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계속되는 원플러스2세대의 소통 마케팅

T.B 2015. 7. 18. 10:38


원플러스(OnePlus)의 '마케팅'을 보고 있자면, '굉장히 참신하고 신선하며' '보기에 좋다.'는 것입니다.


'왠 참신이요?'라, 그간 원플러스의 행보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짧게 요약 정리하자면, 원플러스의 원플러스2세대(OnePlus2)에 관한 루머가 제기되면 → 맞다/틀리다. 원플러스측에서 직접 SNS계정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인증을 하고 → 소비자가 가격대가 궁금하다 물으면 → 원플러스측에서 직접 가격대를 공개(최고사양;용량이 $450이하)해왔습니다.


한 해 마케팅 비용만 13조원씩 쏟아부으면서, 남 욕하고 헐뜯고 비방하고도, 결과론적으로 '건진게 적은' 가 족같은 기업과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애플의 마케팅이 '나를 따르라.'고


삼성의 마케팅이 '너를 잡겠다.'고


샤오미의 마케팅이 '니들을 잡겠다.'(샤오미는 애플 카피캣이라 불렸고, CEO 레이 쥔은 우리는 카피캣이 아니라 했지만, 애플 + 삼성 카피캣이 맞습니다.)라면,


원플러스의 마케팅은 '함께 만들자.'


라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로 유저들의 요구 사항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반영하여 기기를 만들고, 안드로이드를 커스터마이징 한 시아노젠(CM)역시 호평이 있습니다.




원플러스를 보면 떠오르는 팀이 있는데요. 노키아의 후예라 불리는 '욜라(Jolla)'팀 입니다. 욜라 팀은 개발비용을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을 통해 충당하여 '세일피쉬(SailFish, 리눅스-기반의 오픈소스 모바일 플랫폼, 노키아의 MeeGo 기반으로 노키아, 인텔, MS가 공동 개발) 2.0'을 탑재한 테블렛을 출시한적이 있습니다.


욜라 팀은, 개발 단계 부터 사용자의 입장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적극 반영하여, 사용자를 위한 OS를 설계했다는 것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즉,


'이게 최고야'(애플)


'니들이 뭘 좋아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골라 잡아봐'(삼성)에 익숙해왔던지라


획기적이었으면서도 신선했었다죠.


원플러스에서는 '디테일'까지도 신경을 쓰는데, 바로 정품 케이스입니다. 원플러스는 '니들이 뭘 원하는지 모르니까 일단 골라 잡아봐'는 맞는데, 그걸 출시하기 전에 미리 물어본다는 것이죠.


즉, 욜라팀과 원플러스의 공통점은 바로 '소통'입니다.



원플러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원플러스2를 위한 '스타일교체커버(StyleSwap Covers)' 중 뭐가 가장 마음에 드냐?에 관한 투표를 진행중입니다. 'Bamboo'가 가장 선호되는 듯 한데, 이런 식의 투표는 2가지의 장점을 갖습니다. '① 마케팅 효과 ② 불필요한 제품 생산으로 인한 비용 감소로 기기 단가를 최대한으로 낮춤' 입니다.


창업 6개월 만에 '최초의 제품'이자 '글로벌 히트작'을 만들어낸, 원플러스의 성장 원동력, 'CM과 소통과 생산단가를 최소로 하는 소비자를 위한 가격과 품질'이지 싶고, 애플에 완전히 시장을 뺐겨버린 국내 제조업체에게, '소비자를 위한 소통과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라는 측면에서 '답' 이 여기에 있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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