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st First

누가 K-치안을 망쳤나

T.B 2023. 8. 19. 09:21

 

축구를 안 봐도 월드컵이 뭐 하는 건지는 알고 있을 것 같은데요. 호주·뉴질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 결승전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선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지만, 올해 여자 월드컵에선 점점 더 많은 '엄마 선수'들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림동 '칼부림' 사건 이후 인터넷 살해 예고글들이 테러 수준으로 들끓는 가운데 신림동 '강간상해'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전염성이 짙은 '모방 범죄'가 우려되는데도 장갑차를 배치하고 특공대 순찰과 처벌 규정만 강화한다고 아무나 붙잡고 '저질르면' 그만인 현실을 더 방치할 수는 없다는 우려가 커질 것 같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이 수사권을 넘겨받으면서 경찰은 올해부터 수사과에 총 1,009명을 증원했는데 증원 인력 대부분이 기동대에서 차출이 돼 'K-치안'이 불안하다는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나옵니다.

 

 

모두가 통합을 외쳤던 18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 서거 14주기 추도식에서 혼자 "검찰 정권"을 외쳤던 '이재명' 씨 소환 당일 '민주당'에서는 수사 검사, 부장 검사, 파견 검사 가릴 거 없이 사실상 검사 전원의 이름을 공개하는 법안을 발의해 또 좌표찍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런 가운데 9월 초 영장청구가 '기정사실'화 되자 민주당 내에서는 이 씨 '구속' 이후 이른바 플랜 B가 거론되는 중입니다.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이 이 씨가 "구속이 되었다고 해서 사퇴한다고 하면 더 큰 혼란이 있다"며 일명 '옥중공천'을 예고해 '불체포 특권' 뒤집기에 나선 건 아닌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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