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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파일이 있으면 Y파일은 없고 Z파일은 없을까봐?"

T.B 2021. 6. 22. 18:25

"에라, 모르겠다." '안면 철판, 무소불위' 등 온갖 핍박을 이겨내고 저항하여 잘 버틴 덕분에 국민 지지가 생겨났지만, 소통의 부재로 불만이 쌓인 와중에 윤 전 총장의 X 파일 사태가 호재로 된 측면도 있는데요. 일단, 야당 내 현황 부터 따져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1. 눈 가리고 귀를 막고 사는 '(일부)여당' 못지 않게 강성 지지층들을 설득하지 못하여 4년 내내 고전하던 야당에 있어 김 전 비대위원장의 역량은 그야말로 대단했습니다. 반면에, 중진들과 소통을 하기보다 초선들을 앞세웠고, 내부적으로 한물간 퇴물 취급을 했으니 중진들 뿐만 아니라 당내 대선주자들까지 주목을 받지 못하는 중인데다가 자강력을 갖추기 보다는 반사효과를 면치 못했습니다.

 

2. 그렇기 때문에, '계파색이 옅은' '30대 샐러리맨 효과'로 플랫폼은 완성되었지만, '치면 나오는' 악명 높은 내부총질을 넘어 수류탄이 터졌는데요. "파장이 커질 줄 몰랐다?" 말이 안되는 정치 컨설턴트이자 평론가의 '이력을 감안', 시스템 전체의 이익과 무관하게 이정도로 앞,뒤 재지를 않을 정도라면 이기는 선거와 무관하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네거티브도 정도가 있어야 하는데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PDF 파일의 '괴문서가 난무'하는 중으로, 한 법조인은 "인터넷에 떠도는 글을 나열한 수준" 이라며 "윤 전 총장을 인신공격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라 작성한 이가 악의적으로 해당 문건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였는데요. 2002년 대선의 재판(再版)이 되지 않으려면 "'지라시 정치'는 '싹부터 엄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일부 매체들은 "윤 전 총장의 등판, 입당으로 선거 끝날 판"이 돼버린 '윤석열·이준석' 총력전을 선택한 반면에 "X파일이 있으면 Y파일은 없고 Z파일은 없을까봐?" 야권은 꾹 누르는 중인 모양새입니다. 금일 윤 전 총장 측은 "법과 원칙에 따라 누구나 동등한 수사와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고 가족이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며 '부대변인 선임'과 함께 '정면돌파'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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