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8 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 (Xbox 컨텐츠 구동 동영상)

연일 윈도우 8 개발자 프리뷰 버전이 화제입니다. 윈도우 8 이 지난 19일에 공개되기 4일전에 HP 랩탑에서 불과 3초만에 부팅되는 동영상이 공개된 직후, 데스크탑 - 모바일(스마트폰, 테블렛) 공용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① SW의 최적화로 기기 자체의 우수함[바로가기] 과 ②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후 업그레이드 SW지원 이 근본적인 이유기도 하지만, 결국 ③ 60만개가 넘게 등록된 앱스토어의 컨텐츠를 빼놀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윈도우 8 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① 윈도우만의 강점인 호환성을 부각시켜 ② 데스크탑과 모바일 공용인 만큼 스카이드라이브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시킬 뿐만 아니라 ③ MS가 가지고 있는 컨텐츠를 최대한 활용해야만 할 것입니다.

Xbox 컨텐츠는 MS가 가진 최대의 컨텐츠입니다. 게임만 컨텐츠냐구요? 게임"도" 컨텐츠입니다. 그중 모바일 트랜드를 주도하는 20-30대 들은 게임"도" 열광합니다. 윈도우 8 이 TV-OUT을 지원하고 닌텐도Wii와 같은 종류의 게임을 키넥트(Kinect, 동작인식 컨트롤러)로 즐길 수만 있다면, 애플의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수도 있습니다.

키넥트 열풍으로 말미암아 Xbox 360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MS가 과연 윈도우 8 만 탑재하면 "반"은 Xbox로 쓸 수 있는 루트를 열어 둘 것이냐?는 확률상 낮아보입니다. 그러나, 거대공룡이 당장 눈앞에 이익보다 모바일 시장을 장악했을 때 가질 수 있는 반사적인 이익을 따진다면 전혀 엉뚱한 얘기도 아닙니다.

2012년 여름은 되야 그 모습을 드러낼 완성된 윈도우 8 이 과연 얼마나 파급력을 가질지 기대해봅니다. 아래 Xbox Live가 윈도우 8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탑재한 테블렛에서 구동되는 동영상을 첨부하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이상 T.B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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