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갤럭시S6 초기 모델 엑시노스 7420 탑재와 카메라

T.B 2015. 1. 16. 22:53


칩을 생산중인 모든 제조업체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체 생산 칩을 사용하는 것이다. 애플은 이 과정을 아주 오래전 부터 잘 해왔고, 경쟁업체들을 효율적으로 공략해왔다.(참고) 기술적으로, 당장 아주 고-사양의 PC까지 대체야 불가하겠으나 이제 곧 선보일 A9 프로세서를 위한 PowerVR Series 7 그래픽 아키텍처 부터는 4K 렌더링과 콘솔 퀄리티의 퍼포먼스를 보일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A9X 혹은 A10X 부터는 맥을 위한 A시리즈 칩이 생산될 수도 있다. 즉, 인텔칩을 구매해서 조립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이 PC용 칩을 만든다는 얘기다.(appleinsider 등 해외 매체들은 이러한 내용에 동의 중이다.)



(아이폰6/플러스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던 갤럭시노트4의 그래픽 퍼포먼스로, 스냅드래곤 801 수준이다. Exynos 7420은 전작인 Exynos 5433과 동일한 GPU Mali-T760이 탑재된다.)


삼성에게 지금 당장 시급한 것은 OS독립이 아니라 AP독립이다. 스냅드래곤이 '스냅드레기'라 불리던 시절 한 때 퀄컴 칩 보다 나은 퍼포먼스를 잠깐 보였던 엑시노스는 발전하지 못했다. 게다가 엔비디아와의 그래픽 특허 문제로 소송까지 진행중이다. 이런 와중에서 삼성의 차세대 AP인 Exynos 7420이 어느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일지는 미지수다. 이 Exynos 7420이 탑재될 것이 유력한게 갤럭시S6다. 갤럭시S6는 이전 갤럭시노트4가 Exynos 5433과 Snapdragon 805 2가지 모델로 출시된 것 처럼, Exynos 7420과 Snapdragon 810 프로세서의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현재 삼성은 플래그쉽 모델에는 퀄컴 칩을, 삼성 점유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자체 설계한 엑시노스 칩을 사용중이다. 경쟁을 해야하는 '미국, 중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스위스'에서는 Snapdragon을, 한국을 포함한 기타 지역에서는 엑시노스를 사용중이다. 삼성에서 Snapdragon 810이 발열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초기 모델의 최대 90%까지 Exynos 7420 으로 출시 할 예정이다. Exynos 7420이 14나노 공정의 저전력 칩이라는 점에서 스로틀링 공회전수가 기준이되는 벤치마크가 아닌, 그래픽 퍼포먼스가 당장 문제가 될 수 있다.(GPU가 Exynos 5433의 갤럭시노트4와 동일한 Mali-T760이다.) Exynos 5433(= Exynos 7)이 탑재된 갤럭시노트4는 AP가 체적을 감당하지 못해서 그래픽 퍼포먼스가 한 세대도 아닌 두 세대 이전의 Snapdragon 801 수준에 불과하여 플래그쉽 모델에 어울리지 않았다. 참고로, Snapdragon 810은 20나노 공정으로 Exynos 7420보다 전력 효율이 떨어진다. 그리고 퀄컴은 '사실 무근(삼성측의 최적화 실패)'이라 주장중이며, LG는 이미 G-플렉스2에 810을 탑재하여 CES 2015에서 선보였고(1월 30일 국내 출시), 차세대 플래그쉽 모델인 G4에서도 810을 탑재할 것이 유력하다.


1. SM-G920A will have a 2K resolution screen



2. The device will include a 64-bit processor



왜 삼성은 Exynos를 고집할까. 이유는 간단하다. plowback 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갤럭시S6의 크기가 5.5인치로 알려진 만큼 7420의 실질적인 그래픽 퍼포먼스는 출시가 되봐야 알겠다. 2014년 11월에는, 삼성전자가 말하는 연속성인 '삼성플로우'를 공개한 적이 있다. 삼성의 최종 목표는 '스마트폰-테블렛-랩톱(PC)-스마트TV~가전제품'을 하나로 묶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제품에 삼성이 자체 설계한 칩을 넣는 것이고, 안드로이드에서 벗어나 타이젠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쉽게 비유를 들자면, 애플의 연속성으로 A시리즈 칩~홈킷을 들 수 있다.


Souce: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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