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애플의 건강 관리 프레임워크 케어킷(CareKit)

T.B 2016. 3. 22. 13:24


(image: Engadget)


이번 3월 이벤트에서 가장 의미 있는 내용은 애플이 공을 들이지만 녹녹치가 않은 교육 사업과 관련된 iOS 9.3의 아이패드 멀티-계정 지원과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클래스룸 앱입니다.


구글 회장 에릭 슈미트가 방한 당시 앞으로 구글이 가장 핵심으로 생각하는 사업이 뭐냐는 질문에 '기기를 통한 학습이다.' 라고 밝힌 만큼 현재 애플과 구글이 노력중인 분야가 바로 기기와 인터넷(유비쿼터스 네트워크)을 활용한 학습입니다.


두번째로 의미있는 것은 바로 케어킷(CareKit)인데요.


케어킷은 이미 공개했던 리서치킷(ResarchKit, 사용자 동의 하에 엑셀로미터, 자이로스코프, GPS, 애플워치의 심박센서 등으로 사용자 건강 정보를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의료, 연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오픈 소스 프레임워크)의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델입니다.



아이폰, 애플워치 사용자의 질병 치료 데이터를 저장하고 기록하며 이를 애플워치와 아이폰으로 사용자에게 알려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체온과 활동을 추적할 수도 있고 담당 의사와 가족들(보호자 등)과 함께 데이터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즉, A라는 가족의 건강에 이상 징후가 보이면 의사, 가족들이 함께 이를 알 수 있는 '건강 관리 솔루션' 입니다.


어떻게 보면 '원격진료' 와의 차이점이 거의 없을 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자면 공유된 환자 정보를 토대로 의사가 '건강 지침' 을 코멘트 해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처방전까지 가능한 원격진료와는 엄밀히 다릅니다만, 캐나다 등 영토가 넓은 국가에 병원이 적다는 점에서 이미 의료민영화가 진행된 미국 등의 국가에서는 필요한 기능입니다.


다만 애플이 원격진료 사업에 진출할 것인가? 는 불확실합니다. 이전에 팀쿡은 인터뷰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기기가 FDA의 인가를 받기를 원치 않는다." 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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