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애플은 왜 아이폰4에 Siri를 지원하지 않는가

T.B 2012. 2. 9. 21:17

iOS의 미래를 보여주겠다던 버그 덩어리 iOS 5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애플은 아이폰4S로 모바일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스마트폰 판매량 1위에 이어 스마트폰과 일반 2G폰 판매량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아이폰4S 효과를 톡톡하게 보는 중입니다.

이 아이폰4S 효과의 원인을 분석해보자면 A5 프로세서가 아이폰으로 들어갔다는 점, 800만 화소의 카메라와 같은 부분도 이유 중 하나겠습니다만 역시 음성인식서비스 Siri를 빼놀 수가 없습니다.

Siri 아이폰4S 외엔 쓸 수 없나?

애플의 아이폰4S 프리젠테이션 당시 Siri는 아이폰4S에 특화됐기 때문에 함께 출시되는 iOS 5 정식 버전에서 구형 기기들에 대한 Siri 지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서 iOS 해커들은 아이폰4는 물론 iOS 5가 구동되는 모든 iDevice에서의 Siri 포트를 성공시켰을 뿐만 아니라 iOS 가 아닌 다른 플랫폼(안드로이드)이나 심지어 일반 PC에서도 Siri 포트에 성공했습니다.



 
Siri를 포트하여 사용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방법 중 애플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시디아 트윅인 Spire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Spire를 사용하게 되면 위치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위치서비스기반 관련 앱들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리눅스 서버를 구축해야하며 이 서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지 않을 경우 사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서버 구축에 있어서 실제 아이폰4S의 인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실상 아이폰4S 없이 iDevice에의 합법적인 Siri 포트 및 사용은 불가합니다.

cf.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유료 Siri 서버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이폰4S의 A5칩의 EarSmart가 Siri에 특화된 기술이다?


구형 iDevice 사용자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가운데, 美 캘리포니아 실리콘벨리의 Audience에서 음향관련 업무를 담당한다는 사원이 Siri가 아이폰4S에만 적용되는 이유를 제보했다고 합니다.


Audience는 EarSmart 라는 노이즈 캔슬링 2세대 기술을 A5 칩에 공급중이며, 이 EarSmart는 특정 목소리와 주변 음성을 필터링하여 스피커폰 또는 이어폰에 달린 마이크를 사용할 때 처럼 가깝게 대고 말하지 않아도 효과적으로 소음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 A4에는 이러한 기술이 적용되지 않아서 Siri의 인식률이 크게 떨어진다고 합니다만, 실제 Spire를 사용해보면 납득하기도 어렵고 아이폰4 국내 사용자들도 Siri 포트는 물론 자체적으로 한글화 프로젝트까지 진행중입니다.


cf. Audience의 이 제보자는 애플 외에도 삼성, LG, 펜텍, 샤프, Sony, HTC과도 기술 계약을 했으며, 삼성의 갤럭시S2, HTC의 타이탄, Sony의 Tablet S 등에도 적용됐다고 밝혔습니다.


EarSmart가 이유라면 아이패드3 Siri 탑재 될 것인가


만약, 이 제보자가 말하는 Siri의 음성인식 실패율이 이유라면, A6 프로세서가 탑재될 아이패드3가 Siri를 지원하는 최초의 테블렛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유인 즉, Audidence는 3세대 노이즈 캔슬링 기술에 대한 애플과의 계약 체결을 마친 상태로 이 기술이 A6 프로세서에 적용된다는 근거나 소스는 없습니다만, 제보자의 이유와 애플의 이유가 일치하고 A6 프로세서에 적용된다면 아이패드3에서 Siri를 지원하지 않을 이유도 없습니다.

제보자가 말하는 Siri의 non-iphone4s 미지원 이유가 사실일까요? 만약 사실이라면 아이패드3 만큼은 Siri를 지원할까요? 지극히 개인적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는 생각합니다만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져서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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