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가 싫다면 구글 레퍼런스 LTE 스마트폰 넥서스프라임(Nexus Prime)

허구헌날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얘기만 하다보니, 뼈플러(뼈속까지 애플러) 소리를 듣는 T.B입니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2008년 부터 아이팟터치 1세대 ☞ 터치팟2세대 ☞ 터치팟3세대 ☞ 아이폰3GS ☞ 아이패드1 ☞ 아이패드2 ☞ 아이폰4 화이트까지 뼈플러 소리 들을만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하게 말 할 수 있는 부분은 "일개 기업에 불과한 애플을 숭배" 하지도 않고 "위대한 IT 혁명가" 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독단성과 패쇄성"을 강요하는 스티브잡스를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트위터나 블로그를 통해 갤럭시A 갤럭시S1 갤럭시ACE 갤럭시S2 갤럭시S2 LTE 그놈의 쏟아지는 갤럭시욕을 하면 안드로이드욕 또는 자기욕도 구분을 못하는 IT저능아님들을 만날 때 마다, 일일히 답변을 드리지는 못했지만, 2010년 3월 첫 루머가 나오고 1년뒤인 2011년 3월까지 관심을 갖었던(같은 이유로 3GS에서 아이폰4 블랙을 패스했죠) Sony에서 출시했던 PSP(플레이스테이션폰: Xperia Play로 여성가족부에서 게임이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이유로 수입이 안된 기기, 갤럭시S는 게임 안되나?)가 수입됐다면 지금쯤 블로그에 PSP와 안드로이드 얘기로 도배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블로그 PSP소개 = 1, 2, 3, 4)

아이폰4S에 전세계가 열광해도(9to5MAC: 美 이동통신업체 중 하나인 AT&T만 12시간만에 20만대 예약, 그간 출시했던 아이폰 시리즈중 최고기록) 국내 언론에서 "혁신도 없었고 잡스도 없었다." 한마디에 "아... 그렇구나..." 아이폰4S 별거 아니네. 라는 분들을 위해 추천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2가지 중 첫번째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프라임(Nexus Prime)입니다.

구글 레퍼런스폰이란,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하청을 주고 해당 제조업체에서 구글이 원하는 UI와 스펙으로 제조하여 판매까지 이뤄지는 것을 말합니다. 넥서스시리즈는 넥서스원(NexusOne: HTC), 넥서스S(NexusS: 삼성)가 있었으며 넥서스프라임(Nexus Prime: 삼성)이 3번째 레퍼런스폰에 해당됩니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 만큼 차기 넥서스시리즈는 모토로라에서 출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프라임은 美 현지시각 2011년 10월 11일 오전 11시에 공식적으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스티브잡스의 죽음으로 출시가 연기됐습니다. 

• Android 4.0 Ice Cream Sandwich
• 9mm thin
• 4.65-inch 1280 x 720-pixel Super AMOLED HD with curved glass
• TI OMAP 4460 dual-core Cortex A9 processor clocked at 1.2GHz
• 1GB of RAM
• 32GB of built-in storage
• 5-megapixel camera on the back, 1.3-megapixel in the front
• 1080p HD video capture support
• LTE/HSPA depending on carrier
• Wi-Fi a/b/g/n
• NFC
• 1,750 mAh battery

CPU를 제외하고는 갤럭시S2 후속 모델인 갤럭시S2LTE에 비해서도 모자라는 부분이 없습니다. 카메라가 후면 500만화소와 전면 130만화소로 새로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대부분이 800만화소 이상인 것을 감안해서 단점이기도 합니다. LTE/HSPA겸용이며 전자지갑인 NFC를 지원합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추천으로 넥서스프라임(Nexus Prime)을 추천하는 이유는 3가지입니다.

첫째, 구글이 SW사후지원을 하는 구글 레퍼런스폰의 가장 최신 스마트폰이라는 점입니다. 아이폰 유저들은 새로운 OS버전이 나오면 80%가 일주일안에 아무 문제없이 업데이트 합니다. 나머지 10%가 4주내에 그 나머지 10%는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데 이는 ① 정말 몰라서(아이튠즈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아이폰을 쓰는 경우) 또는 ② 특별한 목적(완전탈옥 또는 팩토리언락의 이유)에 해당됩니다.

반면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제조사가 SW사후지원을 해줄 능력이 없기 때문에 구글이 새 안드로이드 OS를 발표해도 그저 소비자 눈치나 보고 업데이트를 해줄 생각을 안합니다.

설상가상 (아닌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대부분이 IT를 잘 모르기도 하니[바로가기]" OS업데이트를 제대로 지원 받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SW사후지원을 능력이 되질 않는 기업이 하는게 아니라 구글이 담당한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넥서스프라임을 구매해야하는 이유가 충분히 되고도 남는게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공통적인 현실입니다.

둘째, 그래픽퍼포먼스가 밀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넥서스프라임에 탑재된 GPU는 PowerVR SGX543MP2로 아이패드2나 아이폰4S와 동일합니다. 아래 벤치마크를 보면 갤럭시S2나 갤럭시탭이 아이패드2 보다 더 높은 스펙임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각각 1/2 수준과 1/4 수준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아이패드2보다 높은 CPU와 아이패드2의 2배 RAM을 탑재하고 아이패드2와 같은 고급형 GPU를 탑재한 넥서스프라임은 구글이 최적화를 얼마나 시키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충분히 기대가 되는 기기임에 분명합니다.

셋째, 디자인입니다. 넥서스프라임의 디스플레이는 커브드커버글래스(Curved Cover Glass)입니다. 즉, 아래에 첨부한 이미지처럼 화면이 안쪽으로 약간 들어간 디자인으로 이렇게 디스플레이가 휘게된다면 디자인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좀 더 다양한 입체화면을 볼 수도 있습니다.

커브드커버글래스(Curved Cover Glass) 디자인은 아이폰6부터 디자인에 도입된다고 알려졌습니다. (애플이 유리절삭기까지 구매했다는 정황에서 나온 루머로, 아이폰5가 물건너간 상황에 아이폰5에 적용될 확률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넥서스프라임은 구글이 확 달라진 안드로이드의 모습을 보여겠다던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하고 출시되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와 함께 공개됩니다. 삼성이 하청을 받았지만 삼성이 얻는 수익이 갤럭시시리즈 보다 높지가 않기 때문에 언론마케팅을 통한 세뇌홍보나 자체홍보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넥서스S의 경우 구글이 구글 애드센스로 광고)

애플의 독단성과 패쇄성이 싫어서(또는 아이튠즈가 어려워서, 그냥 남들이 아이폰이 좋다고 하니까 나는 특별한 것을 쓰고 싶어서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찾는 분들을 위해서 첫번째 스마트폰 추천 넥서스프라임(Nexus Prime)을 소개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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