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던 일이었다. 지난 2014년 삼성전자에게 갤럭시S6가 '마지막 기회' 가 될 것이라는 글을 남긴적이 있다. '비싼 아이폰을 효과적으로 공략, 프리미엄 가격을 외칠 것이 아니라 실리를 추구' 하여 아이폰에 가격 공세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 등이었다.
S6에서 마저 잠재적 소비자들(활성화 된 갤럭시 스마트폰 구매자)을 확보해놓지 못하면 중국 OEM 제조업체들의 가성비 공세 앞에서 '겉잡을 수 없게 될 것' 이라는 예상이었다.
결국 자존심을 버리짓 못한 삼성전자는 2015년 3분기 유럽에서 화웨이에 1위를 내주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2015년 4분기 중국에서 탑 5에도 들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는 소식이다.삼성전자의 중국 점유율은 2014년 3분기 샤오미에게 1위를 내줬고, 4분기에는 애플에도 밀려 3위를 기록했다.
2015년 4분기 1위는 샤오미, 2위는 화웨이, 3위는 애플, 4위는 비보(VIVO), 5위는 오포(OPPO)로 집계됐다.
지금 삼성전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일단은 수많은 갤럭시들 청산이 시급하다. '프리미엄 - 중저가 - 저가폰' 으로 라인업을 대폭 3개로 줄이고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빠른 SW 사후지원에 그룹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두번째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부품 업체들이자 납품업체들의 기술을 대놓고 배껴서 내재화 시키는 짓은 그만 하고, 이런 부분들은 아웃소싱에 맡기고 모바일 AP 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애플이 A 프로세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서 현재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만들었듯이 삼성은 모바일 AP에 집중하여 더이상 퀄컴 칩에 휘청대지 말아야 한다.
세번째로는 '소통과 매니아층' 이다. (이상호 기자 왈)청와대 보다 소통하기 어려운 곳이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댓글, 언플 알바로 정신승리 할 것이 아니라 진짜로 기기의 단점을 지적하고 보완해줄 그런 매니아층들이 필요하다. 애플의 아이폰이 전세계 유저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이유는 단일기종 OS를 통한 매체 또는 블로거들의 '팁 제공' 이다. 이러한 팁 제공들이 별 것 아닌듯 해도 기기활용도에 있어서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만약, 이건희 체제에 이정도 성적이었다면 아마도 삼성 임원급들 '줄 초상' 났을 것이다. "남에게 팔기 위해서 기기를 만들 것이 아니라 내가 쓰기 위해서 기기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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