백에 넣어가지고 다니기는 합니다만, 두께가 8.8mm 에서 9.4mm로 무게가 601g 에서 635g 로 늘어났다는 부분은 '더 두껍고 무거워졌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로 불가피 하다고는 하나, '지극히 개인적'으로 한 손으로 아이패드를 보는지라 이 부분은 아이패드2 대비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CPU  A6 쿼드코어 CPU는 아직 무리일까요? 뉴 아이패드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CPU입니다. A6 processor가 작년 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되기 시작됐던 만큼 아이폰도 해당사항이 없었으니 아이패드에서 쿼드코어가 탑재될 것이라 기대를 했었고, 실제로 유명 iOS 탈옥툴인 sn0wbreeze의 개발자 iH8sn0w는 iOS에서 A6에 해당하는 코드넘버 S5L8950X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참고)

현재 쿼드코어에서 문제로 지적되는 부분은 '배터리'사용량입니다. 뉴아이패드에서 배터리 용량이 약 2배가량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아직 이를 최적화 하지 못했나? 싶습니다. 따라서 듀얼코어 CPU와 쿼드코어 GPU 조합으로 이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까지 출시된 테블렛 중 쿼드코어를 탑재한 테블렛은 지난 MWC 2012에서 소개된 Huawei(화웨이)의 MediaPad 밖에 없다는 점, A5가 1.0GHz(실제 900Mhz)인데 비해 A5X는 1.2GHz 정도 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비추어 볼때 크게 나쁘지만은 않은 듯 싶습니다. 1.0 Ghz로 확인됐습니다.(참고)


Siri  개인적으로 애플의 마케팅에 '학을 띄게하는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Voice Dictation(음성 받아쓰기)이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Siri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음성 받아쓰기를 '공식'으로 지원한다는 얘기는 그간 루머로만 돌았던 non-iPhone4s 외에 Siri를 지원하지 않는 이유로 꼽힌 EarSmart가 탑재됐다고 봐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iri를 지원하지 않는 다는 얘기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부정적입니다. 이제 막 아이폰4S를 중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시점에서 2억 차이나텔레콤 가입자들이 있는 마당에 '아이폰4S로 끝을 보기 전까지'는 뉴아이패드에 Siri를 지원하지는 않겠습니다만, EarSmart가 적용됐다는 전제하에서 아이폰4S가 어느 정도 팔리고 나면 뉴아이패드 만큼은 Siri를 지원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Sound  블루투스 4.0 규격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갤럭시노트10.1(Galaxy Note 10.1)에서 소개해드렸던 apt-x codec 과 같은 향상된 음질을 지원하는 코덱이 없다는 부분은, '음악 듣자고 테블렛을 구매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폰 아이패드를 써오면서 늘 아쉬웠던 부분이기도 하고, iDeive의 고질적인 단점인 아이팟 자체 음질도 개선됐다는 내용이 없는 것으로 볼 때, 이 부분은 여전히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Network  애플 iDevice(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아이팟나노 애플TV) 최초로 4G(LTE)가 탑재된 뉴아이패드를 구매함에 있어서 이게 좀 애매합니다. '아직 한국은 주파수대가 맞지 않아' 당장 들여온다고 해도 사용할 수도 없고 'LTE 전국망이 2012년 중반에나 되야 갖춰질 것으로 볼 때'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도 있겠습니다. 3G/LTE 겸용이라 한들, 뉴아이패드에서 사용하는 주파수대가 한국과 다르기 때문에 당장 쓰지도 못할 것이고 LG에서 현재 주파수를 새로 인가 받고 있습니다만, 요금제로 OPMD(데이터쉐어링)를 써야 요금이 저렴한데, 대부분 약정으로 단말기를 사용중인 KT나 SKT 사용자들의 경우 통신사를 변경하기도 모호한 부분입니다.

cf. WiFi Only 모델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은 해당사항이 없는 얘기입니다. 단, WiFi Only 모델은 GPS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위치기반서비스 어플 등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90초로 요약한 뉴아이패드 키노트)

cf. 뉴아이패드 키노트 동영상 풀버전(참고)

 

(결론)

여기까지 뉴아이패드의 긍정적인 부분과 아쉬운 부분을 장.단점으로 짚어봤습니다. 뉴아이패드 사야해 말아야해? 를 물으신다면, '지극히 개인적으로' 아래와 같이 정리가 될 듯 싶습니다.

1) 아이패드를 아직 안 써본 사용자 중 아이패드에 관심이 있는 경우, 아이패드1 사용자 중 기기변경을 고려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뉴아이패드 메리트 있습니다.

2) 아이패드2를 사용중이면서 기기변경을 원하는 경우에는 'iOS 기기는 2세대 이상 기다리면 속병난다.'는게 지론이라는 점을 꼭 참고하시고 새로 구매한 뉴아이패드를 '어디에 쓸 지'부터 생각하시면 답이 나올듯 합니다.

뉴아이패드(New iPad)는 3월 16일 미국 판매를 시작으로 1차 발매, 3월 23일 유럽권 국가를 중심으로 2차 발매가 예정되어 있으며 한국 발매는 아직 기약이 없습니다.(참고) 뉴아이패드에 대해 관심이 있고, 구매 예정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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